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만원이 적나요?

ㅇㅇ2022.02.16
조회369,135

혹시 몰라 성별이나 종목은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운동을 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동계올림픽 출전 종목중 하나입니다
운동 시작한지는 몇년이 되었고 현재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나 남편이나 하고 있는일이 잘 풀려서
아주 여유롭지는 않지만 아이 운동하는데는 부족함없이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운동 시작할때는 제가 매니저 겸 코치로 함께 다녔고
2년쯤 되었을때 사업적으로 좋은 기회가 생겨 일과 아이케어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때
마침 제 동생이 선뜻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동생 역시 어릴적 운동선수활동을 했었고 (전혀 다른 종목) 부상으로 인해 관둔후 다른 일을 하고 있다가 쉬게 되는 공백기가 있어서 맡기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동생이 같이 다니게 되면서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계획적인 동생과 욕심이 앞서는 아이는 가끔 트러블을 겪긴 했지만 지내는동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단 동생에게는 급여항목으로 월 200만원씩 지불했습니다 그외 차량 한대를 지원했고 아이케어나 각종 비용을 위한 신용카드와 숙소로 사용할수 있는 오피스텔도 지원했구요
해외훈련을 하게 될때에는 당연히 모든 비용을 저희가 부담했고 개인적으로 동생의 국민연금이나 보험비등도 전부 부담해주었습니다 아이가 수상을 하거나 할땐 보너스로 따로 챙겨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몇년 아이 케어를 해주던 동생에게 아주 좋은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동생이 운동을 그만두고 시작한 일을 할때부터 희망하던 회사에서 제의가 들어왔고 저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동생의 애인에게 듣게 되었습니다
동생의 애인은 좋은기회인데 동생이 제 아이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말을 전했고 남편과 상의후 다른 매니저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남편의 동생이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나섰습니다 아이가 시부모님과의 대화중에 이 일을 언급했고 이걸 알게된 남편의 동생이 이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너의 24시간을 아이에게 맞추고 주말도 휴일도 없이 일하게 될텐데 괜찮냐고 하니 괜찮다고 합니다
근데 이제껏 생활하던 모습을 알기에 불안함을 내비치자 하면 잘한다고 큰소리치는데 솔직히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제가 현재 하는일을 관두고 아이를 따라다니자니 남편의 급여만으로는 서포트가 힘들고 그렇다고 생판 타인에게 맡기자니 아이의 멘탈이 걱정되긴 하고 그렇다고 남편의 동생에게 맡기자니 그 게으름이 걱정됩니다

남편의 동생은 코로나가 터지자마자 직장에서 짤렸고 현재까지 일을 안하고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짤리기전에도 시어머니가 깨워줘야만 일어나서 겨우 출근하고 쉬는날에는 게임만하다 밤을 새기 일쑤인 시간계획이라고는 없는 타입입니다

남편은 제가 자신의 동생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본다고 하지만 제가 십여년간 봐온 모습은 계속 이랬습니다

솔직히 아이는 제 동생과 일하면서 힘들어하긴 했습니다 말했듯이 동생은 계획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이라 아이가 체력이 된다고 연습을 더하고 싶다거나 오늘 그만하고 싶다고 할때 허락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아플때를 제외하고는 맞춰진 일정 계획된 연습량을 소화하는걸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고 특히나 아이가 연습을 더 하고싶다고 할때조차 억지로 앉혀서 쉬게 만들때가 많아서 그 부분으로 인한 트러블이 컸습니다

근데 남편의 동생은 아이에게 저런 부분에서 힘들었던걸 알고 있다며 나는 너의 자율성을 존중해줄테니 자기를 믿고 같이 해보자고 꼬드기는중입니다 아이는 통제에서 벗어나 하고싶은대로 할수있다고 하니 남편 동생과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구요

아이가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편이라 익숙하게 아는 인물이 함께하는게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남편의 동생이 적합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월 200만원의 급여가 적다고 더 늘려줘야만 일을 시작할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 급여로만 보면 적을수 있지만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중에는 하루 3시간의 연습밖에 없고 그마저도 대부분은 아이가 혼자 연습장으로 가기때문에 연습후에 픽업만하면 됩니다 그것도 시간이 맞으면 저나 남편이 픽업 합니다 학기중에는 주말밖에 일 안하는데 월 200만원이 적은가요? 방학때야 다르겠지만 시간으로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의 동생은 제 동생이 일할때와는 시급도 올랐고 상황도 다르다고 합니다 일단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고 인수인계차 제 동생과 함께 일주일정도 같이 다녀보더니 이 정도 스케줄이면 최소 월 300만원은 받아야 한다네요

제가 동생에게 주던 급여를 생각해서 단순 비교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외 보험료나 기타비용과 차량과 숙소제공까지 하는데 정말 적은걸까요?

남편의 동생은 노동착취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현재 타고다니는 차량도 바꿔주길 바라고 제 동생이 쓰던 숙소를 이어서 쓸순없으니 새 숙소를 얻어주길 바랍니다
제 동생은 본가가 2시간거리여서 숙소를 얻어준건데 남편의 동생이 살고있는 시부모님댁과 저희집의 거리는 차로 5분입니다 근데 숙소가 필요할까요?

남편은 돈이 문제라면 지금 우리 형편에 월 200을주든 300을 주든 큰 무리가 없으니 그냥 진행하자는 의견이고 저는 일 시작도 전에 경험도 없고 능력도 검증되지 않았는데 다짜고짜 300만원씩이나 줘가면서 일을 시키고 싶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일을 하다가 아이 성적에 성과가 나타난다면 올려줄수는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시작한것도 아닌데 이런식이면 결국 돈때문에 이 일을 하는걸텐데 아이케어를 제대로 해줄지도 의문이구요

차라리 남이라면 대놓고 비교를 하는게 문제가 없겠지만 각자의 동생이다보니 비교를 하게되고 자꾸 싸움으로만 끝납니다 제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동생은 본인이 스스로 일을 만들어서 하는 타입입니다 아이의 훈련법이나 훈련장소들은 스스로 찾아내서 컨텍하고 아이의 방과후 연습도 항상 같이 다니며 운동뿐만 아니라 아이의 학교 공부까지 자발적으로 챙겨줬구요 근데 남편의 동생은 제일 많이 하는말이 귀찮다 입니다 시부모님이 뭘 시켜도 이따가 나중에 귀찮아가 먼저 나오고 자발적으로 하는 일은 게임밖에 없다고 본인 스스로 말하던 타입입니다

남편과 시부모님 아이까지 다 괜찮다고 하는데 저 혼자만 불안해하는것 같아서 머리가 깨질것 같네요

댓글 380

A오래 전

Best님동생은 운동선수 출신 전문가고 시동생은 완전 비전문간데 돈이 문제가 아니고 전문적으로 믿음이 안갑니다. 공짜로 봐준다고 해도 이건 아닌것 같아요. 애 여 태까지 쌓아 놓은거 완전 다 날아가게 생겼어요. 아니 예체능에 비전문가 서포트가 왠말이예요. 정신차리세요 어머니.공짜로 해준다고 해도 받으면 안돼요.

ㅇㅇ오래 전

Best그돈이면 남도 실컷 부립니다. 선출 코로나 휴직자, 경력단절자 쌨습니다. 같은 종목 아니었어도 선출이면 훈련 프로그램 인수인계받아서 충분히 진행할 수 있을거고요. 시동생쓰면 그돈 그냥 버리는겁니다. 남편과 갈등도 따놓은 당상이고, 아이 부진도 불보듯 뻔함.

ㅇㅇ오래 전

Best미친... 쓰니 남편은 생각이 없는거같아요. 생각이 짧다거나 모자르다는게 아니고 그냥 없는수준요. 쓰니동생 남편동생을떠나 한명은 같은분야 종사자였어요. 아이성적을 올렸구요. 한명은 검증된 경력이 전무하고 일을 해본적도 없고 심지어 요구사항은 많네요. 저같음 쓰니동생에게 적당한 후임자를 추천받겠어요. 아이데리고 다녔음 그쪽 분야 코치 스탭등 아는사람 있을텐데요. 지동생 챙기려다 아이망칠 놈이네요.

ㅇㅇ오래 전

Best운동은 최고수준까지 올라가지 못하면 실패하는 종목이에요.. 제일 중요한 유소년 시기에 비전문가가 주접떠는걸 받아주다가 돈도 날리고 자식 인생도 망합니다. 운동이 그리 만만한 종목이 아니에요 망하면 공부와 다르게 진짜 답도 없습니다. 자식 인생이 걸린 일인데 웬 돌팔이를 고용하시나요 그거도 비싼돈을 주고 ㅋㅋㅋㅋ

구름오래 전

Best비용보다 .. 예체능인데 비전문가를 고용할 생각을 하는게 너무 말이 안됨.. 동생에게 추천을 먼저 받아보고 전문 학교에 알아봐도 될것을 비전문인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니… 지금까지 만든 모든게 무너지는건 한순간임..

ㅇㅇ오래 전

이집 아이 어떻게 됐으려나. 2년이면 뭐 이미 결과 나왔을 거 같은데. 저딴 시동생 같은 인간이랑 두세달만 해도 내리막일듯

시고르자브종오래 전

놀고먹는 무전취식 백수 시동생 거져 돈벌라하네ㅋㅋ 딱보니까 숙소에 차에 카드따로 주겠다 아주그냥 등골브레이커네 애 앞길 망치겠네ㅋㅋ

이응오래 전

선수출신은 아닌데 한쪽 체육계의 전공자입니다. 괜히 유명한 학원 유명한 코치 찾아서 학부모들이 수소문하고 편도 2시간이어도 잘 가르치는 분이라면 괜히 실어다 나르는게 아닙니다.. 도장에서도 일해봤는데 전공자에 관련직종 경력 있으신분은 바로 업무투입해도 어디건 어느조건이면 다 적응합니다. 하지만 운동만 해본 사람(비전공자 취미생활)한테 가르쳐보라고 시키잖아요? 애들 흥미도 잃고 체력소모하는 시간도 없고 운동실력 상승? 꿈도 못꿉니다. 오히려 알던것도 잊어버리고 잘했던것도 잃어버립니다.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지도자한테 아이 함부로 맡겼다간 아이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 버릇, 습관 모든것을 다 망칩니다. 재미삼아 애한테 툭툭 말 던지잖아요? 그거 어떻게 튀어서 아이의 미래를 망가트릴지 저는 상상도 안가네요; 진짜 동생분한테 후임자 찾아달라고 하면 믿을만한 후배나 코치 소개시켜줄텐데 왜 스스로 독배를 마시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ㅇㅇ오래 전

돈을 주는 입장에서 왜 난처해해요? 비전문가에다가 차도 바꿔줘 숙소도 따로 대줘 급여도 올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누가보면 지한테 일해달라고 부탁이라도 했대요 ? 어이가 없네 실직하고 일거리 찾는중에 딱봐도 운동도 애가 알아서 자율적으로 하겠고 자기가 신경 쓸게 없어서 꽁돈 벌고싶어서 저러는거잖아요 그리고 어디가서 꼭 필요한 인력처럼 성실하게 일했으면 코로나여도 함부로 쉽게 못 짜릅니다. 오히려 내 사비 털어서라도 임금 주고 상황 나아질때까지 이 인재를 끼고 있으려 하죠.

이웃집토르오래 전

촛점이 이상합니다. 질문을 잘못하면 답이 산으로가죠. 월급 200으로 한다고 했으면 그냥 시켜봤겠네요. 일안하는 남편의 동생이 안타까우면 200을 용돈으로 주세요. 그정도 벌이는 한다면서요. 왜 되지도 않는 사람에게 아이 미래를 맡겨요? 운동은 지금 시기 놓치면, 만회할 수 없을텐데. 그리고 아이 케어는 운동을 해봤던 전문가로 지금 동생에게 추천을 받아봅시다. 오피스텔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급여를 상향할 수 있다. 아이와 같은 종목에 경력이 있으면 더 좋다.

ㅇㅇ오래 전

그냥 님이 하시면 안되나요? 월 300보다 훨씬 많이 버시는건가요?? 쨎든 시동생은 아닌거 같네요ㅠ 지동생이라고 무조건 싸고도는 남편ㄴ이 젤 문제네요.어휴~~ 근데 아이가 몇살이길래 그러나요. 혼자 다닐수는 없나 싶기도 하네요.

ㅇㅇ오래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쓰니분도 모자라신거 아닌가요? 아이를 위해서라면 자율성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주는 코치.. 실력이 늘고 결과가 좋을수 있다 생각하세요? 아 왜들 그러지 진짜. 노동착취라는 단어까지 써가면서 저따구로 나오는 인간을 아이와 가까이 하실거야? 참 애 망치고 있네 엄마나 아빠나

ㅇㅇ오래 전

아주머니 정신 차리세요.. 남편 동생을 써야할 이유가 1도 없는데 아이가 아는 가족이라는 이유가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아이 앞날이 더 중요한거 아녜요? 이런 고민을 왜 하시면서 남편이랑 트러블까지 갖고 가시는지 이해되지 않네요 앞으로는 더 뻔해요. 그냥 전문가 고용하세요. 제발좀. 답답하다

이응오래 전

진짜 그지색이네요

ㅇㅇ오래 전

아니 전문가 모시고 돈 더 주는게 낫지 이게 뭔... 나만 이 생각 한거 아니라서 진짜 다행이다 대체 왜 전문가가 아닌 사람한테 돈 저렇게 주고 쓰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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