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얹혀 살던 친구가 저를 배신했습니다..

착한녀석..2008.12.23
조회125,197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개포동에 12평짜리 아파트에서 ..

 

어머니..동생..저 .. 이렇게 셋이 사는 집의 장남이랍니다..

 

저는 나름 주변에 친구들이 많은 편인데..

 

그이유중에 하나라면..바로..

 

제가 남의 거절을 쉽게 거절하는 성격이 못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부탁하면 싫은표정하지 않고 도와주고 물론 도와주면

 

그친구들은 저를 돕고..

 

이런맛에 친구들을 사귀고 돕고도와주고..

 

여러친구들과의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이었어요..

 

한 친구녀석이 저에게 사정이 생겼다고 자기를 저희 12평짜리 집에..;;

 

몇일만 재워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사정이 생겼나보다...(물론 저하나 자기에도 좁아터진 방이지만;)

 

그친구를 선듯 재워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들이 여기서부터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몇일만 자고 가기로한 친구가 아예;; 집에 눌러 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홀로 저희 두아들을 키우시느라 집을 자주 비우는 덕에..

 

친구는 그나마  눈치를 덜보고 오래 있었지만..

 

물론 또 그덕에 저는 불편하고 귀찮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녀석은 저희집에서 함부로 저의 물건을 건드리고 어질러놓고 ..

 

밥을 먹고 반찬을 먹고...(물론 밥값을 받은것은 아니였습니다..)

 

치우지 않고...ㅡㅡ;;

 

..하나둘씩 짜증이 나기는 했지만서도...친구가 저희집에서 나가게 되면

 

갈곳도 없고..겨울인데 불쌍해서..암말안하고 같이 잘 살았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친구가 저희 집에서 산날짜가 거의 3달 가까이 되어 갔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런가 보다...하고..특유의 털털하심으로 친구를 아들처럼 받아주셨고..

 

그 친구녀석도 워낙 어머니 앞에서는 싹싹하고 착한 친구이다 보니..

 

저도 그냥..어머니가 별소리 안하시니까..잘 참고 같이 잘 지내었습니다..

 

그런데 3달이 다되어가자 그친구가 이제 집으로 돌아 갈꺼라고 하는겁니다!!!!!

 

아..이제야 혼자 있을수 있겠구나...생각하면서...시원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친구를 웃으면서 집으로 돌려보내주었는데....!!!

 

친구가 집으로 돌아간지 약 3일 후에...

 

그친구의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친구의 어머니가...저희 어머니에게...온갖 육두문자를 뱉으시면서..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길래 당신의 나쁜 아들놈과 자기 아들이 같이 지내면서

 

3달동안이나 집에 안들어오고 온갖 안좋은것들을 배워오게 했다고 저희 어머니와 저를

 

집나간 자기 아들을 숨기고 나쁜짓을 가르친 포주마냥 말하고 욕하시는겁니다..

 

저희 어머니도 어의없어하시고...

 

저는 욕먹는거 상관 없다지만..그자식 그 xx때문에 우리 어머니를 욕되게했다는게

 

너무나 화가나고...막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분해서 그녀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저도 막 욕하고 따졌지요..

 

그런데 이럴수가..

 

 

"니가 뭔데 우리 어머니를 욕하냐? 니가 뭘 잘했다고 나한테 큰소리야...?

 나를 세달이나 있게한 니가 xx 이지.. xx 아...~!!!"

 

..

 

할말이 없더군요..

 

은혜를 원수로 갚는것도 정도가 있지...

 

그냥 끊고 그녀석과 쌩까고 사는데..

 

그녀석은 또 저의 친구들에게 저를 욕하고 다니더라구요..

 

후...세상에...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합니까..??

 

..

 

이런곳에 한풀이 하는 저도 바보 같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