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너에게

쓰니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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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나의 너야. 반가워 난 니 첫사랑이야 우리도 참 질긴 인연이지?
작년 1월 넌 날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랬지 난 남자친구가 있었고 넌 그때 이 지역으로 내려온지 얼마 안됐을거야 아마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사귀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됐었어 그소식을 들은 넌 나에게 바로 연락을 해왔고 나는 굳이 거절 할 필요가 없었기에 받아드렸지 전화로 한 수줍은 너의 고백은 여전히 나에게 너무 사랑스러운 기억이야 그렇게 앞길이 훤할거같던 우리의 날들은 무심하게도 참 힘들었어 우리 처음 헤어지고 하루도 안되서 다시 만났었던거 기억해? 그리고 얼마 안가 헤어지긴 했지만 우리 반년이라는 시간동안 넌 날 붙잡았었지 근데 그땐 왠지 모르겠지만 널 만나지 않았어 그냥 그러고 싶었어 그땐 .. ㅎ 그러고 너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을 때엔 참 많이 힘들었었어 나보다 예쁜 그 사람을 보며 널 많이 원망했었지 그래도 어쩔 수 없었어 널 안받아줬던건 나였으니까 그래서 그냥 널 보내줬었어 잘 지내는거 같던 니가 다시 나에게 돌아 올 줄 몰랐는데 넌 나한테 다시 오더라 주변 모든 사람들이 다시 나한테 돌아올거라며 그냥 기다리라고 그랬을 때 나 사실 안믿었간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어 ㅎㅎ 넌 그 사람이랑 너무 잘 사귀고있었으니까 ..! 근데 니가 나항테 다시 왔을 때 그때의 내 감정, 내기분 아직도 난 잊지 못할거같아 ㅎㅎ.. 그러고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우린 참 많은걸 했어 너무 행복했고 좋았던 기억들만 가득해 그치만 우리의 또 한 번의 이별
이번엔 내 실수였어 그럼으로 인해 우린 또 헤어졌고 이젠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아픈데도 너무 사랑하는 니가 날 만나는걸 힘들어해서 니가 힘든게 너무 싫어서 널 놔줬었어 그리고 우리 참 좋은 친구였잖아 사랑했던 사람이자 너무 소중한 내 친구였었어 너도 물론 날 그렇게 생각해줬었지 .. 맞지..?ㅎ 뭐 어쩌다 친구로도 못 지내게 된 너와 내가 그냥 서먹한 사이로 지내다보니 난 정말 널 다 잊은 줄 알았어 내 인스타에서 널 봐도 아무렇지 않았고 너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고 들어도 정말 아무런 감정 조차 느끼지 않았어 그냥 아 그렇구나~ 잘 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 뿐이였어 근데 어느날 니가 술에 많이 취해서 전화했을 때 그 전화 내용이 너의 나를 향한 사랑고백이였을 때 그 말 한 번 들었다고 너에게 아무 감정 없던 내 마음이 요동이 쳤을 때 내 기분이 어땠는지 너는 평생 모를거야 정말 사실 너가 술 먹고 전화했을 때 진심이 아닌거같아서 무시했었어 아니 무시하려고 많이 노력했었지 근데 술 한 잔 안먹은 맨정신에 니가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내가 없이 니 삶은 이유가 없다고, 날 잊어버려고 오만 여자를 다 만나봐도 제자리 걸음이라고, 내가 없으면 안될거같다고했잖아 그래서 나 바보같이 널 또 믿었어 다시 널 사랑하고, 널 아파하다 내 자신이 또 한 번 더 망가질걸 알면서도 널 또 한 번 믿었어 한 달.. 정도 연락했나 우리 ? 우리에겐 마지막 이별이 왔어 그게 오늘이야 너의 보고싶다는 한 마디에 널 보러 갔어 사실 마침 나도 니가 보고싶었거든 그리고 니네집 앞에 서있는데 너와 함께해왔던 모든 추억이 징그럽게도 생생히 기억 나더라 참 신기해 내 기억력이 그렇게 좋은 줄 몰랐어 나 ..ㅎ 집 앞에 서있는 날 뒤에서 안는 니 온기를 느끼고 뒤돌아서 널 보는 순간 느꼈어 널 다시 만나면 안되겠다고. 참 웃기지 보고싶어서 보러 간거야 그말은 널 좋아한다는 뜻이고 근데 나 니 눈을 마주치는 순간 널 너무 사랑하는 내가 가슴에 전율이 울릴 만큼 느껴지더라 그래서 너무 두려웠어 다시 널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은 올테니까 그 순간을 견뎌내야 할 내모습이 그려져서 그려지는 내 초라한 모습들이 너무 안쓰러워서 니 눈을 보고 느꼈어 다신 널 만나지 못하겠다고. 그렇게 짧은 인사를 하고 뒤돌아서 집에 가는데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 걷다보니 지금은 혼자서 걷고있는 이 길을 너와 걸었던 내 뒷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서 주저 앉아서 펑 펑 울었어 집에 오는 택시에서도 참 많이 울었어 그만큼 널 사랑한다는거겠지? 그치만 나 너와 다시 시작하지 않을거야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 끝이 두려워서 시작하지 못할거같아 너에게 너무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전하지 못해서 이렇게 혼자라도 글을 끄적여봤어 사랑스러운 눈을 하며 날 바라보던 널 이제 내 마음 속에 묻어 둘 준비를 해 이제 너의 그 눈빛을 난 내 맘 속 끝에 담아두려 해 내 사랑아, 너무나도 소중했던 나의 첫사랑아 난 절대 널 잊지 못할거야 그니까 너도 날 잊지 말아줘 우리 평생 가슴 속에 서로를 담아두며 살자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나의 너야 이젠 안녕
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