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 어플로 만난 여자가 있습니다(참고로 전 30대중반 여잔 30대초반입니다) 그때 당시엔 그냥 어플에서 대화를 하다 카톡으로 넘어왔고 카톡에서 일상 대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한텐 5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 남자친구와 동거를 했습니다(지금은 여자가 집을 구해서 나온 상태고요) 하지만 전 그냥 대화친구로써 연락을 계속 이어 왔었죠 그러다 꾸준히 연락을 하면서 가끔씩 새벽에 잠깐 만나 대화를 했었습니다(저희 집에서 20분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관계가 계속 되다보니 조금씩 호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그 여자와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습니다(속궁합도 굉장히 잘맞았습니다) 그 이후 만날 때 마다 잠자리는 계속 이어졌고 그럴수록 제 마음이 더 깊어 졌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의 마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여자의 이름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하는 일도 대충 알고있습니다(이젠 카톡프사 등으로 유추해서 대충 알고요) 그래서 얼마전 그 여자애한테 진지하게 저희 관계에 대해서 그 여자애의 마음을 듣고 싶어서 물어봤더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고 앞으로 일에 대해선 더욱 모르겠다 하더라고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녀가 저랑 대화중에 자기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를 하면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제가 참 이기적이죠?) 근데 그 남자에 대해 궁금해서 계속 물어보고 혼자 속으로 상처를 받습니다 근데 그녀는 그 남자와 헤어질 마음은 없는것 같더라고요 헤어지면 힘들거 같다고 그래서 못헤어지고 있는것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또 저한테 보고싶다 좋아한다 그러는데 그럴수록 더 헷갈립니다 그냥 지금 순간의 감정으로 얘기를 하는건지 하는 생각 때문에요 또 그녀가 남자친구랑 있는 느낌이 들면 불안하고 화가 나네요 혹시 그 남자와 잠자리를 갖는건 아닌지(저에겐 잠자리를 안한지 6개월 정도 됐다고 합니다) 함께 있는건 아닌지 등등이요 물론 제가 그걸 짜증내고 화낼 자격이 없는데 말이죠 제 욕심인것도 알고 서로 잘못하고 있다는걸 아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뜻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저도 아는데 그녀가 저를 바라봐주면 좋겠고 그 남자와 이별을 선택하길 바라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욕심이니까요..근데 더욱 불안한건 제가 곧 서울로 올라가게 되면 그녀와 멀어지게 되겠죠? 그녀는 남자친구집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사무실 때문에 그런것도 있고 함께 키우던 고양이를 서로 나눠가면서 키우고 있는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이죠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이런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할지 힘들겠지만 끊어 내야할지 말이에요..사실 객관적으로는 끊어내야 하는게 맞지만 사실 이젠 좀 힘들거 같아서 겁이 나네요 여러분들의 생각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이 관계 어떡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