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셋에 임신한분 있으세요?

울고싶다2022.02.24
조회19,126

글 썼는데 목록에서 사라져서 다시 올려요.

올해 마흔셋이에요.
열살된 아들이랑 여섯살된 반려견이랑 신랑이랑 넷이서 오순도순 사는게 행복한 아줌마입니다.
부부간의 불화는 1도 없지만 자연스럽게 리스 비스무리하게 살고 있어요.
제가 성욕이 좀 없는편이라서요.
올해 1월 중순에 가족여행 갔다가 2층에 애기 재워놓고 신랑은 술 한잔하고 둘이 이런저런 대화하다가 갑자기 불 붙어서 ㅠㅠ
그러다 이번달 생리 건너뛰길래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가끔 주기 안맞거나 건너뛰기도 했고 뭔놈의 원샷원킬도 아니고 설마 했거든요.
근데 신랑이 왠지 느낌이 임신인것 같다며 자꾸 확인해보라길래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테스트해보니 너무나 선명한 두줄이....
아...... 하늘이 노래요 ㅠㅠ
첫째 열살이라 한창 공부봐주고 반려견도 백프로 제가 케어하는 애라 애들 생각하면 앞이 막막합니다.
노산인것도 너무 걱정되고 미칠것 같아요.
아직 신랑한테는 말 안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늦은 나이에 임신, 출산 경험하신 분이나 주변에서 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