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지역에서 특별 군사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힌 24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군이 즉각 파죽지세의 형국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북·동·남 이렇게 삼면을 촘촘하게 감싸고 있던 러시아 군 병력이 한꺼번에 우크라이나를 밀고 들어가 동시다발로 공격을 감행했다. '설마'하는 사이 우크라이나 곳곳에 포탄이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무참히 짓밟혔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확인한 사상자만 450명이 넘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냉전 이후 최대 규모 전쟁 AP통신과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은 푸틴 대통령이 24일 오전 5시 50분께 TV 연설에서 군사 작전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한 직후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을 하더라도 동부 지역에 한해 국지전을 벌이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국경 삼면을 완전히 포위한 상태에서 병력과 탱크를 움직여 진격했다. 북부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 도열해 있던 군 병력이 아래로 밀고 내려가면서 침공 수시간 만에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장악했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군과 체르노빌 원전 주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이 곳을 손에 넣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가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했다고 밝히는 한편 다행히 사람이 다치거나 시설이 부서지는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 군은 동부 분쟁 지역인 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을 파고 들어 우크라이나 2대 도시 하르기프 방향으로 향했다. 남부에서는 러시아가 2014년 3월에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활용해 헤르손을 장악한 후 북쪽으로 밀고 올라갔다.
AP통신은 "냉전 이후 세계 안보 질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의 대규모 공격"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지상전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세계 3차 세계대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인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군대를 파병할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연일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나토 연합군의 방위선 측면에 병력과 군사 장비를 동원하는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첫 날, 군사시설 83곳 초토 25일 러시아 군은 이번 군사 작전으로 우크라이나 군사시설 83곳을 초토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의 Su-27 전투기 2대와 헬기 1대 및 무인전투기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군사 작전에서는 군 주둔지의 사회시설은 물론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인명·재산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러시아가 침공한 첫날 57명이 목숨을 잃고 169명이 부상했고 밝혔다. 이후 숫자는 빠르게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7명이 목숨을 잃고 31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137명 가운데 10명은 우크라이나인 군인이다.
이른 새벽 시작한 전쟁에 놀란 시민들은 황급히 피난길에 올랐다. 이들은 철도·버스와 개인 차량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빠져나가려고 시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군사 작전의 목적이 동부 분쟁 지역의 민간인을 보호하는 데 있다고 밝혔지만 현장에 있는 외신 기자들은 많은 민간 지역으로 포탄이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러, 우크라 둘러싸고 파죽지세 전면 공격…3차 대전 발발하나 '불안'
우크라이나 북·동·남 이렇게 삼면을 촘촘하게 감싸고 있던 러시아 군 병력이 한꺼번에 우크라이나를 밀고 들어가 동시다발로 공격을 감행했다. '설마'하는 사이 우크라이나 곳곳에 포탄이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무참히 짓밟혔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확인한 사상자만 450명이 넘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냉전 이후 최대 규모 전쟁
AP통신과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은 푸틴 대통령이 24일 오전 5시 50분께 TV 연설에서 군사 작전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한 직후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을 하더라도 동부 지역에 한해 국지전을 벌이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국경 삼면을 완전히 포위한 상태에서 병력과 탱크를 움직여 진격했다. 북부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 도열해 있던 군 병력이 아래로 밀고 내려가면서 침공 수시간 만에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장악했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군과 체르노빌 원전 주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이 곳을 손에 넣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가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했다고 밝히는 한편 다행히 사람이 다치거나 시설이 부서지는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 군은 동부 분쟁 지역인 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을 파고 들어 우크라이나 2대 도시 하르기프 방향으로 향했다. 남부에서는 러시아가 2014년 3월에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활용해 헤르손을 장악한 후 북쪽으로 밀고 올라갔다.
AP통신은 "냉전 이후 세계 안보 질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의 대규모 공격"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지상전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세계 3차 세계대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인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군대를 파병할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연일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나토 연합군의 방위선 측면에 병력과 군사 장비를 동원하는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첫 날, 군사시설 83곳 초토
25일 러시아 군은 이번 군사 작전으로 우크라이나 군사시설 83곳을 초토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의 Su-27 전투기 2대와 헬기 1대 및 무인전투기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군사 작전에서는 군 주둔지의 사회시설은 물론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인명·재산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러시아가 침공한 첫날 57명이 목숨을 잃고 169명이 부상했고 밝혔다. 이후 숫자는 빠르게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7명이 목숨을 잃고 31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137명 가운데 10명은 우크라이나인 군인이다.
이른 새벽 시작한 전쟁에 놀란 시민들은 황급히 피난길에 올랐다. 이들은 철도·버스와 개인 차량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빠져나가려고 시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군사 작전의 목적이 동부 분쟁 지역의 민간인을 보호하는 데 있다고 밝혔지만 현장에 있는 외신 기자들은 많은 민간 지역으로 포탄이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