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썰 탑 먹을만 한가요

쓰니2022.02.26
조회1,084

일단 갑자기 급발진 해서 전남친 생각나서 쓴거라 오타가 많을 수 있어 이해 좀 해줘 헤어진지 2달인데 아직 못 잊겠다 보고싶다 글이 길긴 한데 진짜 다 읽으면 많이 설렐거야 장담할게
걔는 학교에서 인기도 많고 우리 학교 학년 중에서 제일 잘 생긴애 였는데 어느순간부터 걔 친구가 나랑 걔를 엮기 시작한거임 주제선택 시간이 였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걔 친구가 나랑 걔를 엮다가 주제 선택이라고 각자 원하는 반 신청해서 들어가서 다른 반 애들이랑 같이 하는게 있는데 걔랑 나랑은 다른 주제였고 걔 친구랑 나는 같은 주제였단 말야 근데 걔 친구가 쉬는시간 끝나고 오더니 걔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고 쉬는시간에 복도에서 너 이름 크게 불렀는데 걔가 뒤돌아 봤다고 하는거임 게다가 남자애들이랑 얘기하다가 내 얘기만 나오면 ooo? 이러면서 눈이 커진다는 거야 우리 학교나 반 얘기 나오면 무조건 내 얘기하고 예를 들어 근데 ooo이는 진짜 괜찮은 것 같아 이런식으로 내가 좋아하는 애가 1년에 1-2명 생길까 말까인데 진짜 얘는 짝사랑 해도 좋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연락 해봤거든 뭐해라고 근데 걔가 왜? 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궁금해서 그랬다고 하니깐 그렇게 계속 얘기 하다가 걔가 나보고 좋아하는 애가 있냐고 하는거임 그때는 걔 좋아하는 건 아니 였어서 없다고 하고 걔한테도 물어봤는데 조금 호감가는 애는 있다고 하더라 사실 이때부터 나인거 눈치깠었는데 모르는 척 했다ㅎ 그렇게 누구냐고 계속 물어봐서 성이랑 반 알아내고 계속 맞춘다는 핑계로 연락하고 지냈지 걔가 10시 되자마자 자는 새나라 어린이인데 내가 좋아하는 애 누군지 맞춘다고 못 자게 했거든 11시 후반까지 걔가 졸리다고 뭐라하길래 내가 너는 원래 졸려도 애들이랑 계속 연락 하냐고 물어 보니깐 그냥 무시깐다고 하길래 내가 내 연락도 곧 무시까이는 건가 했는데 걔가 다른애들 연락은 다 씹는데 왜 니 연락만 보겠냐고 이래서 내가 장난으로 나랑 연락하는게 좋아서, 내가 특별해서 이랬는데 걔가 맞아 이러는거임 그래서 그때부터 호감가서 둘이서 썸타는데 걔가 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학교에서 나한테 말을 못 걸었음 근데 우리 반이 종례가 진짜 늦게 끝나는 편이라 애들이 종례 끝나면 다 뛰어나간단 말야? 근데 걔는 항상 천천히 나갔어 애들이랑 나중에 나가거나 아니면 상쇄했거든 그래서 그때마다 가서 “잘 가” 이 한마디만 해도 애가 대답도 잘 못하고 귀 빨개지더라ㅋㅋ 한번은 걔가 나한테 전화 잘 못 걸었었는데 그때 내가 남사친이랑 전화 중였어서 튕겼는데 걔가 누구랑 전화중이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일부로 성 떼고 &&이라고 말 해줬는데 걔가 남사친? 이러고 맞다하니깐 무슨 중이냐고 물어보길래 @@중학교라고 하니깐 알겠다 하길래 질투는 안 하는건가 했는데 걔 친구한테서 연락이 온거임ㅋㅋ 걔가 갑자기 자기한테 전화와서 &&이가 누구냐고 @@중이라던데 이랬다는거얔ㅋㅋ 그리고 학교에선 수업시간도 둘이 쳐다보면서 보내니깐 45분이 5분 같더라 우리반에 여우가 한명 있었는데 여우가 걔 머리 묶어준다고 막 머리를 만지는데 그때 내가 쳐다보다가 나도 모르게 표정 썩어서 째려보는게 된거임ㅋㅋ 그래서 걔가 막 여우보고 싫다고 몸으로 피하고 그런 다음에 나 자꾸 쳐다보고 내 눈치보고 나중에 들었는데 쉬는시간에 걔가 지 친구한테 막 “아 여우가 내 머리 만졌는데 그거 ooo이 봤어 아 어떡해” 막 이런식으로 얘기 했다는거야ㅋㅋㅋ 그리고 내가 걔 귀 빨개지는게 너무 좋아서 걔 친구한테 걔한테 뭐라하면 귀가 진짜 빨개질까 했더니 걔가 칭찬 들으면 귀 빨개진다고 근데 니가 하면 진짜 빨개질거라고 잘 생겼단 말 들으면 귀 잘 빨개진다고 하길래 내가 종례 끝나고 가서 “야 ooo 너 진짜 잘생겼어” 이러면서 되게 능글맞게 말 했단 말야 걔가 문틀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서 벽에 머리 기대고 내 눈도 못 쳐다보고 고개 푹 숙이고 귀 진짜 빨간색 돼서 작은 목소리로 “아… 그런 말 하지마…” 이러는데 진짜 죽을 뻔 했다 그래서 집가서 그런 말 안 했으면 좋겠냐고 하니깐 그때 당황해서 아무말이나 한거라고 하니깐 내가 장난으로 그냥 그런 말 안 해야겠다 했더니 걔가 하라고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고 걔 친구한테 연락해서 걔 귀 진짜 빨갰다고 하니깐 자기도 걔 귀 빨개진거 많이 봤는데 그 정도로 빨간건 처음이라고 하는거야 또 내가 무슨 칭찬 좋아 하냐고 물어 보니깐 내가 해주는 칭찬이 좋다고 했었고 너 귀빨개지는거 너무 귀엽다고 했더니 애가 귀 빨개지는거 좋아 하냐고 물어보길래 좋아한다고 하니깐 그런거 좋아하는 애는 또 처음 본다길래 내가 왜 조카 귀엽잖아 했더니 애가 난 그냥 니 얼굴이 조카 귀여운데 했는데 진짜 코피 터질뻔.. 그러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나 그려서 사진 찍어서 너 생각하면서 그렸다고 보내주고 길가에 돌맹이 주워서 하트 만들어서 보내주고 내가 감기 걸려서 학교 하루 못 갔는데 수업 중에 폰 쓰는 교시가 있었는데 받자마자 연락 했는지 내 친구들보다 제일 먼저 연락오고 남자애들이랑 얘기 할 때 여자얘기 꺼낸거 본 적이 없다했는데 나 감기 걸려서 학교 안 간 날 “ooo 왜 안 왔어?” 이렇게 내 얘기 꺼내고 학원에서 나랑 연락하다가 들킬것 같으니깐 마치자마자 바로 연락 하겠다고 했었고 내가 나한테 왜 관심있냐고 물어보니깐 “니 머리랑 얼굴이 귀엽고 니 행동도 그리고 계속 나 쳐다보니깐 관심이 없을 수가 없음” 이러는 거야 그리고 빼빼로 무슨 맛 좋아 하냐고 먼저 물어봐주고 애들이랑 놀 때 빼빼로 샀는데 애들이 크런키 맛 사라고 하니깐 걔가 “아니 걔는 누드 맛 좋아한다고” 이랬대ㅋㅋㅋㅋ 애들이랑 노는데 그거 손에 계속 꼭 쥐고 놀고 있는거 걔 친구가 보내줬는데 너무 귀엽더라 그리고 걔가 갑자기 아니 학원에서 너 생각나서 한번씩 폰에 연락 왔는지 확인하게 되잖아 이러고ㅋㅋㅋㅋ 내가 너 너무 잘 생겼다고 하니깐 내가 투블럭이란 말야 걔가 너도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 너무 귀여워 했더니 “그럼 니가 더더 귀여움 나 부끄러워서 말 못 하겠어” 이러는데 혼자서 귀 빨개져있을 생각하니깐 설레더라 그리고 학교 마치고 비가 오는거야 내가 비 맞는거 좋아해서 우산 있는데도 비 맞고 가려고 하는데 걔가 우산이 없길래 줄까? 했는데 괜찮다고 하길래서 그냥 애들이랑 비 맞으면서 뛰어 갔는데 걔가 “우산 써 감기 걸린다고” 이렇게 연락이 온거야 걔랑 나랑 학원 마치는 시간이 똑같거든 학원이 가깝기도 하고 나는 공부방이라서 내가 좀 열심히하면 5분정도 일찍 마칠 수 있어서 일찍 마치고 걔 만났거든 고백 받으러ㅋㅋㅋㅋ 걔가 한참을 아파트 단지를 걷다가 걔 집 앞에서 눈 못 마주치고 고개 숙이고 귀 빨개져서는 작은 목소리로 사귀자 이러길래 장난치면서 뭐라고? 이러고 걔가 나 좀 데려다 줬는데 그냥 내가 걔 좀 더 오래 보고싶어서 다시 돌아서 내가 너 집 데려다 주겠다하고 다시 돌아갔는데 걔가 집 들어가기 전에 “사귀자, 고백 꼭 받아 줘야 해” 이러고 내가 12시 되자마자 고백 받고 (걔가 크리스마스 50일을 맞추고 싶어했음) 그래서 사겼는데 걔 친구랑 내가 전화를 많이 했는데 전부 걔 얘기만 했거든 걔한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걔가 너무 좋다 이런 얘기 였는데 걔는 나랑 걔 친구가 전화 하는게 서운한데 티를 못내서 걔 친구한테 자기랑 나랑 헤어지면 너가 사귀면 되겠다 하면서 그랬는데 걔 친구가 비밀연애 중이 였어서 여친 있다고 하니깐 웃으면서 아 그래? 했다는 것도 전해 들으니깐 너무 귀여웠다 또 하루는 주말에 만나서 밤에 산책을 하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걔를 데려다 줬는데 내가 들어가라고 손 흔들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길이 있는데 내가 왼쪽으로 가는 척 하면서 걍 오른쪽으로 갔는데 알고보니깐 걔가 다시 나와서 뛴거임 나랑 딱 마주치려고 근데 난 반대로 가고 있으니깐 걔가 불러서 뒤 돌아봤지 근데 걔가 막 지하로 집을 갈거라니 그냥 갈거냐고 막 뭐라뭐라 웅얼웅얼 얘기 하는데 내가 미소 짓고 계속 들어주고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고개 숙이고 귀 빨개져서는 작은 목소리로 “안아주고 가…” 이래서 안아줬는데 걔 특유의 섬유유연제 냄새가 진짜 향수보다 향기가 좋더라 그 향기가 너무 좋아 다시 맡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