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주고 받았던

ㅇㅇ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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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되지 않는 메세지들을 다시 한 번 읽어봤어
아무리 봐도 나는 참 바보 같았어
너를 너무 좋아해서 그땐 그렇게라도 착각하고 싶었나봐
넌, 그런 내가 싫었던게 당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다 끝난 일을
난 혼자서 미련스럽게
사랑이라 말하며 애틋해 하고 있었나봐

너는 다른 곳을 보고있는데
나 혼자 바보같이

그래도 그 때의 나는
너를 온 마음 다 해 사랑했고
후회는 없어

마음 한켠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처럼 남아 있는게
슬프긴 하지만.. 어쩌겠어

나 혼자한 사랑이니까
혼자 지워나가야지

그땐 정말 자신있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나 참 보잘것 없고, 가진것도 없이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었더라

그 때 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버린 나는
내 스스로의 모습에
너무나도 작아져 버렸다 ..

마음은 아프지만
언제나 너는 행복한 사랑을 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언젠가 우연히 우리가 만나게되는 날이 와도
내 마음들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까
예전엔 그럴 수 있을것 같았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어

그저 나의 아픈 첫 사랑으로
묻어두고 살아가야겠지


나의 아픈 그대야
당신의 사랑은 아프지 않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