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인색한 남자친구 저와 깊은 관계라고 생각을 안하는건가요..?(+수정)

이게2022.02.15
조회51,657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처음 글 써보는데, 글재주가 없어 맞춤법이나 두서가 없을 수 도 있기에감안하고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다름아닌 지금 만나고 있는 애인과 만남을 고민하고 있기에충고 또는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양극성 기분정동장애(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확진 받은지는 만1년 지났구요. 조울증이었지만 3,4년동안 다닌 병원의 (우울증)오진으로일상생활이 평범하게 가능한지는 1년정도 됐습니다.(남들보다 감정조절 특히 우는것, 감정동요에 되게 약한편입니다)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제가 힘들었던 1년+괜찮아진1년 = 총2년을 같이 만나왔습니다.제가 가족에게 가스라이팅과 겹쳐지는 조사들이 있어서 힘들었던 건데이것을 극복하게 해주고 치료하는데 항상 병원도 같이가주고제가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입니다.
2년동안 만나는데에 돈을 어떻게 썼냐 함은저와 애인은 둘다 대학생이었음, 저는 휴학생, 남자친구는 졸업반사귀기로 한날부터 바로 같이 살아서 2년동안 제 자취방에서 동거를 했습니다.처음2달은 제가 알바를 안하기도 하고 부모님과 사이도 안좋아서남자친구가 식대와 생활비를 거의 도맡아 해줬습니다. 월 150 예상(연애초반이라 많이 쓴듯)(월세 50만원은 글쓴이가 냄)그 이후로는 제가 다시 알바를 하기도하고 부모님께 어렵게 지원을 받아서1년 반 이상을 제가 월세를 부담하고, 남자친구는 졸업반이라 알바를 안함생활비는 둘다 없으니 서로 반반을 내게 됐어요.(1년반동안에 저에게 월세 50의 반 1번준적있어요)(이전에도 돈에 인색한 것에 대해 서운하다고 말한적이 있었음 2번정도)

근데 작년 9월부터 남자친구가 회사에 취업이 됐어요(저는 휴학생,돈안범)저는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남자친구 내조를 되게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해요(입사후 1달동안 점심도시락 싸주기, 아침 꺠워주기,저녁해주기 )남자친구가 크게 신경안써서 그런건지 회사계약서를 보이는곳에 놔뒀길래보니까 기본급190 식대 10 총 월급 200 이더라구요 ,월급 날짜도 나와있었고그래서 먼저 물어보진 않았지만, 월급날이 되면 밥이라도 한끼 사주려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월급날의 한 이틀 지나더니`나 엄마 아빠 10만원씩 주려고, 이번주말 본가내려갈꺼야` 이러길래 순간적으로  가장 가까이서 내가 제일 신경써주고 챙겨줬는데이말을 하길래 욱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덜컥 화를 냈어요 (자기가 일해서 돈버는건데 제가 삥뜯듯이 달라 이럴 건 아니지만솔직히 저는 챙겨줘서 고마워 하고 생활비 10만원은 줄줄 알았거든요)

그 이후로 제가 너무 빈정이 상해서 2일동안 말 안하고그래도 말해야겠다 싶어서 말을 했어요저의 요구사항은1. 월세 반반내자 2. 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너10 나10 해서 소모품(휴지 세제등)을 사자월의 남은 돈은 이월돼서 서로 필요할때 2분의 일 해서 나누자저의 의도는 오래만날거고 진지하게 이어갈거면 같이 책임을 지고 싶은 부분이필요하다 생각해서 이렇게 제안했어요(남자친구가 몸만 빠져나가면 남남인게 싫었어요)
이렇게 말했더니 1번은 ㅇㅋ 근데 2번이 진짜 죽어도 싫데요자기 돈을 오픈하는 것 도 너무 싫고 2번을 하게되면 뭐 사야할때마다 싸울거같데요(평소에 안싸움)남자친구 주장은 1.그냥 필요한거 있음 말하라고 내가 다 사겠다2.도시가스,전기세(5만원 정도) 를 내겠다1번은 내가 집에서 살림하는데 일일이 내가 니한테 허락받고 눈치받기 싫다.라고 말하고 집에서 뛰쳐나와 엄마한테 조언을 구했어요엄마가 일단은 갑자기 내가 요구를 해서 당황했을수도 있고민감한 문제니까 일단 남자친구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봐라조율하면 된다라고 하셔서 그말을 듣고는5개월을 남자친구가 원하는 방식대로 살고 있습니다.(먹는건 반반부담하는듯)
저 25(대학 복학),남친(27,회사원) 나이가 하나씩 먹다보니미래에 대해 생각을 안할수가 없는데요.제가 신축 입주 공고가 있길래 신청을 했거든요그래서 제가 만약 되면 같이 살게 될건데 탈주나 책임감없는 행동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서 협의를 봤거든요 이 기점으로 이젠 이 집에 들어가 같이 살게되면한사람이 부담되는 돈이 더 많아져요 근데 저는 우려가 돼요이게 돈문제로 끝나는게아니라, 1.남자친구가 깊은 관계로 생각 안해서 오픈을 안하는건지(남자의 속마음을 알고싶어요)2.요즘 2030미혼기혼분들은 돈관리를 어떻게 하는건지3.지금상황에서 최선이 무엇인지..
앞서 말했듯이 남자친구가 잔고 오픈하기를 싫어하고목표 미래 보다 오늘을 충실히살자 놀자 이런 마인드라저금도 안하는것 같아 보여요남자친구가 오픈 안해서 저도 굳이 오픈을 하진 않지만저는 현금90, 업비트 130, 통장잔고200 금품 80 정도 가지고 있어요
다정하고 잘맞고 모난사람이 아니라서 계속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저를 제일 잘 알고 고마운 사람이기도하구요.,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조언 질타 모두 좋습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제가 처한 상황, 댓글 써주신분들의 생각 다 읽어 봤습니다제가 섣불리 생각하고 행동한 부분들이 많았다 생각했습니다
먼저 동거에 대해 부정적이신 분들이 많은 것 이해합니다욕하셔도 마땅합니다 저의 상황은 놀고 죽자 아쉬울게 없어 아무나 만나는 도중에속이 뻔해보였던 남자들과는 달라보였기에 제가 선택한 결정이었습니다먼 지방에서 인서울 학교로 진학하게 되어 자취도중가족과 깊은 골과 폭언이 반복됐던 과거에 모든 걸 참고견디던 도중제가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는 걸 인지 해준게 남자친구이고저의 행동양상을 이해해주고, 지속적으로 치유하는데에 도움을 준 사람입니다.그것을 이겨내는 와중에 다독여준 유일한 사람이라 제가 의지했던건 사실입니다.(명확히 말하면 저와 엄마& 형제들에 관한 트러블이었고, 일방적으로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해왔고, 이것들을 해결해준 장본인이기에저에겐 의지할 대상이었습니다.)그래서 같이 사는데에 어머니는 남자친구와 사는 것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시진 않습니다.과거의 사건에 대해 상처받은것은 정리가 되었고 이젠 혼자서 상담과 진료치료등 순탄하게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저의 능력에 관한 문제인데본인이 돈을 벌지 않는데 왜 남자친구에게 바라냐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제가 한 행동들이 남자친구에게 충분히 부담스러울 것 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일종의 보상심리가 들어 제가 우선순위가 아니란 것 이라고 생각하고화를 냈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도 무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는 최근에 어머니의 사업이 잘되게 돼서 어머니께서 이왕 몸이 좀 안좋은데부족하지 않게 지원해줄테니 좀 쉬라고 하셔서 일을 쉬던 중이었습니다.  올해부터 복학하며, 일할 생각입니다.또한 입주공고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넓은 집에 조금만 더 보태면 좋은집에살수있다는 생각에 넣은 것이고 이것은 저의 어머니의 제안이셨기에시도 해본 것 이었고, 상황이 되지 않으면 입주 포기 할 생각이었습니다.물론 남자친구의 도움없이도 가능한 건이었기에남자친구와 같이 살게 되면 계약이 시작함과 앞서 금전 부담에 대해계약기간동안 잘 해보자 라는 의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밤에1. 같이 함께할 사인데 니가 저금을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2. 앞으로의 계획이 있냐등 금전적인 문제로 이야기 해봤습니다.1. 남자친구가 이제것 내가 너무 숨겼던 것 같다 나의 경제적 상황을 알려주겠다 2. 나는 아직 니가 학생이라 같이 돈을 벌면서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해줘서, 저의 생각도 많은부분이 정리 됐습니다.또한 댓글에서 많은 분이 관심과 조언해주셔서 새겨 듣게 됐습니다.마침 남자친구가 재택근무를 하게 돼서 컴퓨터를 들고가야 해 본가에 2달간 지내기러 했습니다.그동안 혼자서 생각하고 이뤄야 할 부분, 학업에 열중하고 내 자신을 돌보는 일을 하려합니다.또한, 지난일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으려 합니다.많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