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어디 가신거지~~’ 어디에서도 동훈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 어! 저기 계시네... 후우~~그냥~~ 갈까~~? 아~~ 이사님 얼굴을 어떻게 보지...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구..진짜...아잇!! 몰라~~’ 동훈은 공원에 혼자 앉아 있었다. 지우는 동훈에게 창피해 선뜻 가까이 가지 못하고...머뭇거린다. ‘그런데...이사님 뒷모습이... 왜 저렇게~~ 슬퍼보일까~~’ 지우는 동훈의 모습에서 쓸쓸함을 느낀다. “이사님....” 지우는 조용히 동훈을 부르며 동훈에게 다가간다. “어!! 일어났어?” “네...” 지우는 챙피함에...동훈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한다. “그런데...왜 여기~계세요...날두 추운데...” “그럼...차안에 같이 있을걸 그랬나?” “그럼 저 때문에 일부러 나와 계셨던 거예요?” 동훈은 대답도 없이 웃기만 한다. “죄송해요...제가 ..” “괜찮아...그만 가자...시간도 늦었는데..” 동훈은 일어선다. “이사님...” 동훈은 지우를 쳐다본다. “정말 죄송해요...” “괜찮다니까.....추운데 그러고 서 있을거야? 나 이제!! 정말 ~~ 추워...!! ” 지우는 미안해 어쩔줄 몰라하며 동훈을 뒤따라 간다. 동훈은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아~~참!! 지우씨~~” “네?” “저기 있잤아~~” 지우는 동훈을 쳐다본다. “네...말씀 하세요...” “저기말야..” 동훈은 지우 곁으로 다가온다. “네....에...” 지우는 괜히 긴장되기 시작한다. “저기..음...그러니까...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해보니까...그게...음... 내가 이런말 한다고해서 너무 신경쓰진 말았으면 해..“ “네? (갑자기 왜 그러지? 무슨말을 하려고..)” 지우는 떨리기 까지 했다. “저기!!지우씨.... 혹시 음치야? 어후~~어디가서 노래 부리지 마!! 듣기 아주 괴롭더라...특히..그...돌고돌고돌고는 정말 부르지 않았음 좋겠어.. 아주 듣는 동안 듣는사람 돌겠더라구...” 지우는 챙피함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동훈은 지우의 시선을 피해 혼자 웃는다. “죄송해요...정말....” “아냐...죄송하긴....노래 못부르는게 뭐..어디~~ 지우씨 탓이겠어!! 근데...맘에 담아두고 그러는거 아니지?” 지우는 정말 빨리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맘뿐이였다.. 쥐구멍이 있다면 숨고 싶은맘이였으니.... “저 그럼...오늘 죄송했어요...조심히 가세요..” “응” 어쩔줄 몰라하는 지우가 동훈은 재미있다. “지우씨!! ” “네?” “ 조심히 들어가~~” “아~~네...” “지우씨...” “(또뭐야~~)네?” “왜 그렇게 놀래~~!! 아니 오늘 즐거웠다구....” “아~~네...이사님..그럼 들어갈께요....” 지우는 동훈에게 인사하고 서둘러 집으로 들어간다. ‘몰라~~몰라...어떡해...챙피해 죽겠네 정말...’ 다음날...현수는 제주도에서 올라와...회사로 바로 출근을 하고... 지우는 알바를 하러 나간다. 한편, 동훈은 범수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정말 아무일도 없는거냐니까...? ” “도대체 뭣때문에... 그래~~무슨일이 있어야 하는거야?” “아니...그런건 아니지만....이상한 소문도 들리고... 또 이런말 하긴 뭐하다만...해도 되나~~아~참!!” “어차피 할 얘기자나..그 얘기 하려고 전화한거 같구만....” “에이..그래 내가 아니여도 너 귀에 들어갈텐데.... 글쎄..민주가 정현수? 가..뭔가 하는 사람이랑 파티에 왔길래... 우린 당연히 너랑 올줄 알았지...“ “(정현수?)민주가 누구랑 파티를 오든..나랑....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민주귀국환영하는 파티아니였어? 주인공이 누굴 데리고 오든..그건 주인공 맘인거지,,,” “임마..무슨말을 또 그렇게 하냐....니가 자꾸 그러니까 민주가 맘을 못잡고 그러는거 아니냐~” 그때 민주가 동훈의 방으로 들어온다. " 나 지금 바빠...나중에 통화해...“ 동훈은 전화를 끊는다. “누구야? ” “내가 누구랑 통화를 하는 것 까지 너한테 보고해야돼? ” “아니...그냥 물어본건데..뭘 그렇게까지 얘기해~~” “오늘은 또 무슨일이야...나 피곤하다...” 동훈은 민주를 쳐다보지도 않고, 컴퓨터에만 열중이다. 민주는 웃으며 말한다. “왜 아무말이 없어?” “오늘은 내가 무슨말을 해야하는거길래..또 찾아와서 그러냐...” 동훈은 말하는 중간중간 기침을 한다. “이미 다 알고 있는거 아냐?” 동훈은 민주의 말에 별 관심이 없는 표정이다. “벌써..오빠한테 전화가 왔을텐데...” “쓸데없는 소리 할거면...오늘은 그냥가라..나 몸두 안좋구..너랑 입씨름 하기 귀찮다.” “관심이 없는거야~아님...모른척 하는걸까~~” 민주는 빈정거린다. “확인하러 온거야?” “것봐..다 알고 있잖아..” “이번엔 뭐가 또 궁금해서 온거야? 하고 싶은 말 만해” “궁금한것보단...물어볼 말이 있어서.... 오빠..!! 요즘 만난다는 여자가..rocca에 일하는 은지우야?” 동훈은 민주를 쳐다본다. “뭘 그렇게 놀래~~ 오빠가 말하지 않으면...내가 직접알아볼거란거..예상못했어?” “쓸데없는 소리 할거면 제발...그냥가라...” “맞구나..!! 사람들좀 시켜서 알아봤더니...어제도 두사람 같이 있었더라.... 야심한 밤에...것도 은지우 집앞에서.... 은지우~~오빠가 사랑에 빠진 여자가 그아이구나....설마..설마했는데.....” 민주는 소리내어 웃는다. “민주야~~” 동훈은 목소리를 낮추어 민주를 부른다. “어?” “제발...” “제발 ? ” “그런거 아니니까...그만하구가....그리고 괜한짓 하지마...부탁한다.” “괜한짓이라~~그게 뭘까....괜한짓!! 어떤짓? 내가 그 아이 찾아가는 그런짓? 그럴까봐 겁나기라도 한거야?” “말을 하면..좀 알아먹어!!” 동훈의 목소리가 놏아졌다. “허!! 대단히!! 열렬히!! 사랑이라도 하시나 보지?..웃겨..!!정말~~” “민주야~~!!” “왜에~~!!” “너..아니겠지만....아니..아니라고 믿을께..너 그래서 정현수한테 접근하는건 아니지?” “무슨 소리야?” “나한테 복수라도 하려고 정현수한테 접근하는거아니냐구...아니..그런거 아니길 바란다” “허!!” 민주는 기찬소리를 낸다. “노파심에 하는 소리지만...그런거면 그만둬...은지우씨 나랑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정현수씨한테도 그런짓 하지마...두사람 정말 사랑하는 사이니까... 나랑 정말.....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 이니까...!! 괜한사람들한테...상처주고..하는 그런 괜한짓 하지마!!“ “(정현수와 은지우라고?) 아~~오빠가 말한 괜한짓이 그거야? 웃겨 정말....그리고 한동훈..너!! 니가 아주 대단하다 뭐 착각하나본데... 너 나한테 이제..그런 대단한 사람 아니야~~ 내가 너 때문에 누굴 만나고 다니고 그럴 것 같아? 내가 오빨 잡고 있으니까....그렇다고 착각하나봐.!! 아니거든요~~!! 널 잡고 있는건... 널 사랑해서도 뭣도 아니야... 단지... 널..죽도록 괴롭히고 싶은거 뿐이야...!! 아!! 오빠 괴롭히고 싶은맘에 또 내가 그런다고 착각도 하지마... 오빠랑 그건..별개니까...“ “서민주!! 내가 마지막으로 얘기하지만...두 사람사이에서 쓸데없는짓 하지마!! 그럴땐..나 너~~!! 가만 안둬..” 동훈은 방에서 나간다. 민주는 가만히 서 있다. ‘허!! 웃기고 있어!! 지가 가만히 않있음..어쩌겠다는거야~~ 은지우~·정현수...정현수가 사랑하는 여자가 은지우라고? 허!!정말 웃기고들 있어!!“ 민주는 동훈의 방에서 나와.. 지우의 매장으로 간다. 민주는 이것저것 둘러본다. 직원들은 이미 민주를 알아본터였다. 민주는 일부러 지우앞에 서서 물건을 고른다. “네...이거 보여드릴까요?” 민주는 지우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고객님..왜 그러세요?” “어때요? 이뻐요?” “네? 아~~이거요? 글쎄...인기가 많은 상품이긴 해요...”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 민주는 지우의 명찰을 만지작 거린다. “은지우~~ 지우는 조금 당황하며 민주를 쳐다본다. “이 가방말구...은지우씨말야..” “저...고객님..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아니야..됐어..!! 그럼수고해요..” 민주는 알수 없는 말만 하고는 매장밖으로 나간다. 민주가 밖으로 나가자 매장 직원들은 쑥덕거리기 시작한다. “저여자가 그 한동훈 이사 약혼녀맞지?...” “어머 그래?” ‘약혼녀? 이사님 약혼녀라구?그런데 그 여자가 왜 나한테 그러는거지?’ 지우는 직원들이 하는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귀기울이게 된다. “그런데..두사람~~파혼 한다나봐~~..” “어머 정말? 왜?” “글세...한동훈 이사한테 여자가 있다는 이유로..” “어머 왠일이니~~저 여자 불쌍하다...그래서 충격먹어서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니냐? 아까... 지우한테 하는거 봤지?” ‘ 이사님에게 여자?’ 지우는 자꾸만 그들의 말에 귀 기울게 된다. “그런데..그게 아닌가봐...소문은 그렇게 났었는데...알고 봤더니... 한동훈 이사 때문이아니라~~ 저여자한테.....숨겨놓은 남자가 따로 있었대~~” “뭐? 어머!!왠일이래~~” “글쎄.. 어제 제주도에서 가진..파티에...것도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만들어 놓은 파티에 그 남잘 떡하니 데리고 나타났다지 뭐야~~” “어머!!어머!!정말? 근데 넌 그걸 다 어디서 들은거야? 사실맞아?” “이거 왜그래...우리 삼촌이 들은거라니까 정확한거야!! 그리고 더 들어봐....더 기막힌 얘기가 있으니까...거기에 떡하니 데려온 그 남자가!!” “일들 안하고 뭣들 하는거야!!” 매니저가 들어오자 다들 자기 위치에 돌아간다. ‘약혼녀?...왜 그런데 그런말이 없었을까 ...하긴..나한테 그런소리 까지 할 필요는 없는거지만.. 그래도...한번쯤...’ “은지우씨!!” 지우는 생각에 잠겨 자신을 부르는 소리도 듣지 못한다. “은지우씨..!!” "지우야..매니저님이 부르자나..." 현경이 툭치며 알려준다. "어?어... 네?” “뭘 그렇게 정신이 없어? 이거 가지고 이사실로 가봐...” “지금요?” “그래..이사님이 이거 들고 오라니까...” “네...” 지우는 이사실로 향한다. “근데..왜 맨날 이사실 물건은 지우가 가지고 가는거예요?” “내가 아니~~!! 이사님이 가지고 오라니까..그런가보지... 다들 쓸데없는 거에 관심갖고 수다떨지 말고..일들좀해!!” 매니저는 한소리 하고 매장밖을 나간다. “그래도 좀 이상하지 않냐?”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요..언니들은 참...원래..한동훈 이사가 이사 되기 전부터 지우 고객이였잖아... 그러니까...지우를 부르나 보지..이제 이사도 되고 하니까..... 이사체면에 직접오긴 그러니까...불르나 보지..별걸 다 신경들 쓰고 있어...” 현경은 지우 대변인이라도 된냥...뭐라고 한다. 그때... 지우의 핸드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오빠..저 현경이예요...” “어~~현경아..지우는?” “지우 심부름 갔는데....핸드폰 두고 갔나봐요...” “그랬구나...참... 현경이 기분은 많이 좋아졌어?” “네? 저야 뭐...맨날 해피 잖아요...” “그래..밝은게 좋은거지...” “아!! 오빠...큰일 맡으셨담서요? 축하해요..지우가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오빠 한턱 안쏠거예요?” “고마워..당연히 쏴야지.....오늘 지우랑 우리 한잔하자..” “헤헤..오빠 이거 어쩌나~~ 남친이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있잖아요.. 그래서 요즘..꼼짝없이 일끝나면..병원행이예요...” “저런..어쩌다가....많이 다친거야?” “그렇게 심한건 아니구요...엄살이 심한편이라서..죽네~~사네~~그래요.. 맘같아선 확버리고 갈까 하지만..그날 저 오빠랑 지우랑 저녁먹은날요.. 그때 다친거라서.. 뭐 저 혼자 놀러다니느라 그렇다고 투정이 심해서요.. 그래서 꼼짝없이 그날부터....잡혀있어요...“ “그래.? 그럼..그날 부터 병원에 쭉 있었던거야?” “네... 집이 지방이니까..돌봐줄 사람도 없고..낮엔 친구들이 와서 좀 봐주긴 하는데.. 밤엔 꼼짝없이 제 몫이죠 뭐...제 일생에 도움이 안되는 인간이라니까요...“ “그래...(왜 지우는 그럼...거짓말을 한거지?)” “오빠..담에도 그거 유효한거죠? 담에 꼭 사주세요..” “물론...남친 간호잘해주고..현경이 화이팅이다!!” “고마워요 오빠..지우오면 전화왔었다고 할께요..” 현수는 전화를 끊고...생각에 빠진다. ‘거짓말을 하는애가 아닌데...왜 그랬을까~~ 무슨일이라도 있는건가?’ 현수는 지우가 걱정이 된다. “정현수씨...” “네?” “사장실로 가봐...사장님이 부르셔....” 현수는 서민태 사장의 호출을 받고 사장실로 향한다. 사장실엔 민주도 와있었다. “어~~정현수씨 거기 앉아요....” “네...” “놀랐어요? 제가 오빠한테 현수씨 얘길 했더니...오빠가 불렀나봐요...” “아~~네...” 한편...지우는 동훈의 방으로 간다. “어~~거기다둬..” “네...” “지우씨...!!” “네?” “별일 없지?” “네?” “아니야...그냥...” 동훈은 얘기하는 중간중간 계속해서 기침을 한다. “감기 드셨어요?” "별로 먹고 싶진 않았는데....먹었나봐..." 지우는 자신의 말실수에 웃는다... “근데...혹시..어제 저 때문에....그런거 아니예요?” “맞아.” “어떡하죠? 정말 죄송해요..” 동훈은 웃는다. “농담이야..원래 감기 기운 좀 있었어...” “약은 드셨어요?” “낫겠지 뭐...” “그래도 약 드셔야죠..." "나 걱정해 주는건가?" "네? 아..아니..뭐..... 죄송해서.....” “괜찮다니까...안바빠?” “아.맞다....네..그럼 갈께요..이사님..!! 꼭 약드세요...” 동훈은 아무말 없이 웃기만 한다. 지우는 괜히 자기떄문인거 같아 동훈에게 미안하다. ‘그나저나...그럴사람 같진 않은데...왜 약혼녀를 두고...다른 여잘 만났을까...’ 지우는 중얼거리며 동훈의 방에서 내려온다. 그때..현수의 모습이 보인다. “어~~오빠잖아~~오....(빠....)” 지우는 현수를 부르다 말고...자리에 멈춰섰다. ‘왜..오빠가...저 여자랑 같이 있는거지? 저여잔...한동훈 이사 약혼녀잖아....’
♥♥사랑이라고 말하는 마음의 悲...(칠편)
‘정말...어디 가신거지~~’
어디에서도 동훈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 어! 저기 계시네... 후우~~그냥~~ 갈까~~? 아~~ 이사님 얼굴을 어떻게 보지...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구..진짜...아잇!! 몰라~~’
동훈은 공원에 혼자 앉아 있었다.
지우는 동훈에게 창피해 선뜻 가까이 가지 못하고...머뭇거린다.
‘그런데...이사님 뒷모습이... 왜 저렇게~~ 슬퍼보일까~~’
지우는 동훈의 모습에서 쓸쓸함을 느낀다.
“이사님....”
지우는 조용히 동훈을 부르며 동훈에게 다가간다.
“어!! 일어났어?”
“네...”
지우는 챙피함에...동훈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한다.
“그런데...왜 여기~계세요...날두 추운데...”
“그럼...차안에 같이 있을걸 그랬나?”
“그럼 저 때문에 일부러 나와 계셨던 거예요?”
동훈은 대답도 없이 웃기만 한다.
“죄송해요...제가 ..”
“괜찮아...그만 가자...시간도 늦었는데..”
동훈은 일어선다.
“이사님...”
동훈은 지우를 쳐다본다.
“정말 죄송해요...”
“괜찮다니까.....추운데 그러고 서 있을거야? 나 이제!! 정말 ~~ 추워...!! ”
지우는 미안해 어쩔줄 몰라하며 동훈을 뒤따라 간다.
동훈은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아~~참!! 지우씨~~”
“네?”
“저기 있잤아~~”
지우는 동훈을 쳐다본다.
“네...말씀 하세요...”
“저기말야..”
동훈은 지우 곁으로 다가온다.
“네....에...”
지우는 괜히 긴장되기 시작한다.
“저기..음...그러니까...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해보니까...그게...음...
내가 이런말 한다고해서 너무 신경쓰진 말았으면 해..“
“네? (갑자기 왜 그러지? 무슨말을 하려고..)”
지우는 떨리기 까지 했다.
“저기!!지우씨....
혹시 음치야? 어후~~어디가서 노래 부리지 마!!
듣기 아주 괴롭더라...특히..그...돌고돌고돌고는 정말 부르지 않았음 좋겠어..
아주 듣는 동안 듣는사람 돌겠더라구...”
지우는 챙피함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동훈은 지우의 시선을 피해 혼자 웃는다.
“죄송해요...정말....”
“아냐...죄송하긴....노래 못부르는게 뭐..어디~~ 지우씨 탓이겠어!!
근데...맘에 담아두고 그러는거 아니지?”
지우는 정말 빨리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맘뿐이였다..
쥐구멍이 있다면 숨고 싶은맘이였으니....
“저 그럼...오늘 죄송했어요...조심히 가세요..”
“응”
어쩔줄 몰라하는 지우가 동훈은 재미있다.
“지우씨!! ”
“네?”
“ 조심히 들어가~~”
“아~~네...”
“지우씨...”
“(또뭐야~~)네?”
“왜 그렇게 놀래~~!! 아니 오늘 즐거웠다구....”
“아~~네...이사님..그럼 들어갈께요....”
지우는 동훈에게 인사하고 서둘러 집으로 들어간다.
‘몰라~~몰라...어떡해...챙피해 죽겠네 정말...’
다음날...현수는 제주도에서 올라와...회사로 바로 출근을 하고...
지우는 알바를 하러 나간다.
한편, 동훈은 범수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정말 아무일도 없는거냐니까...? ”
“도대체 뭣때문에... 그래~~무슨일이 있어야 하는거야?”
“아니...그런건 아니지만....이상한 소문도 들리고...
또 이런말 하긴 뭐하다만...해도 되나~~아~참!!”
“어차피 할 얘기자나..그 얘기 하려고 전화한거 같구만....”
“에이..그래 내가 아니여도 너 귀에 들어갈텐데....
글쎄..민주가 정현수? 가..뭔가 하는 사람이랑 파티에 왔길래...
우린 당연히 너랑 올줄 알았지...“
“(정현수?)민주가 누구랑 파티를 오든..나랑....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민주귀국환영하는 파티아니였어?
주인공이 누굴 데리고 오든..그건 주인공 맘인거지,,,”
“임마..무슨말을 또 그렇게 하냐....니가 자꾸 그러니까 민주가 맘을 못잡고 그러는거 아니냐~”
그때 민주가 동훈의 방으로 들어온다.
" 나 지금 바빠...나중에 통화해...“
동훈은 전화를 끊는다.
“누구야? ”
“내가 누구랑 통화를 하는 것 까지 너한테 보고해야돼? ”
“아니...그냥 물어본건데..뭘 그렇게까지 얘기해~~”
“오늘은 또 무슨일이야...나 피곤하다...”
동훈은 민주를 쳐다보지도 않고, 컴퓨터에만 열중이다.
민주는 웃으며 말한다.
“왜 아무말이 없어?”
“오늘은 내가 무슨말을 해야하는거길래..또 찾아와서 그러냐...”
동훈은 말하는 중간중간 기침을 한다.
“이미 다 알고 있는거 아냐?”
동훈은 민주의 말에 별 관심이 없는 표정이다.
“벌써..오빠한테 전화가 왔을텐데...”
“쓸데없는 소리 할거면...오늘은 그냥가라..나 몸두 안좋구..너랑 입씨름 하기 귀찮다.”
“관심이 없는거야~아님...모른척 하는걸까~~”
민주는 빈정거린다.
“확인하러 온거야?”
“것봐..다 알고 있잖아..”
“이번엔 뭐가 또 궁금해서 온거야? 하고 싶은 말 만해”
“궁금한것보단...물어볼 말이 있어서....
오빠..!! 요즘 만난다는 여자가..rocca에 일하는 은지우야?”
동훈은 민주를 쳐다본다.
“뭘 그렇게 놀래~~ 오빠가 말하지 않으면...내가 직접알아볼거란거..예상못했어?”
“쓸데없는 소리 할거면 제발...그냥가라...”
“맞구나..!! 사람들좀 시켜서 알아봤더니...어제도 두사람 같이 있었더라....
야심한 밤에...것도 은지우 집앞에서....
은지우~~오빠가 사랑에 빠진 여자가 그아이구나....설마..설마했는데.....”
민주는 소리내어 웃는다.
“민주야~~”
동훈은 목소리를 낮추어 민주를 부른다.
“어?”
“제발...”
“제발 ? ”
“그런거 아니니까...그만하구가....그리고 괜한짓 하지마...부탁한다.”
“괜한짓이라~~그게 뭘까....괜한짓!! 어떤짓? 내가 그 아이 찾아가는 그런짓?
그럴까봐 겁나기라도 한거야?”
“말을 하면..좀 알아먹어!!”
동훈의 목소리가 놏아졌다.
“허!!
대단히!!
열렬히!!
사랑이라도 하시나 보지?..웃겨..!!정말~~”
“민주야~~!!”
“왜에~~!!”
“너..아니겠지만....아니..아니라고 믿을께..너 그래서 정현수한테 접근하는건 아니지?”
“무슨 소리야?”
“나한테 복수라도 하려고 정현수한테 접근하는거아니냐구...아니..그런거 아니길 바란다”
“허!!”
민주는 기찬소리를 낸다.
“노파심에 하는 소리지만...그런거면 그만둬...은지우씨 나랑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정현수씨한테도 그런짓 하지마...두사람 정말 사랑하는 사이니까...
나랑 정말.....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 이니까...!!
괜한사람들한테...상처주고..하는 그런 괜한짓 하지마!!“
“(정현수와 은지우라고?)
아~~오빠가 말한 괜한짓이 그거야?
웃겨 정말....그리고 한동훈..너!!
니가 아주 대단하다 뭐 착각하나본데...
너 나한테 이제..그런 대단한 사람 아니야~~
내가 너 때문에 누굴 만나고 다니고 그럴 것 같아?
내가 오빨 잡고 있으니까....그렇다고 착각하나봐.!!
아니거든요~~!!
널 잡고 있는건... 널 사랑해서도 뭣도 아니야...
단지... 널..죽도록 괴롭히고 싶은거 뿐이야...!!
아!! 오빠 괴롭히고 싶은맘에 또 내가 그런다고 착각도 하지마...
오빠랑 그건..별개니까...“
“서민주!! 내가 마지막으로 얘기하지만...두 사람사이에서 쓸데없는짓 하지마!!
그럴땐..나 너~~!! 가만 안둬..”
동훈은 방에서 나간다.
민주는 가만히 서 있다.
‘허!! 웃기고 있어!! 지가 가만히 않있음..어쩌겠다는거야~~
은지우~·정현수...정현수가 사랑하는 여자가 은지우라고?
허!!정말 웃기고들 있어!!“
민주는 동훈의 방에서 나와.. 지우의 매장으로 간다.
민주는 이것저것 둘러본다.
직원들은 이미 민주를 알아본터였다.
민주는 일부러 지우앞에 서서 물건을 고른다.
“네...이거 보여드릴까요?”
민주는 지우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고객님..왜 그러세요?”
“어때요? 이뻐요?”
“네? 아~~이거요? 글쎄...인기가 많은 상품이긴 해요...”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
민주는 지우의 명찰을 만지작 거린다.
“은지우~~
지우는 조금 당황하며 민주를 쳐다본다.
“이 가방말구...은지우씨말야..”
“저...고객님..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아니야..됐어..!! 그럼수고해요..”
민주는 알수 없는 말만 하고는 매장밖으로 나간다.
민주가 밖으로 나가자 매장 직원들은 쑥덕거리기 시작한다.
“저여자가 그 한동훈 이사 약혼녀맞지?...”
“어머 그래?”
‘약혼녀? 이사님 약혼녀라구?그런데 그 여자가 왜 나한테 그러는거지?’
지우는 직원들이 하는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귀기울이게 된다.
“그런데..두사람~~파혼 한다나봐~~..”
“어머 정말? 왜?”
“글세...한동훈 이사한테 여자가 있다는 이유로..”
“어머 왠일이니~~저 여자 불쌍하다...그래서 충격먹어서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니냐?
아까... 지우한테 하는거 봤지?”
‘ 이사님에게 여자?’
지우는 자꾸만 그들의 말에 귀 기울게 된다.
“그런데..그게 아닌가봐...소문은 그렇게 났었는데...알고 봤더니...
한동훈 이사 때문이아니라~~ 저여자한테.....숨겨놓은 남자가 따로 있었대~~”
“뭐? 어머!!왠일이래~~”
“글쎄.. 어제 제주도에서 가진..파티에...것도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만들어 놓은 파티에
그 남잘 떡하니 데리고 나타났다지 뭐야~~”
“어머!!어머!!정말? 근데 넌 그걸 다 어디서 들은거야? 사실맞아?”
“이거 왜그래...우리 삼촌이 들은거라니까 정확한거야!!
그리고 더 들어봐....더 기막힌 얘기가 있으니까...거기에 떡하니 데려온 그 남자가!!”
“일들 안하고 뭣들 하는거야!!”
매니저가 들어오자 다들 자기 위치에 돌아간다.
‘약혼녀?...왜 그런데 그런말이 없었을까 ...하긴..나한테 그런소리 까지 할 필요는 없는거지만..
그래도...한번쯤...’
“은지우씨!!”
지우는 생각에 잠겨 자신을 부르는 소리도 듣지 못한다.
“은지우씨..!!”
"지우야..매니저님이 부르자나..."
현경이 툭치며 알려준다.
"어?어... 네?”
“뭘 그렇게 정신이 없어? 이거 가지고 이사실로 가봐...”
“지금요?”
“그래..이사님이 이거 들고 오라니까...”
“네...”
지우는 이사실로 향한다.
“근데..왜 맨날 이사실 물건은 지우가 가지고 가는거예요?”
“내가 아니~~!! 이사님이 가지고 오라니까..그런가보지...
다들 쓸데없는 거에 관심갖고 수다떨지 말고..일들좀해!!”
매니저는 한소리 하고 매장밖을 나간다.
“그래도 좀 이상하지 않냐?”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요..언니들은 참...원래..한동훈 이사가 이사 되기 전부터 지우 고객이였잖아...
그러니까...지우를 부르나 보지..이제 이사도 되고 하니까.....
이사체면에 직접오긴 그러니까...불르나 보지..별걸 다 신경들 쓰고 있어...”
현경은 지우 대변인이라도 된냥...뭐라고 한다.
그때... 지우의 핸드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오빠..저 현경이예요...”
“어~~현경아..지우는?”
“지우 심부름 갔는데....핸드폰 두고 갔나봐요...”
“그랬구나...참...
현경이 기분은 많이 좋아졌어?”
“네? 저야 뭐...맨날 해피 잖아요...”
“그래..밝은게 좋은거지...”
“아!! 오빠...큰일 맡으셨담서요? 축하해요..지우가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오빠 한턱 안쏠거예요?”
“고마워..당연히 쏴야지.....오늘 지우랑 우리 한잔하자..”
“헤헤..오빠 이거 어쩌나~~ 남친이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있잖아요..
그래서 요즘..꼼짝없이 일끝나면..병원행이예요...”
“저런..어쩌다가....많이 다친거야?”
“그렇게 심한건 아니구요...엄살이 심한편이라서..죽네~~사네~~그래요..
맘같아선 확버리고 갈까 하지만..그날 저 오빠랑 지우랑 저녁먹은날요..
그때 다친거라서..
뭐 저 혼자 놀러다니느라 그렇다고 투정이 심해서요..
그래서 꼼짝없이 그날부터....잡혀있어요...“
“그래.? 그럼..그날 부터 병원에 쭉 있었던거야?”
“네... 집이 지방이니까..돌봐줄 사람도 없고..낮엔 친구들이 와서 좀 봐주긴 하는데..
밤엔 꼼짝없이 제 몫이죠 뭐...제 일생에 도움이 안되는 인간이라니까요...“
“그래...(왜 지우는 그럼...거짓말을 한거지?)”
“오빠..담에도 그거 유효한거죠? 담에 꼭 사주세요..”
“물론...남친 간호잘해주고..현경이 화이팅이다!!”
“고마워요 오빠..지우오면 전화왔었다고 할께요..”
현수는 전화를 끊고...생각에 빠진다.
‘거짓말을 하는애가 아닌데...왜 그랬을까~~ 무슨일이라도 있는건가?’
현수는 지우가 걱정이 된다.
“정현수씨...”
“네?”
“사장실로 가봐...사장님이 부르셔....”
현수는 서민태 사장의 호출을 받고 사장실로 향한다.
사장실엔 민주도 와있었다.
“어~~정현수씨 거기 앉아요....”
“네...”
“놀랐어요? 제가 오빠한테 현수씨 얘길 했더니...오빠가 불렀나봐요...”
“아~~네...”
한편...지우는 동훈의 방으로 간다.
“어~~거기다둬..”
“네...”
“지우씨...!!”
“네?”
“별일 없지?”
“네?”
“아니야...그냥...”
동훈은 얘기하는 중간중간 계속해서 기침을 한다.
“감기 드셨어요?”
"별로 먹고 싶진 않았는데....먹었나봐..."
지우는 자신의 말실수에 웃는다...
“근데...혹시..어제 저 때문에....그런거 아니예요?”
“맞아.”
“어떡하죠? 정말 죄송해요..”
동훈은 웃는다.
“농담이야..원래 감기 기운 좀 있었어...”
“약은 드셨어요?”
“낫겠지 뭐...”
“그래도 약 드셔야죠..."
"나 걱정해 주는건가?"
"네? 아..아니..뭐..... 죄송해서.....”
“괜찮다니까...안바빠?”
“아.맞다....네..그럼 갈께요..이사님..!! 꼭 약드세요...”
동훈은 아무말 없이 웃기만 한다.
지우는 괜히 자기떄문인거 같아 동훈에게 미안하다.
‘그나저나...그럴사람 같진 않은데...왜 약혼녀를 두고...다른 여잘 만났을까...’
지우는 중얼거리며 동훈의 방에서 내려온다.
그때..현수의 모습이 보인다.
“어~~오빠잖아~~오....(빠....)”
지우는 현수를 부르다 말고...자리에 멈춰섰다.
‘왜..오빠가...저 여자랑 같이 있는거지? 저여잔...한동훈 이사 약혼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