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없는 남편

2022.02.15
조회20,713
<추가> 웜메.. 이글이 뭐시라고 톡이 됐다냐.. 톡된 기념 이전글 몇개 이어넣기 할게요. 그리고 5~6명이라고 해도 만나는 사람은 없어요. 연락만 하더라고요. 일년에 많이 쳐봐야 2~3번 나가는데.. 코로나때는 심지어 아무도 안만남. 


본문)))) 
친구 없는 남친 글이 올라와있길래 
친구 없는 남편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점과 나쁜점을 써볼까 해요.
혹시 고민되는 사람들이 있으면 이 글이 조금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음슴체가 편하므로 음슴체 갈게요.  

현재 결혼 햇수로 6년차이고 다섯살짜리 애 하나 있음. 
남편은 굉장히 활동적이고 활발한 성격인데 반해 만나는 친구는 많지 않음. 
친구들이 있는것도 알고 몇번 소개시켜준 적도 있지만 그들과 문자나 카톡은 해도 잘 만나진 않음. 
친구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있는것도 아닌? 좀 애매한 느낌이어서 신기했음. 
어쨌든 남편의 특성은 

1) 친구가 별로 없음... (친하고 안친하고를 떠나서 끽해봐야 5~6명인듯) 
2) 있어도 만나지 않고.. 일년에 두세번?정도만 혼자 나갔다온듯.. 만나도 술은 안마시고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옴. 
3) 신기하게 성격은 외향형 
4) 친구들하고 연락은 하긴 하는것 같음
5) 담배 안함
6) 술은 한달에 한번정도 가족과 분위기 좋을때 맥주 한캔정도 
7) 본인 말에 의하면 왕따는 아니었다고 함. (확인 불가)  



결국 성격 자체는 외향형 같은데 특이하게 친구가 없고 친구를 만나지 않음. 
친구만날 시간에 가족들 만나는게 더 좋다고 하고
본인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걸 더 좋아함. 

그러다 보니 두시간 거리인 친정언니네 집에 금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오고 
또 다른때는 한시간 거리인 시동생네 집에 금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오고 
그러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냄. 가족들하고 시간 보낼때는 본인이 주도하여 완전 오락부장 됨. 

출근할때, 퇴근할때 본인 운전중에는 무조건 나한테 전화하며 (나도 일하는데 안바쁠때 받아줌) 
결혼 한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30분이상은 통화함. 


여기서 되게 중요한건, 
본인이 친구 없고 안만난다고 나도 못만나게 하면 짜증날텐데.. 

내가 친구 만난다고 하면 없는 시간 내서라도 아이를 봐줌. 
나는 굉장히 외향적이고 활동적이라.. 친구가 많은 편인데... 
여름같은 경우엔 매주 자유부인을 하는데도 짜증이나 군소리 없이 잘 놀다오라고 하며 
혼자 다 함. 조금 미안함. 
고로 나는 친구 없는 남편 두손들고 대환영인 사람임. 

남친이 친구가 없어서 걱정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참조가 되었으면 좋겠음. 


결론:
좋은점 - 가족 중심적이다. 가족이 최고다. 남편감으로 최고다. 
나쁜점 - 내가 나가야할때 미안하다. 

PS. 혹시 몰라서... 잠깐 첨언하자면 
맞벌이임(신기하게 연봉이 아주 비슷) , 육아 공동으로 하지만 내가 조금 더 함, 집안일 거의 반반 함.... 






댓글 31

ㅇㅇ오래 전

Best그나이에 친구 5,6명이면 지극히 정상이고, 결혼하고 나면 친구 다 부질없다. 점차 소득수준이 달라지면서 친구관계도 재편되고 사라지고 함.

고고오래 전

Best반대로 내 와이프는 친구가없어요 3년넘게 알고지냈는데 친구 만나러간적이없네요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능력있는사람인데 집에서 쉬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사람들만나면 기빨린다고 저도 내향적이고 친구가 많지 않은사람이라 좋습니다 둘이 비슷하니깐 잘살게되는거같아요

ㅇㅇ오래 전

제남편. 친구1명도 없고 아는지인도 없으며 오로지 직장동료가 전부입니다. 저도 몇뿐이고 그러다보니 애기돌잔치때 초대할사람이 직장몇명과. 가족뿐이라 집에서 했었구요. 부모님돌아가셧을때 정말 손님이 없어서 챙피해죽는줄요. 아주버님이 발이넓어 다행이었지만 그나마 내자식 결혼식때는 정말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친구없는 정도가 아니라 심각해요. 솔직히 찌질해 보일때있어요. 인맥도 능력아닌가 싶어서요. 저도 몇없다보니 따져봐야 서로에게 상처뿐이죠.

ㅇㄹ오래 전

결혼하고 애 있고 하면 저렇게 되는게 당연한거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만난다고 맨날 나가고 술쳐먹고 그러는게 정신 못차리고 있는거고.

ㅋㅋ오래 전

친구가 없는 게 아니라 그냥 가족에게 충실한 사람 같은데요;

ㅇㅇ오래 전

울신랑은 친구들이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한친구들이라 이제만나도 할것도없고 재미도없다고 잘안만남. 그래서 자동적으로 가정적임 친구가 있든없든 안만나야 가정이 화목하고 평화로운거같음 참고로 나는 그냥 친구가없음

ㅇㅅㅇ오래 전

친구가 없진 않은데 고향떠나서 내 고향에 따라와서 살다보니 친구없는 남편이 됨. 일년에 한두번 친구들과 1박 여행 다녀오는거 말고는 회사 회식 일년 두세번? 말곤 자동집돌이. 장점은 가정위주로 생활 단점은 나한테도 가정위주로 생활하길 원함 ㅠㅠ

789오래 전

휴 어느정도 친구가있어야쥬 하나도 없는건 부적음자거나 왕따일수있죠

ㅇㅇ오래 전

친구 없는게 아니라 친구가 적은것이고 그정도면 친구 많은건데요.. 원래 진정한 친구 한명도 가지기 어려워요 친구가 없다 하는것도 글쓴님 아내분과 비교해서 적어보이는거지 그리고 성격은 활발하고 외향적이여도 성향은 다를 수 있어요 문자 카톡 필요할 때만 하는 유형 원래 남자들 보통 일 있을때 연락하지 잘 안하기도 해요 여자라고 다 그렇지도 않구요 활발하고 외향적이여도 다 같은게 아닌데 좀 자신의 비교해서 말하시는게 있으시네요 그리고 자신의 성격이 활발하고 외향적인거지 친구보단 가족을 중심으로 중점으로 두시는 분이시고 친구 없다고 가정적인건 다른건데....그냥 가정적인 부분도 있으신 분이에요 제가 보기엔 추가글도 연락만 하지 실질적으로 만나서 정말 친구고 지낼 만한 사람은 많지 않고 진정한 친구 한명만 있어도 잘 맞고 잘 지낼 분이신거 같네요 활발하고 외향적인것도 친구 앞이라서 잘보이려고 그렇게 보이려고 하는 것도 있고 실제로 집안에서도 누구한테든 그런 모습이 아니면 내향형일 수도 있어요 코로나도 꼭 친구 아니여도 시국 땜에 그럴 수도 있고 아기가 어리고 아이를 돌봐야 하고 아이가 면연력이 약하면 일부러 안나갈수도 있어요

ㅇㅇ오래 전

친구가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남도 친구가 없어야 된다 생각하고 자기만 바라봐줘야하고 질투하는 사람"이 문제인거임.

ㅇㅇ오래 전

이것도 남자 나름임.. 무조건 좋은 게 아님. 친구없는 남편중에 와이프도 못나가게 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뭐든지 케바케

오래 전

저는 남편이랑 초등학교 동창이예요. 남편이 얼마나 외향적이고 활동적인지 잘 아는데, 나이 먹고 이제 삼십대 후반 되가는데 그 많던 친구 다 어디로 갔는지 결혼하고 나서는 연락하면서 생사 확인만 하고 도통 만나질 않길래 친구 안 보고 싶냐고 물어봤었어요. 그냥 집에서 저랑 같이 티비보고 밥 먹는게 더 좋고, 무엇보다 귀찮대요. 남 사는 일이 관심이 없어서 만나도 각자 핸드폰만 보다가 헤어진다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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