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탄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남친과 재회한후.. 전 남친의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그리고 정리두 할겸 오빠두 볼겸 중간에 잠시 미국에 갔었어요.. 미국에 있는 칭구들 모두 남친과 다시 잘됐다는 소식듣고 자신의 일인거 마냥 기뻐하며 축하해 주더라구여. 무엇보다도 오빠랑 새 언니가 제일 기뻐했죠.. 오빠 : ……그렇게 좋냐? 나 : 응…오빠~ 우리 오빠한테 정말 고마워 하구 있어.. 고마워 오빠.. 언니 : ( 웃으면서 ) 아가씨… 넘 좋아 하는거 아니예요? 전에는 병든 닭처럼 다니더니.. 사랑이 좋긴 좋나부네… 오빠 : 그러게… 우리 맨날 제땜에 매일 연구 했자나.. 어떻게 하면 웃게 할까 하구.. 나 : 그러게…오빠랑 언니한테 정말 고마워.. 언니 : 아가씨.. 결혼 준비하다 힘든거 있슴 말해요.. 오빠랑 내가 도울수 있는건 도울게요.. 오빠 : 그래…우리가 할수 있는건 할테니깐.. 언제든지 말해.. 나 : 아니.......됐어.. 오빠랑 언니가 이렇게 힘이 되어 줬는데 뭘 더 바래.. 언니 말로만이라두 고마워요 .. 걍 우리 이쁘게 사는거 지켜봐줘요.. 저는 그렇게 미국 생활 정리를 하구 한국에 돌아와 새로운 직장을 구했어여. 이런 남친은 좀 씁쓸해 하더군요. 남친 : 미안하다..너 학교두 못 마치구.. 마음이 좀 그렇네.. 나 : (웃으면서) 아니야…공부는 뭐 여기서 다했는데.. 거기서 한건 너땜에 한거자나.. 너 잊을라구 했던 공부… 그러니깐 미안해 하지 안아두되.. 남친 : 그래두…오자마자 직장부터 구하는 널 보니깐… 나 : (눈을 흘겨보며) 아이..참… 또 그 소리…젊었을때 같이 벌어야 잘 살아… 우리 나중에 집두 사야 할거 아냐… 혼자 벌어서 언제 모아.. 그리고 난 계속 일할꺼야.. 그러니깐 이런 얘긴 이제 하지 말자.. 알았지? 이렇게 말하는 저를 보며 미안해 하면서두 고마워 하더라구요.. 그때 남친이 무언가를 끄내더니 제 앞에 내 놓는거예요.. 나 : 이게 뭐야? 남친 : 많이 못 모았어.. 전에 집안일루 다쓰고 다시 모아서 지금은 얼마 안돼.. 적금 통장 이더군요 나 :…………… 남친 : 이제 이거 네꺼야.. 니가 갖구 있어.. 나 : (웃으면서) 열어봐두 돼? 남친 : 그럼…이제 네꺼라니깐.. 나 : (통장을 보며) 이야….많이 모았네…우히히히~ 나보다 많이 모았네...난 버는 족족 다 써서 얼마 없는데.. 그래두 우리 둘이 합치면 좀 되겠다. 정말 내가 갖구 있어두 되? 남친 : 그렇다니깐… 그리고 이거 하나 더… 두번째 내놓은 것두 통장 남친 : 월급 이리로 다 들어와.. 이것두 네꺼야. 나 : 이것두 내가 가지고 있어두 되? 좀 그렇다..... 남친 : 뭐가…. 난 이런데 신경 쓰구 싶지 않아. 네가 하고 싶은대루해.. 사고 싶은거 있슴 이걸루 사구.. 통장을 건내준 남친.. 자신이 힘들게 모은돈을 저에게 주네여.. 넘 뿌듯해서 지더라구요. 나 : (활짝 웃으면서) 그래…이거 내가 잘 보관할게.. 그리고 2주에 한번씩 내가 용돈 주구.. 넘 적게 준다구 항의 하지마.. 앗찌? 이렇게 받은 남친의 통장과 제 통장을 전 따로 따로 주택적금두 들고 필요한 보험두 들었어여.. 남친 : 이야… 넘 기분 좋다................ 색시한테 용돈 받는 칭구들 보면서 젤 부러워 했는데.. 난 언제 색시한테 용돈 한번 받아보나 했는데.. 이제 소원 풀겠네.. 나 : 에게…그게 소원이 었어…? 참내… 남친 : 그리고 또 부러운게 하나 더 있었어.. 나 : 뭔데 ? 남친 : (씩 웃으며) 칭구들 색시들이 자기야~ 라고 부를 때.. 난 언제 저 소리 한번 들어보나 하구 그랬쥐.. 난 남친의 그런말이 넘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나 : (웃으며 ) 그게 젤 부러웠어? 근데… 난 쑥스러워서 못 부를 것 같아.. 이상해.. 남친 : 뭐가 이상해? 좋기만 하구만.. 지금 한번만 불러줘라..... 친구로 만나서 이름만 부르다 갑자가 자기라구 불러 달라 하는데… 에이궁~ 넘 민망하데여.. 나 : 지금은 싫어…나중에... 남친 : 아이…지금 한번만 불러줘.... 나 : 싫어… 어떻게 불러…쑥스럽단 말이야...... 남친 : 야…제발…. 지금 한번만~~ 웅? 이런 남친의 모습을 모면서 웃음두 났지만 한편으로는 참 말두없구 내성적이었던 사람이 그런일 있은후 성격이 밝게 변해가구 저 재밌게 해줄려구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맘이 좀 씁쓸해 지면서 고맙더라구요. 오히려 좀 내성적이 되어 버린 내가 넘 안타까워서인지 그 자상하기만 하던 사람이 애교 있게 자기야…라구 불러 달라구 하는데.. 나 : (쑥스러워하며 ) 알았어……………………. 기다려봐… 전 숨 호흡을 한번 크게 쉰 다음 남친 : 빨리…… 나:………………. 자…..기….야….......... 넘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린 남친......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린 나........ 남친 : 한번만 더….응?….......... 나 : (얼굴 빨게지며)….자기…야............ 남친 : 으매…좋은거……. 그리하여 이날 이후부터 전 남친을 자기야로 부르게 되었답니다… 어느덧 상견례두 하고.. 우리는 하나가 되는 일만 남았는데.. 사실 그동안 좀 문제 되는 일들이 많았어여. 저희는 예물 , 혼수 다 생략 했거든여. 남친의 집안 사정 그런면두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제가 그렇게 하구 싶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 드렸죠.. 집이든 모든 우리들 힘으로 하겠다구. 그래두 하나뿐인 딸을 시집 보내시는데.. 그렇게 보내시는게 영 못마땅해 하시는 울 엄마.. 남들 하는 것 처럼 혼수 잘해서 보내시구 싶어하시는 그 마음 누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의 강한 설득으로 저희 뜻대로 하기로 했어여.. 당근 울 오빠의 힘이 더 컸져.. 그러는 남친은 저에게 무척 미안해 하더라구여. 남친 : 음…..정말 미안하다.. 나 : 또 뭐가 미안해? 남친 : (한숨을 쉬며) 그래두 집은 내가 해야하는데….. 나 : 우리 지금 집 찾구 있자나......! 뭐가 문제인데? 남친 : 그래두 네가 모은 돈두 합친거자나… 나 : 참내…. 내돈 니돈이 어딨어? 우리 같이 살집 아니야??? 그리고 같이 벌면 몇년후에 우리집 살수 있어.. 잠시 시무룩해진 남친.. 를 한대 피우더니.. 남친 : 난 사실 이런 생각했었어.. 이 다음에 내 신부는 내가 웨딩드레스 입혀서 데리고 올꺼라구.. 내가 다 준비된 상태에서 신부만 데리고 올꺼라구 그랬었는데.. 네 통장까지 손대구 싶지 않았는데.. 사실... 우리 두 사람 통장 합쳐두 전세값이 좀 모자랐어여.. 서울에서 왠만한곳은 가격이 쎄니.. 마음에 들면 가격이 안맞고.. 가격이 맞으면 집이 별루고.. 그래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져.. 나 : 자기야….난 지금이 좋아.. 집은 구하면 되는거야.. 우리 싼 지역을 알아보자. 구지 여기 비싼 지역에만 살필요는 없자나.. 응? 남친 : 그래두…너 회사랑두 가까워야 하구.. 암튼 안돼…!! 내가 대출 받아서라두 사는곳은 너한테 편한곳에 얻을꺼야..! 집 문제 만큼은 남친의 고집을 못꺽겠더라구요. 그리고 가구나 살림은 정말 필요한것만 사기로 했구여. 남대문 시장에서 그릇이나 이쁜 컵 사러 다니구.. 남친이랑 손 꼭잡구 이렇게 다니니 정말 예비 신부 느낌이 팍 나는데.. 이게 사는 재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여.. 이렇게 둘이 하나 하나 장만하는 살림 살이들이 모여질 때 행복해 하는 제 모습을 모며 남친은 넘 흐뭇해 합니다. 오랜만에 미국에 있는 오빠랑 통화 를 했어여. 오빠 : 그래…준비는 잘 되가니? 나 : 응….그럼.. 오빠 : 뭐 어려운건 없구? 나 : 응… 근데 집 얻는데 무지 힘들다.. 오빠 : 어디다 얻을라구 하는데? 나 : 내 회사랑 가까운데 얻자네.. 울 집이랑두 가까워야 나 엄마 보구 싶을 때 언제든지 갈수 있다궁.. 허기야 나두 엄마랑 가까운데 살구 싶지.. 오빠 : 가지고 있는 돈 은 얼마나 되? 나 : ………………….. 오빠 : 말해봐?…괜찮아… 나 : 오빠.. 아무한테두 도움 안받을꺼야.. 우리 힘으로 다 하기로 했어. 오빠 :……그래…. 근데…..OO아..... 너희들 오빠집 들어가서 살면 어때? 나 : (놀래면서) 미쳤어? 싫어….!! 그건 오빠 한국오면 살집인데 우리가 왜 살아.. 안돼… 무조건 안돼…!! 오빠 : 그집 지금 전세 빠질 때 됐어.. 그러니깐… 그거 너희들이 살면 되자나.. 오빠 나중에 한국 들어 갈때쯤 되면 너희들 집 얻을수 있는 형편될꺼 아니야… 그때 새집 얻어 가면 되자나.. 나: ……….그래두 안돼………! 오빠 : 참내…뭐가 안돼…!! 나 너희한테 전세 받을꺼야… 다른 사람한테 줄바엔 너희가 사는게 오빠한테두 좋지… 끝까지 배려를 아끼지 않는 그 마음 오빠의 그 마음을 아는 전.. 나 : 우리..........그 만한 없어…오빠… 오빠 : …..참…이런 맹꽁이… 오빠가 그 친구랑 얘기 할게.. 고마운 울 오빠.. 이젠 동생 집까지 해결해 줄라 하네여… 오빠 도움 안받을라 했었는데.. 남친이 분명히 싫어 할꺼라 생각해서 계속 거절하긴 했지만 울 오빠 남친과 무슨 말이 오고 갔는지.. 우린 오빠집에서 살기로 결정.. 이제 집 문제는 해결 됐슴니다.. 나중에 오빠가 우리한테 그러더군요.. 돈 안받고 집 빌려주는 대신에 아주 쎈 이자에 담보만 받겠다구요. 오빠 : 너희들 이자 하구 담보 아주 쎄게 줘야해… 알았지? 남친 & 나 : …..?!! 오빠 : 두 사람 아주 힘들게 이룬 사랑인 만큼 서로 이해 하면서 그 누구보다 더 아끼고 사랑해서 아주 행복한 가정 이루어야해.. 이게 이자야…넘 비싸나?! 나 : (넘 감동해 하며 ) 오빠……. 남친 :……... 오빠 : 그리고 담보는… 자네야…..자넨 이제 우리 가족이야… 나 공부하는 동안 우리 부모님 한테 자네가 아들 노릇해주게.. 사위두 아들이야.. 그리고 내 동생 많이 사랑해 주고.. 남친두 넘 감동을 했는지… 묵묵히 있더라구요.. 그러자 오빠가 말하더군요.. 오빠 : (멋적어 하면서) 이자하구 담보가 넘 쌨나..?! 가만이 있던 남친 입을 열며 남친 : 네…. 그러겠습니다….어머님 아버님 잘 모시구요.. OO이 많이 많이 사랑해서 나중에 반드시 더 비싼 이자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남친의 이 말이 어찌나 믿음직 스럽던지.. 오빠두 대견해 하더라구여. 이렇게 준비가 다 되어갈 무렵.. 우리의 깜짝 발표 를 하기 위해서 우리는 칭구들과 모임을 만들었슴당.. 칭구들 : 야….오늘 무슨 날이야? 갑자기…애들 다 부르고… 남친 : 그래…다들 왔니? 술잔이 무르익갈 무렵.. 남친이 눈짓으로 저에게 신호를 합니다. 남친 : 얘들아.. 축하해줘라.. 나 결혼한다..! 갑자기 웅성 웅성해진 분위기… 칭구들 : 아우~ 모야? 너 사귀는 사람두 없었자나? 언제 만난거야? 언제 하는데? ㅎㅎㅎㅎㅎ 웅성 거리는 칭구들 반응…. 마구 던져지는 질문들…ㅎㅎㅎㅎㅎㅎ 창수 : 야…축하부터 해주고 질문들 던져라…!! 칭구들 :…그래…축하해…축하한다구.. 근데..갑자기..왠 결혼??? 창수 : 갑자기는… 야..우리 나이가 몇살인데… 니들 지금 시집가두 노쳐녀야… 칭구들 (여자) : 어머머머~ 누가 그래?? 누가 노처녀래… 요즘 노처녀는 35살부터야… 왜 이러셔.~ 우린 쬐금 더 남았자나… 노처녀란 말에 펄쩍 펄쩍 뛰는 칭구들…ㅎㅎㅎㅎㅎ 칭구들 (남자) : 노처녀 맞네… 넘 강한 부정하지마… 칭구들 (여자) : 어머머머머~ 얘들이... 이젠 목숨걸구 덤비네… 우씨~ 니들 노처녀들의 힘맛을 함 볼래..?!!! 칭구들 (남자) : 앗써…앗써...........미안…미안.. 우리가 넘 잘못했다.. 노처녀의 힘…거 무서운거야… 이렇게 막 장난을 치며 노처녀란 말에 강한 부정을하는 칭구들.. 이때 창수가 우리를 보며.. 창수 : 그래…니들 골인 했구나… 정말 축하한다.. 칭구들 : …?….니들? 창수 너 알구 있었어? 어 머야? 너 혼자만 알구 있구….누구랑 하는데…? 창수 : 여자랑 하지…푸하하하하 !! 야…빨리 말해라.. 애들 알면 다 뒤집어 지겠당…ㅎㅎㅎㅎㅎ 남친의 결혼 발표에 막 떠들던 친구들을 보며 우린 걍 웃구만 있었져..^^ 그때 남친이 말을 이었져.. 남친 : 그래…나 장가간다.. 드디어 내 천사를 만났다.. 내 신부 될사람 궁금하지? 지금 여기에 있어… 칭구들 : 잉? 잉?? 오잉??? 오잉??? 갑자기 웅성 웅성해진 칭구들…ㅎㅎㅎㅎㅎㅎ 서로들 쳐다보며... 너니?...너니?..아님..난가??..... 나니? 하구 묻고 말하는데…ㅎㅎㅎㅎ 남친 : 여기..지금 내 옆에 이쁘게 앉아 있자나… 하며 제 손을 살며시 잡는거예여.. 갑자기 썰렁해진 분위기… 몇초후 웅성 웅성… 칭구들 : 어…...........머야?…. OO아…............너 맞아? 그제야 전 말문을 열었어여.. 나 : 웅…나 맞아.. 난 축하 안해주니 ? 창수 : 야…니들 정신 차려라… 둘이 결혼 한다자나..! 그제서야 기가막혀서 웃기 시작한 칭구들.. 창수한테 자초지정을 들은 칭구들은… 칭구들 : 니들 그럴수 있는거야? 그럼 아무도 모르게 둘이서 횟수로 4년동안 그렇고 그랬던거야? 그래서 너두 미국 유학 때려 치우고 온거구? 이건 배신이다…!! 어떻게 감쪽같이 속일수 있어..?!!~ 남친 & 나 : 그래….미안하다… 그렇게 됐다.. 암튼 우리 축하해 주러 올꺼지? 창수 : 당근이쥐.... 니들 사회는 내가 본다........ 알았냐? 남친 & 나 : 그럼….네가 아님 누가 하니? 그리고 창수야 넘 고맙다. 네 역할이 컸어.. 칭구들 : 역할? 어머머머… 창수 다 알구 있으면서 시침은…........ 우린 이렇게 칭구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으면서 넘 행복해 했답니다. 그리고 우린 2차까지 술잔을 기울이는데 남친이 넘 많이 마시는 것 같아.. 마시지 말라구 신호를 하니.. 창수 : 어럽셔~ OO이 벌써부터 마누라 노릇하네….웅 ? ㅎㅎㅎㅎㅎ 칭구들 : 뭐야…지지배~ 벌써부터 챙겨? 안돼... 오늘 만큼은 너희들 많이 마셔야해~~!! 나 : (장난스런 말투로) 당연하지… 하늘 같은 서방님 잘 챙겨야 오래 오래 장수만세 하지~ (아주 애교있게) 그치~ 자기야???? 칭구들 : 잉? 지금 머............ 뭐라 했냐? 자기…......... 어머~~~~~ 어머~~~~~~닭살!!!! 너희들 닭살 커플 아냐?!!! 이렇게 우린 같이 기뻐해주는 칭구들과 함께 3차로 노래방에 갔습니다. 칭구들 : 야…예비 부부....!!! 노래한번 들어보자..!!! 워낙 노래방 채질이 아닌 남친이 남감해하자.. 칭구들이 합창으로 노래를 하는데.. 칭구들 : 노래를 못하면~~ 결혼을 못해여...아~~ 미운사람… 결혼을 못하면~~ 애기를 못낳여….아~~ 미운사람… 이렇게 노래를 불러대는 칭구들.. 그때.. 나 : 자기야…! 노래 못하면 우리 결혼 못한데........ 남친 : 응…...............나두...........들었어.. 결혼 못하면 애기두 못낳는데…..... 남친 & 나 : (같이 ) 우리 할께…......!!! 노래 한다궁~ 우리의 말에 웃음바다로 아수라장이가 되어버린채 우린 노래를 불렀져… 우리가 고른 곡은 ㅎㅎㅎㅎ 자두 - " 몇십년 동안 서로 달리 살아온 우리 달라도 한참 달라~ 너무 피곤해~ 영화도 나는 멜로 너는 Action 난 피자 너는 순두부그래도 우린 하나 통한 게 있어~~ 김밥 김밥을 좋아하잖아 ~~ 언제나 김과 밥은 붙여 산다고 너무나 부러워 했지~~ 잘 말아줘~~ 잘 눌러줘~~ 밥 알이 김에 달라 붙는 것처럼~ 너에게 붙어 있을래~~ 날 안아줘 ~~ 날 안아줘~~ 옆구리 터져 버린 저 김밥 처럼 내 가슴 터질 때까지... 예전에 김밥 속에 단무지 하나~ 요새 김치에 치즈 참치가 세상이 변하니까 도 변해 ~ 우리의 도 변해 잘 말아줘~~ 잘 눌려줘~~ 밥알이 김에 달라 붙는 것처럼~ 너에게 붙어 있을래... 정말 이 노래 가사대루 딱 달라 붙어서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우리들 노래 부르며 춤추는 모습에 뒤로 너머지는 칭구들.. 너무 너무 행복했어여..^^ 넘 아팠던 순간들은 다 지나가고 이제 행복 시작 인가 봅니다.. 사실 제 (8)탄이 완결편이 되어야 하는데여.. 이야기가 넘 길어져서.. ^^;; 제(9)탄이 완결편 되겠네여.. 누가 보면 왜 이리 빨리 스토리를 끝낼라 하나 하시는 분두 계실텐데여.. 그 이유는 완결편을 보시면 압니다.. 사실 (15)탄이 되어야 할 내용들인데 빨리 끝내기 위해 한꺼번에 많이씩 올려 힘차게 달려 왔습니다..켁켁~ 지루 하시진 않으셨는지.. 아무조록 제 사연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리플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초딩 친구 - 연인 - 결혼 골인까지..(8)
제 (8)탄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남친과 재회한후..
전 남친의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그리고 정리두 할겸 오빠두 볼겸
중간에 잠시 미국에 갔었어요..
미국에 있는 칭구들 모두
남친과 다시 잘됐다는 소식듣고
자신의 일인거 마냥
기뻐하며 축하해 주더라구여.
무엇보다도 오빠랑 새 언니가 제일 기뻐했죠..
오빠 : ……그렇게 좋냐?
나 : 응…오빠~
우리 오빠한테 정말 고마워 하구 있어..
고마워 오빠..

언니 : ( 웃으면서 )
아가씨…
넘 좋아 하는거 아니예요?
전에는 병든 닭처럼 다니더니..
사랑이 좋긴 좋나부네…
오빠 : 그러게…
우리 맨날 제땜에 매일 연구 했자나..
어떻게 하면 웃게 할까 하구..
나 : 그러게…오빠랑 언니한테 정말 고마워..
언니 : 아가씨..
결혼 준비하다 힘든거 있슴 말해요..
오빠랑 내가 도울수 있는건 도울게요..
오빠 : 그래…우리가 할수 있는건 할테니깐..
언제든지 말해..
나 : 아니.......됐어..
오빠랑 언니가 이렇게 힘이 되어 줬는데 뭘 더 바래..
언니 말로만이라두 고마워요 ..
걍 우리 이쁘게 사는거 지켜봐줘요..
저는 그렇게 미국 생활 정리를 하구
한국에 돌아와 새로운 직장을 구했어여.
이런 남친은 좀 씁쓸해 하더군요.
남친 : 미안하다..너 학교두 못 마치구..
마음이 좀 그렇네..
나 : (웃으면서)
아니야…공부는 뭐 여기서 다했는데..
거기서 한건 너땜에 한거자나..
너 잊을라구 했던 공부…
그러니깐 미안해 하지 안아두되..
남친 : 그래두…오자마자 직장부터 구하는 널 보니깐…
나 : (눈을 흘겨보며)
아이..참…
또 그 소리…젊었을때 같이 벌어야 잘 살아…
우리 나중에 집두 사야 할거 아냐…
혼자 벌어서 언제
모아..
그리고 난 계속 일할꺼야..
그러니깐 이런 얘긴 이제 하지 말자..
알았지?
이렇게 말하는 저를 보며 미안해 하면서두 고마워 하더라구요..
그때 남친이 무언가를 끄내더니 제 앞에 내 놓는거예요..
나 : 이게 뭐야?
남친 : 많이 못 모았어..
전에 집안일루 다쓰고 다시 모아서 지금은 얼마 안돼..
적금 통장
이더군요
나 :……………
남친 : 이제 이거 네꺼야..
니가 갖구 있어..
나 : (웃으면서)
열어봐두 돼?

남친 : 그럼…이제 네꺼라니깐..
나 : (통장을 보며)
이야….많이 모았네…우히히히~


나보다 많이 모았네...난 버는 족족 다 써서 얼마 없는데..
그래두 우리 둘이 합치면 좀 되겠다.
정말 내가 갖구 있어두 되?
남친 : 그렇다니깐…
그리고 이거 하나 더…
두번째 내놓은 것두 통장
남친 : 월급 이리로 다 들어와..
이것두 네꺼야.
나 : 이것두 내가 가지고 있어두 되?
좀 그렇다.....

남친 : 뭐가….
난 이런데 신경 쓰구 싶지 않아.
네가 하고 싶은대루해..
사고 싶은거 있슴 이걸루 사구..
통장을 건내준 남친..
자신이 힘들게 모은돈을 저에게 주네여..
넘 뿌듯해서 지더라구요.
나 : (활짝 웃으면서)
그래…이거 내가 잘 보관할게..
그리고 2주에 한번씩 내가 용돈 주구..

넘 적게 준다구 항의 하지마..
앗찌?
이렇게 받은 남친의 통장과 제 통장을
전 따로 따로 주택적금두 들고 필요한 보험두 들었어여..
남친 : 이야…
넘 기분 좋다................
색시한테 용돈 받는 칭구들 보면서 젤 부러워 했는데..
난 언제 색시한테 용돈 한번 받아보나 했는데..
이제 소원 풀겠네..
나 : 에게…그게 소원이 었어…?
참내…
남친 : 그리고 또 부러운게 하나 더 있었어..
나 : 뭔데 ?
남친 : (씩 웃으며)
칭구들 색시들이 자기야~
라고 부를 때..
난 언제 저 소리 한번 들어보나 하구 그랬쥐..
난 남친의 그런말이 넘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나 : (웃으며 )
그게 젤 부러웠어?
근데… 난 쑥스러워서 못 부를 것 같아..
이상해..
남친 : 뭐가 이상해?
좋기만 하구만..
지금 한번만 불러줘라.....
친구로 만나서 이름만 부르다 갑자가 자기라구 불러 달라 하는데…
에이궁~ 넘 민망하데여..
나 : 지금은 싫어…나중에...
남친 : 아이…지금 한번만 불러줘....
나 : 싫어… 어떻게 불러…쑥스럽단 말이야......
남친 : 야…제발….
지금 한번만~~
웅?
이런 남친의 모습을 모면서 웃음두 났지만
한편으로는 참 말두없구 내성적이었던 사람이
그런일 있은후 성격이 밝게 변해가구
저 재밌게 해줄려구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맘이 좀 씁쓸해 지면서 고맙더라구요.
오히려 좀 내성적이 되어 버린 내가 넘 안타까워서인지
그 자상하기만 하던 사람이 애교 있게
자기야…라구 불러 달라구 하는데..
나 : (쑥스러워하며 )
알았어…………………….
기다려봐…
전 숨 호흡을 한번 크게 쉰 다음
남친 : 빨리……
나:………………. 자…..기….야…..........
넘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린 남친......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린 나........
남친 : 한번만 더….응?…..........
나 : (얼굴 빨게지며)….자기…야............
남친 : 으매…좋은거…….


그리하여 이날 이후부터 전 남친을 자기야로 부르게 되었답니다…
어느덧 상견례두 하고..
우리는 하나가 되는 일만 남았는데..
사실 그동안 좀 문제 되는 일들이 많았어여.
저희는 예물 , 혼수 다 생략 했거든여.
남친의 집안 사정 그런면두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제가 그렇게 하구 싶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 드렸죠..
집이든 모든 우리들 힘으로 하겠다구.
그래두 하나뿐인 딸을 시집 보내시는데..
그렇게 보내시는게 영 못마땅해 하시는 울 엄마..
남들 하는 것 처럼 혼수 잘해서 보내시구 싶어하시는
그 마음 누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의 강한 설득으로 저희 뜻대로 하기로 했어여..
당근 울 오빠의 힘이 더 컸져..
그러는 남친은 저에게 무척 미안해 하더라구여.
남친 : 음…..정말 미안하다..
나 : 또 뭐가 미안해?
남친 : (한숨을 쉬며)
그래두 집은 내가 해야하는데…..
나 : 우리 지금 집 찾구 있자나......!
뭐가 문제인데?
남친 : 그래두 네가 모은 돈두 합친거자나…
나 : 참내….
내돈 니돈이 어딨어?
우리 같이 살집 아니야???
그리고 같이
벌면 몇년후에 우리집 살수 있어..
잠시 시무룩해진 남친..
남친 : 난 사실 이런 생각했었어..
이 다음에 내 신부는 내가 웨딩드레스 입혀서 데리고 올꺼라구..
내가 다 준비된 상태에서 신부만 데리고 올꺼라구 그랬었는데..
네 통장까지 손대구 싶지 않았는데..
사실...
우리 두 사람 통장 합쳐두 전세값이 좀 모자랐어여..
서울에서 왠만한곳은 가격이 쎄니..
마음에 들면 가격이 안맞고..
가격이 맞으면 집이 별루고..
그래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져..
나 : 자기야….난 지금이 좋아..
집은 구하면 되는거야..
우리 싼 지역을 알아보자.
구지 여기 비싼 지역에만 살필요는 없자나..
응?
남친 : 그래두…너 회사랑두 가까워야 하구..
암튼 안돼…!!
내가 대출 받아서라두 사는곳은
너한테 편한곳에 얻을꺼야..!
집 문제 만큼은 남친의 고집을 못꺽겠더라구요.
그리고 가구나 살림은
정말 필요한것만 사기로 했구여.
남대문 시장에서 그릇이나 이쁜 컵 사러 다니구..
남친이랑 손 꼭잡구 이렇게 다니니 정말 예비 신부 느낌이 팍 나는데..
이게 사는 재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여..

이렇게 둘이 하나 하나 장만하는 살림 살이들이 모여질 때 행복해 하는
제 모습을 모며 남친은 넘 흐뭇해 합니다.
오랜만에 미국에 있는 오빠랑 통화
를 했어여.
오빠 : 그래…준비는 잘 되가니?
나 : 응….그럼..
오빠 : 뭐 어려운건 없구?
나 : 응…
근데 집 얻는데 무지 힘들다..
오빠 : 어디다 얻을라구 하는데?
나 : 내 회사랑 가까운데 얻자네..
울 집이랑두 가까워야 나 엄마 보구 싶을 때 언제든지 갈수 있다궁..
허기야 나두 엄마랑 가까운데 살구 싶지..
오빠 : 가지고 있는 돈
은 얼마나 되?
나 : …………………..
오빠 : 말해봐?…괜찮아…
나 : 오빠..
아무한테두 도움 안받을꺼야..
우리 힘으로 다 하기로 했어.
오빠 :……그래….
근데…..OO아.....
너희들 오빠집 들어가서 살면 어때?
나 : (놀래면서)
미쳤어? 싫어….!!
그건 오빠 한국오면 살집인데 우리가 왜 살아..
안돼… 무조건 안돼…!!
오빠 : 그집 지금 전세 빠질 때 됐어..
그러니깐…
그거 너희들이 살면 되자나..
오빠 나중에 한국 들어 갈때쯤 되면
너희들 집 얻을수 있는 형편될꺼 아니야…
그때 새집 얻어 가면 되자나..
나: ……….그래두 안돼………!
오빠 : 참내…뭐가 안돼…!!
나 너희한테 전세
받을꺼야…
다른 사람한테 줄바엔 너희가 사는게 오빠한테두 좋지…
끝까지 배려를 아끼지 않는 그 마음
오빠의 그 마음을 아는 전..
나 : 우리..........그 만한
없어…오빠… 


오빠 : …..참…이런 맹꽁이…
오빠가 그 친구랑 얘기 할게..
고마운 울 오빠..
이젠 동생 집까지 해결해 줄라 하네여…
오빠 도움 안받을라 했었는데..
남친이 분명히 싫어 할꺼라 생각해서 계속 거절하긴 했지만
울 오빠 남친과 무슨 말이 오고 갔는지..
우린 오빠집에서 살기로 결정..
이제 집 문제는 해결 됐슴니다..
나중에 오빠가 우리한테 그러더군요..
돈 안받고 집 빌려주는 대신에
아주 쎈 이자에 담보만 받겠다구요.
오빠 : 너희들 이자 하구 담보 아주 쎄게 줘야해…
알았지?
남친 & 나 : …..?!!
오빠 : 두 사람 아주 힘들게 이룬 사랑인 만큼
서로 이해 하면서 그 누구보다 더 아끼고
사랑해서 아주 행복한 가정 이루어야해..
이게 이자야…넘 비싸나?!
나 : (넘 감동해 하며 )
오빠…….
남친 :……...
오빠 : 그리고 담보는…
자네야…..자넨 이제 우리 가족이야…
나 공부하는 동안 우리 부모님 한테 자네가 아들 노릇해주게..
사위두 아들이야..
그리고 내 동생 많이 사랑해 주고..
남친두 넘 감동을 했는지…
묵묵히 있더라구요..
그러자 오빠가 말하더군요..
오빠 : (멋적어 하면서)
이자하구 담보가 넘 쌨나..?!
가만이 있던 남친 입을 열며
남친 : 네….
그러겠습니다….어머님 아버님 잘 모시구요..
OO이 많이 많이 사랑해서
나중에 반드시 더 비싼 이자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남친의 이 말이 어찌나 믿음직 스럽던지..
오빠두 대견해 하더라구여.
이렇게 준비가 다 되어갈 무렵..
우리의 깜짝 발표 를 하기 위해서
우리는 칭구들과 모임을 만들었슴당..
칭구들 : 야….오늘 무슨 날이야?
갑자기…애들 다 부르고…
남친 : 그래…다들 왔니?
술잔이 무르익갈 무렵..
남친이 눈짓으로 저에게 신호를 합니다.
남친 : 얘들아..
축하해줘라..
나 결혼한다..!
갑자기 웅성 웅성해진 분위기…
칭구들 : 아우~ 모야?
너 사귀는 사람두 없었자나?
언제 만난거야?
언제 하는데?
ㅎㅎㅎㅎㅎ 웅성 거리는 칭구들 반응….
마구 던져지는 질문들…ㅎㅎㅎㅎㅎㅎ

창수 : 야…축하부터 해주고 질문들 던져라…!!
칭구들 :…그래…축하해…축하한다구..
근데..갑자기..왠 결혼???
창수 : 갑자기는…
야..우리 나이가 몇살인데…
니들 지금 시집가두 노쳐녀야…
칭구들 (여자) : 어머머머~ 누가 그래??

누가 노처녀래…
요즘 노처녀는 35살부터야…
왜 이러셔.~
우린 쬐금 더 남았자나…
노처녀란 말에 펄쩍 펄쩍 뛰는 칭구들…ㅎㅎㅎㅎㅎ
칭구들 (남자) : 노처녀 맞네…
넘 강한 부정하지마…
칭구들 (여자) : 어머머머머~
얘들이... 이젠 목숨걸구 덤비네…
우씨~
니들 노처녀들의 힘맛을 함 볼래..?!!!
칭구들 (남자) : 앗써…앗써...........미안…미안..
우리가 넘 잘못했다..
노처녀의 힘…거 무서운거야…
이렇게 막 장난을 치며 노처녀란 말에 강한 부정을하는 칭구들..
이때 창수가 우리를 보며..
창수 : 그래…니들 골인 했구나…
정말 축하한다..
칭구들 : …?….니들?
창수 너 알구 있었어?
어 머야? 너 혼자만 알구 있구….누구랑 하는데…?
창수 : 여자랑 하지…푸하하하하 !!
야…빨리 말해라..
애들 알면 다 뒤집어 지겠당…ㅎㅎㅎㅎㅎ
남친의 결혼 발표에 막 떠들던 친구들을 보며
우린 걍 웃구만 있었져..^^
그때 남친이 말을 이었져..
남친 : 그래…나 장가간다..
드디어 내 천사를 만났다..
내 신부 될사람 궁금하지?
지금 여기에 있어…
칭구들 : 잉? 잉?? 오잉??? 오잉???
갑자기 웅성 웅성해진 칭구들…ㅎㅎㅎㅎㅎㅎ
서로들 쳐다보며... 너니?...너니?..아님..난가??..... 나니?
하구 묻고 말하는데…ㅎㅎㅎㅎ
남친 : 여기..지금 내 옆에 이쁘게 앉아 있자나…
하며 제 손을 살며시 잡는거예여..
갑자기 썰렁해진 분위기…
몇초후 웅성 웅성…
칭구들 : 어…...........머야?….
OO아…............너 맞아?
그제야 전 말문을 열었어여..
나 : 웅…나 맞아..
난 축하 안해주니 ?
창수 : 야…니들 정신 차려라…
둘이 결혼 한다자나..!
그제서야 기가막혀서 웃기 시작한 칭구들..

창수한테 자초지정을 들은 칭구들은…
칭구들 : 니들 그럴수 있는거야?
그럼 아무도 모르게 둘이서 횟수로
4년동안 그렇고 그랬던거야?
그래서 너두 미국 유학 때려 치우고 온거구?
이건 배신이다…!!
어떻게 감쪽같이 속일수 있어..?!!~
남친 & 나 : 그래….미안하다…
그렇게 됐다..
암튼 우리 축하해 주러 올꺼지?
창수 : 당근이쥐.... 니들 사회는 내가 본다........
알았냐?

남친 & 나 : 그럼….네가 아님 누가 하니?
그리고 창수야 넘 고맙다.
네 역할이 컸어..
칭구들 : 역할?
어머머머… 창수 다 알구 있으면서
시침은…........
우린 이렇게 칭구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으면서
넘 행복해 했답니다.
그리고 우린 2차까지 술잔을 기울이는데
남친이 넘 많이 마시는 것 같아..
마시지 말라구 신호를 하니..
창수 : 어럽셔~
OO이 벌써부터 마누라 노릇하네….웅 ?
ㅎㅎㅎㅎㅎ
칭구들 : 뭐야…지지배~
벌써부터 챙겨? 안돼...
오늘 만큼은 너희들
많이 마셔야해~~!!
나 : (장난스런 말투로)
당연하지…
하늘 같은 서방님 잘 챙겨야 오래 오래 장수만세 하지~
(아주 애교있게)
그치~ 자기야????
칭구들 : 잉? 지금 머............ 뭐라 했냐?
자기….........


어머~~~~~ 어머~~~~~~닭살!!!!
너희들 닭살 커플 아냐?!!!
이렇게 우린 같이 기뻐해주는 칭구들과 함께
3차로 노래방에 갔습니다.
칭구들 : 야…예비 부부....!!!
노래한번 들어보자..!!!
워낙 노래방 채질이 아닌 남친이 남감해하자..
칭구들이 합창으로 노래를 하는데..
칭구들 : 노래를 못하면~~ 결혼을 못해여...아~~ 미운사람…
결혼을 못하면~~ 애기를 못낳여….아~~ 미운사람…
이렇게 노래를 불러대는 칭구들..
그때..
나 : 자기야…!
노래 못하면 우리 결혼 못한데........
남친 : 응…...............나두...........들었어..
결혼 못하면 애기두 못낳는데….....
남친 & 나 : (같이 ) 우리 할께…......!!! 노래 한다궁~
우리의 말에 웃음바다로 아수라장이가 되어버린채
우린 노래를 불렀져…
우리가 고른 곡은 ㅎㅎㅎㅎ
자두 -

" 몇십년 동안 서로 달리 살아온 우리 달라도 한참 달라~ 너무 피곤해~
영화도 나는 멜로 너는 Action 난 피자
너는 순두부
게 있어~~ 김밥
김밥
을 좋아하잖아 ~~ 
그래도 우린 하나 통한
언제나 김과 밥은 붙여 산다고 너무나 부러워 했지~~
잘 눌러줘~~ 
잘 말아줘~~
밥
알이 김에 달라 붙는 것처럼~ 너에게 붙어 있을래~~ 
날 안아줘 ~~
날 안아줘~~ 


옆구리 터져 버린 저 김밥
처럼 내 가슴 터질 때까지...
예전에 김밥 속에 단무지 하나~ 요새 김치에 치즈 참치가
세상이 변하니까
도 변해 ~ 우리의
도 변해 
잘 말아줘~~
잘 눌려줘~~ 
밥알이 김에 달라 붙는 것처럼~ 너에게 붙어 있을래...
정말 이 노래 가사대루 딱 달라 붙어서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우리들 노래 부르며 춤추는 모습에
뒤로 너머지는 칭구들..
너무 너무 행복했어여..^^
넘 아팠던 순간들은 다 지나가고
이제 행복 시작 인가 봅니다..
사실 제 (8)탄이 완결편이 되어야 하는데여..
이야기가 넘 길어져서.. ^^;;
제(9)탄이 완결편 되겠네여..
누가 보면 왜 이리 빨리 스토리를 끝낼라 하나
하시는 분두 계실텐데여..
그 이유는 완결편을 보시면 압니다..
사실 (15)탄이 되어야 할 내용들인데
빨리 끝내기 위해 한꺼번에 많이씩 올려
힘차게 달려 왔습니다..켁켁~
지루 하시진 않으셨는지..
아무조록 제 사연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리플님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