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문제가 대두되자 “향후 60여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며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의 정상가동을 위한 점검을 공개 주문했다 대선을 앞두고 그간 강조해온 ‘탈원전 기조’ 대신 준공이 연기된 원전의 가동 검토를 공개 지시한 것이다 야당은 “탈원전을 끝까지 고수하다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직접 나서 말을 바꾼 이유가 뭐냐”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적절한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포항과 경주의 지진, 공극(구멍) 발생, 국내 자립기술 적용 등에 따라 건설이 지연됐다”고 언급하며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뤄진 만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근혜정부 때인 2015년 수립된 ‘7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2018년 4월, 신한울 2호기는 2019년 2월 상업 가동이 예정돼 있었다에너지회의서 “향후 60년 충분히 활용”신한울 1·2호기 등 정상가동 점검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정부는 2018년 경주·포항 지진 사태 이후 지진 위험성을 반영한 부지 안전성 평가 등을 이유로 완공 시점을 연기해 상업 가동이 지연됐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7월 조건부 운영 허가 승인을 받아 오는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건설 승인이 떨어진 2011년 12월 2일부터 운영 허가에 약 10년이 소요되면서 국내 원전 역사상 운영허가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신한울 2호기는 건설 막바지 강남브라질리언왁싱단계로,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운영허가가 필요하다 신고리 5·6호기는 건설 중인 상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주요 보험비교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황규환 대변인은 “대선 국면에서 연신내치과 탈원전 정책이 심판대에 오를 것 같으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것인가”라고, 김용태 최고위원은 “대선 중립은 대통령의 의무다 청와대는 선거에 개입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임기 끝나기 직전…탈원전 외쳤던 文, 돌연 "원전 주력 전원으로"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문제가 대두되자 “향후 60여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며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의 정상가동을 위한 점검을 공개 주문했다 대선을 앞두고 그간 강조해온 ‘탈원전 기조’ 대신 준공이 연기된 원전의 가동 검토를 공개 지시한 것이다 야당은 “탈원전을 끝까지 고수하다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직접 나서 말을 바꾼 이유가 뭐냐”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적절한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포항과 경주의 지진, 공극(구멍) 발생, 국내 자립기술 적용 등에 따라 건설이 지연됐다”고 언급하며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뤄진 만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근혜정부 때인 2015년 수립된 ‘7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2018년 4월, 신한울 2호기는 2019년 2월 상업 가동이 예정돼 있었다에너지회의서 “향후 60년 충분히 활용”신한울 1·2호기 등 정상가동 점검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정부는 2018년 경주·포항 지진 사태 이후 지진 위험성을 반영한 부지 안전성 평가 등을 이유로 완공 시점을 연기해 상업 가동이 지연됐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7월 조건부 운영 허가 승인을 받아 오는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건설 승인이 떨어진 2011년 12월 2일부터 운영 허가에 약 10년이 소요되면서 국내 원전 역사상 운영허가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신한울 2호기는 건설 막바지 강남브라질리언왁싱단계로,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운영허가가 필요하다 신고리 5·6호기는 건설 중인 상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주요 보험비교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황규환 대변인은 “대선 국면에서 연신내치과 탈원전 정책이 심판대에 오를 것 같으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것인가”라고, 김용태 최고위원은 “대선 중립은 대통령의 의무다 청와대는 선거에 개입하지 마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