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의 과거.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이야기 끝)

예비신랑2022.02.17
조회46,871
댓글만 쓰다 글쓴건 처음인데 저도 안믿겼는데 그럴수 있죠. 그리고 증거 올리리는데 제가그렇게 차분한 사람이 아니예요 오늘도 뜬눈으로 보대고. 아무튼 예비신부도 본인의 잘못을 아는지 더는 얘기 안하더라구요.. 알면서도(끝내야하는거) 너무 어이가 없어서여기다 글썼데요






.소설이네 마네 하실 분은 정중히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저도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요. 근데 지금 너무 떨려서 어디다 말할 곳도 없고제가 하는 판단이 맞는건지. 혹시 다른 분들의 생각은 다른지 여쭤보고 싶어요..저는 35살이고 예비신부는 34입니다. 만난지 6개월됐고 서로 처음부터 잘맞고적령기도 찼고 해서 결혼을 서두를려고 했습니다. 결혼날짜까지 4월로 잡았고요.근데...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껄. 아니 모르고 살았으면 제가 너무 불쌍했겠죠.예비신부가 쓰는 노트북이 있는데 자꾸 화면이 이유없이 꺼진다고 봐달라고 했고저는 아무 생각없이 그러냐 하고 가져오라고 했죠.그러고는 사고가 터졌습니다.그냥 궁금했어요. 곧 결혼할 사이고. 연애도 짧게한 터라..그냥 좀 더 알고 싶었나봐요.간단히 고치고 난후 고치는척 하며 여기저기 몰래 파일도 찾아보고 그랬습니다.근데 너무 충격적인..사진과 영상들을 발견했네요..여자는 예비신부 한명에...여럿 옷벗고 있는 남자들..그리고 그짓거리까지 하는 영상 사진들...모자이크도 안되어 있어 정말...딱 봐도 예비신부인걸 알았고.그걸 막 보는데..예비신부가 옆으로 쓰윽 와서...보거든..얼른 노트북을 뺏고 덮습니다..그러고 1시간 가량 이야기 했어요.자기가 전에 만났던 남자가..이런 취향이라서 sns나 시크릿 커뮤니티같은 데서모르는 사람들 불러서...같이 이러고 노는걸 좋아했다고...자신의 애인이 다른 남자와 그런걸 하는걸 좋아했다고..자기도 계속 거부하다가어쩔수 없이 허락했다고..근데 이게 어쩔수 없이 허락할 건가요??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됐고 저도 사실 남자고 나이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자세히는 몰라도 이런 취향이 있는 사람이 있다 정도는 알고 있었죠.근데 그렇게 쉽게 몸굴리는 여자가 제가 정말 잘맞다고 생각하고 미래까지 약속한예비신부가 될거라고는 절대 상상도 생각도 못했습니다.사실대로 저는 모두 말하라 하였고 얼마나 그렇게 했고.근데 말하면서도 자꾸 앞뒤가 다르고 어떻게든 숨길려는게 보이고이게 숨길수가 있는 건가요? 증거가 명백하고. 제가 화가나서 영상을 보고 싶다고너가 즐기는지 아니면 어쩔수 없이 하는건지 내가 보면 알수 있지 않냐고.근데 노트북을 던지고 부수더라고요.저는 그때 진짜 육두문자 나오는걸 겨우 참고 그냥 혼자 욕만 하고 나왔습니다.그러고 연락이 없다가 길게 카톡이 왔더군요. 대충 요약하면 지나간 일은 덮어두고 앞으로 정말 잘한다고. 미래만 생각하면 안되겠냐고.하..기가 차더군요...거기다 취향차이 어쩌고 이딴 소리를 하는데..어떻게 믿고 결혼생활할수 있을까요.지금 저는 무조건 결혼 무른다고 했고 부모님한테도 말 다했습니다.예비신부 아니..그년은 아직도 전화 카톡이 오는 상황이고요.이거 고민할 문제도 없는거죠...제가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글쓴 이유는..그래도 혹시나 다른 분이 계실까봐써봤습니다..손과 심장이 너무 떨려서 뭐라고 제가 말하는지도 모르겠네요..횡설수설한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