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셋째삼촌과(아빠) 작은 어머니(엄마) 손에서 자라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 태어나고 100일정도? 정말 어렸을때 친부가 돌아가셨고 작은아빠, 작은엄마가 부모님이라고 알고 지내왔고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부모님이 아니라고 말을 해주셔서 저의 친부, 친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의 가족이고 엄마 아빠라고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하고 싶어 연락을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급발진을 하면서 너는 왜 꼭 나한테 보여주려고 하냐. 내가 이정도 키워줬으면 됐지 뭘 더 해줘야 하냐 등등의 너무 서운한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전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한 번 소개시켜 준적이 있는데 그때는 같이 밥먹고 했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말을 하는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사실 전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나서 너의 결혼식 혼주석에는 엄마가 앉지 않을거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니 저는 가볍게 밥한끼 하자고 했을 뿐인데..
엄마는 소개 = 결혼이니 너에게 더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이제 너의 친모나 고모 등등 하고 상의하라고 하더군요. 친모도 엄마가 재혼을 하여 그 친모의 마음을 헤아린다며 엄마의 권유로 연락을 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져 지낸 시간이 오래고 현재는 연락을 안하는 상태 입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말 하냐고 물어보니 너의 집안 식구들 정말 지긋지긋 하다 라고 했습니다. 네. 저도 이 집구석 지긋지긋 합니다.
첫째 작은아빠는 뭐 해준것도 없으면서 혼주석에는 자기가 앉아야지 라는 발언을 저한테 해서 너무 속상해서 가족들 앞에서 울기도 했거든요.
엄마한테는 나를 키워주면 너의 딸 언니의 지원을 해준다고 약속을 했다고 했는데 그게 안지켜 졌으며 시집살이를 아주 호되게 당했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는 저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 엄마 시골에 안가고 있습니다. 초창기엔 많이 싸운걸로 아는데 아빠도 포기했는지 더이상 권유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집안 지긋지긋한걸 왜 저한테 표현하지 이해도 안가고 그러면서 언니 시집갈때는 함까지 받고 집안도 수리해 가면서 제가 생각했을때는 아빠도 그런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원해줬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언니 이혼하고 아이들 1년정도 케어해 준거 같은데.. 그런거에 비하면 저는 정말 아직 말썽 안피우고 크게 바라는게 없는거 같은데.. 저 키워준 거를 말하는 거라면 네, 제가 말할게 없긴 하죠.
남자친구와 가족끼리 밥 한끼 먹는게 왜 이렇게 힘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여 진짜 결혼을 준비하게 되면 그 과정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뭘 바라냐는 말을 듣고나서 부터는 연끊고 살고 싶다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시 친자식하고 키운자식은 차이가 있는건가..? 왜 다 커서까지도 이런 차별을 느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들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서운해 하는게 맞지 않는건지..
객관적인 시선에서도 한번 말씀 부탁드립니다.
++ 추가 ++
많은 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여러분이 말씀해주신걸 생각해 보니 제가 정말 많은걸 바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고등학교때 네 부모가 아니다 라고 말해줬을때 보다 지금 상황이 더 슬픈게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키워주고 부족함 없이 대해주려 노력했던 모습을 생각하고 더이상 싫다는 것을 강요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혼자서는 정말 깨닫지 못했을 것 같은데 걱정도 해주시고 현실 직시할 수 있게 말해주셔서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다만 아빠와 엄마의 입장이 달라서 그 부분을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는 더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정도 키워줬으면 됐지 뭘 더 바라냐는 엄마..
매우 속상한 일이 있어 인생의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저와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친부 - 사망 (첫째)
친모 - 재혼 후 아들 두명(연락안함)
양부 - 셋째, 나를 양육 (자식x)
양모 - 재혼 후 나를 양육 (자식 두명)
나
저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셋째삼촌과(아빠) 작은 어머니(엄마) 손에서 자라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 태어나고 100일정도? 정말 어렸을때 친부가 돌아가셨고 작은아빠, 작은엄마가 부모님이라고 알고 지내왔고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부모님이 아니라고 말을 해주셔서 저의 친부, 친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의 가족이고 엄마 아빠라고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하고 싶어 연락을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급발진을 하면서 너는 왜 꼭 나한테 보여주려고 하냐. 내가 이정도 키워줬으면 됐지 뭘 더 해줘야 하냐 등등의 너무 서운한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전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한 번 소개시켜 준적이 있는데 그때는 같이 밥먹고 했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말을 하는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사실 전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나서 너의 결혼식 혼주석에는 엄마가 앉지 않을거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니 저는 가볍게 밥한끼 하자고 했을 뿐인데..
엄마는 소개 = 결혼이니 너에게 더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이제 너의 친모나 고모 등등 하고 상의하라고 하더군요. 친모도 엄마가 재혼을 하여 그 친모의 마음을 헤아린다며 엄마의 권유로 연락을 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져 지낸 시간이 오래고 현재는 연락을 안하는 상태 입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말 하냐고 물어보니 너의 집안 식구들 정말 지긋지긋 하다 라고 했습니다. 네. 저도 이 집구석 지긋지긋 합니다.
첫째 작은아빠는 뭐 해준것도 없으면서 혼주석에는 자기가 앉아야지 라는 발언을 저한테 해서 너무 속상해서 가족들 앞에서 울기도 했거든요.
엄마한테는 나를 키워주면 너의 딸 언니의 지원을 해준다고 약속을 했다고 했는데 그게 안지켜 졌으며 시집살이를 아주 호되게 당했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는 저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 엄마 시골에 안가고 있습니다. 초창기엔 많이 싸운걸로 아는데 아빠도 포기했는지 더이상 권유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집안 지긋지긋한걸 왜 저한테 표현하지 이해도 안가고 그러면서 언니 시집갈때는 함까지 받고 집안도 수리해 가면서 제가 생각했을때는 아빠도 그런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원해줬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언니 이혼하고 아이들 1년정도 케어해 준거 같은데.. 그런거에 비하면 저는 정말 아직 말썽 안피우고 크게 바라는게 없는거 같은데.. 저 키워준 거를 말하는 거라면 네, 제가 말할게 없긴 하죠.
남자친구와 가족끼리 밥 한끼 먹는게 왜 이렇게 힘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여 진짜 결혼을 준비하게 되면 그 과정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뭘 바라냐는 말을 듣고나서 부터는 연끊고 살고 싶다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시 친자식하고 키운자식은 차이가 있는건가..? 왜 다 커서까지도 이런 차별을 느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들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서운해 하는게 맞지 않는건지..
객관적인 시선에서도 한번 말씀 부탁드립니다.
++ 추가 ++
많은 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여러분이 말씀해주신걸 생각해 보니 제가 정말 많은걸 바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고등학교때 네 부모가 아니다 라고 말해줬을때 보다 지금 상황이 더 슬픈게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키워주고 부족함 없이 대해주려 노력했던 모습을 생각하고 더이상 싫다는 것을 강요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혼자서는 정말 깨닫지 못했을 것 같은데 걱정도 해주시고 현실 직시할 수 있게 말해주셔서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다만 아빠와 엄마의 입장이 달라서 그 부분을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는 더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두 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