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월에 코로나확진으로 재택치료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제가 재택치료했었던 1월에도 보건소나 재택치료시설이 이미 과부화 상태여서 제대로된 안내를 못받았는데, 지금은 얼마나 더 안내가 안되고 있을지… 격리하시는 분들의 답답한 마음을 알기에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생각돼 격리하면서 느낀것들과 팁들을 간단하게 알려드리려 합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과 내용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격리 공간 정하기 ]
격리공간은 환기가 잘되고, 화장실이 같이 있는 방이 최고 입니다.
격리공간은 꾸준히 환기를 시켜주는게 기본이고, 화장실이 같이 있다면 씻거나 볼일을 보는데 불편함이 없죠
화장실이 하나라 동거인과 함께 써야하는 경우라면, 물과 음식은 조금만 조절해서 먹고 화장실을 많이 가지 않는게 좋아요! 격리자가 화장실을 한번 갔다오면 소독을 또 싹 해야하니까요ㅜㅜ
[ 격리 기간 필요한 물품들 ]
제가 격리하며 사용했던, 필요하다 느꼈던 물품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물
2L 짜리 6병이 한묶음으로 묶여져 있는거 필수 입니다!
동거인이 있다면 계속 밖에서 물을 떠 먹을 수 없으니까요
2. 간식들
하루종일 격리되어있다보면 진짜 이것저것 다 먹고 싶고 심심하고 그래서 계속 찾게 되더라구요
근데 젤리, 초콜릿, 과자 이런거 말고 저는 과일이 진짜 좋았어요!
재택치료할 때 아파서 밥도 못먹었을 때 과일을 그나마 좀 먹었거든요
3. 라면, 간편요리키트
컵라면, 3분카레, 비비고 같은 간단하게 데워먹거나 끓여 먹을 수 있는 음식들 필수에요
물론 배달 시켜 먹으면 되긴 하지만, 배달을 계속 먹는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4. 비닐장갑, 마스크
동거 가족과 화장실을 같이 써야하거나 어떠한 이유로 격리방을 나와야하는 상황이 있다면 비닐장갑과 마스트는 무조건 준비하셔야합니다. 방안에서도 마스크는 쓰고 있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5. 각종 소독제
격리공간에 혼자 있다고 소독을 안하면 안되는거 같아요. 코로나 확진이 아니여도 살짝 옷과 몸에 남아있는 바이러스로 나중에 걸릴수도 있는거고 모르니까요. 청결 유지가 중요합니다!
#소독티슈
간단하게 이곳 저곳 닦기 좋았어요
손잡이나, 가전제품들 닦는데 사용했습니다
#소독젤
얼굴을 손으로 수시로 만지게 되서, 소독젤로 손도 수시로 소독해줬습니다
화장실을 자주 못가니까 찝찝해서 손소독 진짜 많이 했어요
#소독스프레이
독한 소독제 스프레이 말고 순하고 몸에 닿아도 괜찮은 스프레이로 구매하시는걸 추천해요
스프레이로 소독하는게 가장 간편해서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전체적인 공간, 이불, 손, 책상 등등 모든곳에 뿌렸어요
격리기간동안 이곳저곳에 제일 많이 쓴 거 같아요
6. 노트북, 탭, 게임기 (전자기기)
긴시간을 혼자 있어야하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더라구요
갖고 놀수 있는 모든걸 챙기세요!!
[ 격리 기간 멘탈 지키기 ]
확진이든, 확진이 아니든 격리를 하면 그동안에 만났던 사람들, 갔던 곳이 다 생각나면서 엄청 큰 죄책감이 밀려오더라구요
제가 멘탈이 약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정말 한없이 우울해져요
전 확진으로 격리되는 기간 동안, 저로 인해 확진된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타날때마다 진짜 마음이 무너져내렸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전화, 영상통화를 많이했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격리하시는분들 멘탈이 흔들리시면 주위사람들에게 연락해보시는거 진짜 추천해요..!
마땅히 전화할곳이 없는데 마음이 너무 힘드신분들은 심리상담 병원에 편하게 전화하세요!!
요즘엔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더라구요!
힘든 시기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면 좋겠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다들 힘내서 코로나 시기 이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