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고 중학교 때 공부 열심히 하다가 번아웃 와서 고등학교 이후로 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있어요 근데 대학교를 갈 마음이 하나도 안 들어서 더 공부가 안 잡혀요 내 미래인데 이렇게 안일하게 보내도 되나 싶은데 왜 걱정이 하나도 안 될까요 그렇다고 대학 안 가고 뭘 할지 마땅히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 걸까요
너무 힘들어서 공부 좀 쉬어야겠다 하고 쉬니까 끝도 없이 놀기만 하게 됐어요 주변 애들은 요즘 고3이라고 다들 공부 엄청 열심히 하는데 저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하기 싫은 거 다 안 하고 잠 자고 밥 먹고 놀고 이러고만 있어요 그런데도 걔네보다 내가 훨씬 불행한 것 같아요 인생을 이렇게 사니까요...
왜 대학을 가야 될까요
그냥 굶어죽으면 안 되나
+) 아무도 다시 이 글 안 보겠지만 그냥 속상해서 쓸게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 줄 몰랐어요. 전부 읽어 봤는데 마음에 꽂히는 말들이 많네요... 다들 하는 말은 비슷해요... 그래서 어떻게 살 거냐고 그러시는데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으니까 저런 글을 썼던 거예요... 근데 다들 저한테 뭐라고 하시고... 한심하다고... 죽으라고 하시고... ㅎㅎ
왜 이리 말을 험하게 하시나요? 제가 그 댓글들을 보고 정말 죽었더라면 어쩌려고요? 분명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말하고 다녔겠죠? 더 심한 말도 하셨겠죠... 세상 사람들이 꼭 따뜻한 사람만 있지는 않다는 걸 오늘 또 느끼고 가네요.
대학 간 사람들 후려치지 말라는 말 하시는데 그런 생각 한 적 없어요... 아무리 글을 다시 읽어도 어느 부분에서 그런 걸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본인들의 생각을 투영해서 읽으신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일단 전 그런 의도로 글을 쓰지 않았어요
뭐 대단한 걸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사람마다 한계가 다르잖아요. 저는 말씀하신 것처럼 열 시간 스무 시간 일해야 하는 환경에서 자라지 않았고요... 그래서 그냥 중학교 때 열심히 공부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어요. 게다가 도대체 왜 제가 어떤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한 페이지도 채 안 되는 글을 읽고 판단하고 마음대로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 외에 많은 뼈 있는 조언들 감사합니다.
다른 댓글들도... 오랜만에 울어서 기분이 풀렸어요... (꼽 주는 겁니다...ㅜㅜ)
몰라요... 너무 속상해요
저는 그냥 저 날 너무 우울하고 죽고 싶고 나는 왜 살고 싶지 않은 걸까 나는 왜 죽고 싶은 걸까 나는 왜 열심히 살 마음이 들지 않는 걸까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생각 없이 쓴 글인데...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한심한 인생이고 버러지 같은 인생이지만 댓글에 쓰신 말들만큼 한심하진 않아요... 찌질해서 말 안 할 거예요 그치만 저 공부 못하지 않아요 ㅠㅠ 좋은 대학 갈 거구요 ㅠㅠ 행복하게 잘 살 거예요 ㅠㅠ 안 죽어요 ㅠㅜ 나도 행복하게 잘 살 거예요 ㅠㅠ 댓글 쓴 사람들보다 내가 훨씬 멋진 인생 살 거예요 ㅠㅠ
대학을 왜 가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서 공부 좀 쉬어야겠다 하고 쉬니까 끝도 없이 놀기만 하게 됐어요 주변 애들은 요즘 고3이라고 다들 공부 엄청 열심히 하는데 저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하기 싫은 거 다 안 하고 잠 자고 밥 먹고 놀고 이러고만 있어요 그런데도 걔네보다 내가 훨씬 불행한 것 같아요 인생을 이렇게 사니까요...
왜 대학을 가야 될까요
그냥 굶어죽으면 안 되나
+) 아무도 다시 이 글 안 보겠지만 그냥 속상해서 쓸게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 줄 몰랐어요. 전부 읽어 봤는데 마음에 꽂히는 말들이 많네요... 다들 하는 말은 비슷해요... 그래서 어떻게 살 거냐고 그러시는데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으니까 저런 글을 썼던 거예요... 근데 다들 저한테 뭐라고 하시고... 한심하다고... 죽으라고 하시고... ㅎㅎ
왜 이리 말을 험하게 하시나요? 제가 그 댓글들을 보고 정말 죽었더라면 어쩌려고요? 분명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말하고 다녔겠죠? 더 심한 말도 하셨겠죠... 세상 사람들이 꼭 따뜻한 사람만 있지는 않다는 걸 오늘 또 느끼고 가네요.
대학 간 사람들 후려치지 말라는 말 하시는데 그런 생각 한 적 없어요... 아무리 글을 다시 읽어도 어느 부분에서 그런 걸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본인들의 생각을 투영해서 읽으신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일단 전 그런 의도로 글을 쓰지 않았어요
뭐 대단한 걸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사람마다 한계가 다르잖아요. 저는 말씀하신 것처럼 열 시간 스무 시간 일해야 하는 환경에서 자라지 않았고요... 그래서 그냥 중학교 때 열심히 공부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어요. 게다가 도대체 왜 제가 어떤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한 페이지도 채 안 되는 글을 읽고 판단하고 마음대로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 외에 많은 뼈 있는 조언들 감사합니다.
다른 댓글들도... 오랜만에 울어서 기분이 풀렸어요... (꼽 주는 겁니다...ㅜㅜ)
몰라요... 너무 속상해요
저는 그냥 저 날 너무 우울하고 죽고 싶고 나는 왜 살고 싶지 않은 걸까 나는 왜 죽고 싶은 걸까 나는 왜 열심히 살 마음이 들지 않는 걸까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생각 없이 쓴 글인데...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한심한 인생이고 버러지 같은 인생이지만 댓글에 쓰신 말들만큼 한심하진 않아요... 찌질해서 말 안 할 거예요 그치만 저 공부 못하지 않아요 ㅠㅠ 좋은 대학 갈 거구요 ㅠㅠ 행복하게 잘 살 거예요 ㅠㅠ 안 죽어요 ㅠㅜ 나도 행복하게 잘 살 거예요 ㅠㅠ 댓글 쓴 사람들보다 내가 훨씬 멋진 인생 살 거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