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인게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쓰니2022.02.25
조회1,958
남자친구랑은 장거리로 2년반 정도 지냈는데 3달째 만나고 있지않아요. 크리스마스때 만난이후로요

사귀기 초반부터 다른 여자아이랑 관계가 정리되어있지않아서 싸웠었어요. 지금은 완전히 연락 끊었고요. 그걸로 인해서 좀 초반에ㅜ많이 싸우긴했어요.

뭐 중간중간에도 좀 싸우고 풀어가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싸우기 지친 타이밍이 된거에요. 그냥 뭐 둘중에 한명이 싸울려고 해도 나머지 한명이 싸우기싫어서 맞출려고하는? 그런거요. 그래도 정 안되겠음 싸우다가 제가 뭔가 아닌가싶어서 그만두고 그래요.

학창시절부터 연애를 이어왔고, 남자친구가 연하라서 원래는 1대1하고 그랬던걸 작년부터는 제가 거의 내고 그래요. 가끔 남자친구가 양심이니 뭐니하면서 밥한끼 정도는 낼때도 있고요.

예전엔 전화도 하고 연락도 자주하고 그랬는데 이젠 남자친구쪽에서 하지말라니 뭐니 귀찮다니 해서 연락안하다가 걔가 가끔 술마신 날에나 전화하고 그러네요. 2달에 1번? 네. 연락은 카톡으로 매일 주고받는데 제가 뭔가 이야기하면 단답이 와요. 대부분의 대화는 제가 주도해서 잘 모르겠고요.

서로 관심사가 하나 빼고는 그닥 맞지도 않은데( 사실 그걸로 인해서 연이 닿았고 말하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그 하나도 이제 남자친구쪽에서는 별로 관심없는 듯 싶어서 뭐...어찌해야할지도 감이 안잡히더라고요.

장거리 연애다보니 매번 만나는건 부담스러우니 남자친구쪽으로 제가 가는걸 택하고 있는데 자고 가도되냐니까 처음 2년동안엔 아무렇디도 않게 그랬던걸 이제 " 부담스럽다" 거리면서 피하더라고요. 어제 그래서 너무 황당해서( 며칠전에 친구들 여러명이 걔네 집에 가서 술마시고 이틀동안 자고갔다고하더라고요.) 왜 부담스럽냐 따지니 귀찮다더라고요.

그냥 뭐... 잘 모르겠어요. 제가 매달 평균적으로 8끼정도를 배달앱을 통해서 챙겨주고 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하니까 친구는 마음은 떠난지 오래고 꿀빨려고 남아있는거다. 라면서 이야기라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싸울때에 차단한다.거리면서 차단했다가 또 다른 sns로 이야기하면( 인스타나 페북이나 그런거 ...) 또 풀어져서 돌아오더라거요.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전화는 몇달전부터 차단해서 풀어달래는데도 풀었다 안풀었다 장난치듯해서 포기한지 오래에요.

권태기깉아서 잘해줄려다가도 나중되니까 저만 힘들더라고요. 그냥 지갑같은느낌? 진지하게 이야기하니까 아니라고는 하는데 전 모르겠어요.

권태인가 싶다가도 가끔 와서 이야기하거나 하는거 보면 또 애교부리면서 오는거는...음. 그냥 저만 너무 진지한것같아서 힘들더라고요

예전엔 제가 이끄는대로 가줬는데 이젠 그것때문에 힘들다고 저번에 울면서 이야기해서 제가 맞춰주는데( 거의 1년되었어요) 정말로 ...음.. 가끔 그냥 니가 이해해라.라는 식으로 정확한 이유를 안알려주고 그럴때도 있고해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요.

근래에는 하지도 않던 자해를 했다고 연락을 보내더라고요. 제가 연락해서 기절했다가 깬거라던가? 그랬어요 당황스러워샤 그러지말라니까 제가 너무 싫은데 이야기할 수 있는게 저밖에 없어서 싫다 거리면서 뭐라뭐라하더라고요. 사실 장거리다보니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거짓말같더라고요.( 그냥 출혈이나 그런게 있었으면 팔에 흉터가 있어야하는데 안보이더라구요.)

또 저는 뭐 이런저런 이벤트성 속옷이나 선물같은거 해주면서 잘해줄려고 노력하는데 이기심인걸 알지만 돌아오는거나 그런건없고, 그냥...조금 그래요

어쩌는게 좋을까요?
당장엔 힘들어서인지 아니면 그냥 친구가 말하는 꿀빨려고 만난다는거 시험하고 싶어서인지 며칠 연락 안할까싶어요. 그냥 그거말고는 달리 방법이 안 떠오르더라구요...

횡설수설해서 죄송해요.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이리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