아니 얘들아 고3 원래 이래?

ㅇㅇ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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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내가 너무 고3이란 거에 과몰입 아닌 과몰입하는 거 같긴 한데 진짜 계속 진짜 별 것도 아닌 거에 눈물나 나 유튜브로 피겨보다가 운 적도 있을 정도로 근데 이게 고3이고 공부 스트레스나 부담이어서 그런가 해도 나 공부 개못해 얼마나 못 하냐면 아직 수 상하도 제대로 못 끝냄.. 하지만 이렇게 살다가 진짜 답 없어서 겨울방학 시작하고 계속 스카 가고 있는데 공부하다가 잠깐 인스타 들어가 보면 애들 스토리를 보는데 너무 현타가 오는 거야 난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스카 가도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고 집중 안 된단 핑계로 이도 저도 아니게 보내고 있는데 다른 애들은 나보다 훨씬 먼저 쌓아온 덕분에 연애하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놀러도 가고 그러면서 공부도 잘하고 잘 지내는데 이런 나랑 너무 비교돼서 내가 너무 낙오자 같고 원래 난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 밖에 안 드는 거야 근데 당연하지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 아무튼 그래도 지금은 이런 생각 많이 줄었긴 한데 생각 줄어드니까 위에 말했듯이 눈물 나려고 해.. 고3이라면 원래 이런거니… 막 친구랑 만나서 이런 고민 털어놓고 얘기하면 좀 나아질까 생각도 드는데 나 친구 없어…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하거나 그런 애들은 있어도 진짜로 연락하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 한 명도 없어… 그나마 있어도 중학교 때 친구들? 근데 걔네들도 다 바빠서 연락 잘 안 해… 가족들이랑도 별로 안 친해 어렸을 때 엄마나 오빠한테 많이 좀 맞고 자랐는데 나 자ㅎH하고 그러면서 어영부영하다보니 내가 최대한 안 마주치게 피해다녀 이러니까 그냥 나한테 문제 있는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여긴 익명이니까 좀 하소연하고 싶었어 내가 이렇게 만든 내 인생인데 어쩌겠어… 고3 끝나면 좀 나아지겠지! 너희들도 이랬거나 이런 애들 있어?

하지만 차준환 선수 얼굴보면 기부니가 조화져요~
이번 생은 그냥 체념하고 살다가 진짜 다음 생엔 조카핸섬리치톨핫가이로 태어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