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빨아먹는 가족인가요? 제가 호구인가요

숙주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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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입니다. 
친구나 다른 곳에 이야기 하고 속 풀고 싶은데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 보일까... 여기 말해봐요. 
대학교 졸업하자 마자 취업해서 사회생활 시작하는 중 아버지는 개인 사업을 하셨는데 잘 되지 않았나봐요. 
그래서 전 제 월급을 받으면 50만원  60만원 나중에는 제가 쓰는 돈 빼고 다 아버지 드렸어요. 사업할때 필요하고 요번달 생활비가 부족해서 보태줄수 있냐고 하셔서요. 또 취업하면서 신용이 되니 회사 은행, 일반 은행 그리고  제 주택청약돈까지 약 5000만원 정도 빌려가셨어요. 곧 갚겠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1년이 지나 주변 친구들 보면 적금이든 하는데 전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허망했죠. 근데 집이 힘들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여 유지를 위해 전 참았어요.  가족들 행복이라면 .. 가족을 지킬수 있다면요. 
그전에 참고로 원래 아버지가 타던 차가 크게 사고가 나서 폐차를 했어야 했어요. 그러면서 중고차를 산다고 하는데 제이름으로 사면 이자도 싸고 혜택도 많아서 제이름으로 샀어요. 할부는 아빠가 낸다고 했어요. 그때 눈치 채야하는데 저는 차는 꼭 필요한 수단이기에 알겠다고 하여 지금 까지 노예계약 처럼 월부 내고 있어요. 
어느 순간 되니 제가 내고 있더라구요. 
아빠 돈벌이가 좋지 않아지면서 사기도 당하고 또 보이스피싱 방조죄 마냥 연류되서 감옥에 계시게 되었어요. 합의한다고 합의금이 몇천만원 깨졌는데..무튼 1년동안 아버지의 수입이 거의 없고 또 돈 달라고 하면 실수 같은거 하실까봐 가만히 있었어요. 
지난 1년동안 아파트 전세에서 월세로 돌리고 차 월부 등 집에 큰 돈 내는 건 제가 담당했었어요. 
하.. 지금 이렇게 적어서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형편이 되지 않으면 작은 집으로 이사가야하고, 차도 팔아야 하는데 우리집에서 저 빼곤 아무런 수입원이 없음에도 조금만 기다려보자 , 지금 차 팔아도 손해다 라며 시간이 흘렀어요. 
이렇게 사건이 있었을때 동생은 군대에 있었는데 제대하자 마자 일하기 싫다 하다 취업을 했는데 또 뭐 거리가 너무 멀고 힘들다며 차만 있으면 자기가 돈을 더 벌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당연 반대했죠 지금 갖고있는 차 할부 내는것도 힘든데 여기다 무슨 차냐며. 
근데 엄마가 이래저래 계산해보더니 차있는게 좋을거 같다고 새.차를 뽑았어요. 동생이름으로는 할수 없어서 제이름으로요.. 그래서 제이름으로 차가 두대예요. 할부로 두번 나가고 있고요. 
동생이 일 몇달 하더니 지쳐서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걔는 그냥 알바 같은거 하면서 자기 차 할부 값만 간간히 내고 자기 생활만 하고 집에 생활비는 보태지 않아요.
여기서 엄마를 이야기 하자면 엄마는 우울증이 심하세요.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말해야하는 성격이라 사회성이 떨어진다랄까.. 돈은 절대 못번다고 해서 엄마는 무직 . 아빠 무직. 전 직정인. 동생 알바생이지만 도움 안됨. 이렇게 지내다가 제 빚으로 생활비 돌려막고 앉아있고 이런 생활에선 제가도저히 못 살거 같아서 다 퇴사 하고 워홀로 호주에 있어요. 
그래도 뭔가 가족을 등지고 저 혼자 살려고 나온 죄책감 같은게 들어서 외국 나와서도 아빠가 타고 있는 제명의 차와 아파트 관리비 정도는 매달 보태주고 있습니다. 약 100만원 정도. 
제가 돈에 대해 아버지한데 부담을 주기라도 했다간 또 실수할까 두려워서요 그냥 있습니다. 
근데 아버지로 남고 싶은 사람이 성매매를 했다고 엄마가 울면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담에는 엄마는 자살시도 까지 해서 아빠가 엄마 병원에 데려갔대요.  엄마는 계속 아빠보고 화내고 더 상황이 안좋게 되고 있는대도 이제 엄마의 성질을 내는게 더이상 이해가 안되고 지친다 듯이 행동해서. 아빠는 더 뻔뻔하게 행동 하시고요. 그래서 다 필요 없고 내이름으로 된거 다 끊고 할부금도 어떻게 하든 갚으라고 하고 차단 했어요. 곧 차 할부금 빠져나가는 날인데 더이상 이사람들을 위해서 내고 싶지도 않아요. 가족이라는 명목하에 제 마음을 너무 이용한거같아요. 
사실 엄마우울증이 심해서 돈에 대해선 걱정 안하게 만들고 싶어서 더 내색 안하고 돈내왔는데 엄마가 자살시도 했다고 들으니 난 도대체 어떤 존재 인가? 이태껏 내가 지킬려고 노력한건 뭐지? 생각들어요.. 
차 관련 제 명의 끊는 방법은 없을까요?그리고 아파트 관리비나 일정 가족에게 나가는 돈은 제가 다 해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