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아내와의 관계

슬픔이2022.02.28
조회59,486
안녕하세요 결혼 6개월 미만인 신혼부부 입니다.
우선 저는 남자입니다.
저희는 연애를 5년이상 하다가 결혼하게 됬습니다.
먼저 집을 구하고 혼인신고를 한 상태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와이프와 다투고 대화가 안되며
집안 문제만 나오면 싸우게 되서 고민글을 올립니다.
대표적으로 상황을 적으면 이에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집안일
먼저 저희는 맞벌이를 하고 있기 떄문에 집안일을 서로 나누어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집에 밀린 집안일이 보이면 바로 하는 스타일 입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피곤하다, 지금 안해도 된다는 식으로 항상 일을 미룹니다.
저는 그 꼴을 못봐서 제가 계속 하게 되는데..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반복되다 보니
아내는 답답한 사람이 해라 라는 태도로 일을 안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에 안하는건 아니지만.. 비율이 7:3 정도로 되는 상황에서 아내가 말이라도 좋게
해 주거나 다른걸로라도 마음을 보여주면 괜찮은데 그런게 없다보니까 제 속만 좁아지는 것 같아요..
이런건 어떤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2. 시댁
시댁에 전화할 일이 생기거나 방문해야되는 일이 생기면 병적으로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결혼전에 이미 서로 양가부모에게 같이 노력하고 잘하자고 한 상황이고, 저는 처가댁에 일이 생기면
항상 좋은마음으로 방문하거나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시댁 얘기만 나오면 싫어합니다. 
하다 못해 처가는 여러번 방문하면서 시댁에 방문할 일이 나와 가자고 얘기하면 혼자 다녀오라고 합니다...
저희 시댁이 엄청 구박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잘해주려고 하는데.. 그맘 몰라주고 와이프는 시댁을 너무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도 안간다고 하면 처가는 혼자서라도 자주 다녀오더라구요..
저도 평등주의자로서 서로에게 반반 똑같이 잘하자고 노력하는 타입인데
오히려 여성우월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여자로서' 라는 생각도 떠오르게 하구요

3. 의소소통 힘듬
대화가 안됩니다. 서로 고쳤으면 하는점, 싫은 점 얘기하다 보면 자기 할말만 합니다. 
하두 싸워서 해결법을 제시하면 무조건 싫다고 하고, 제가 느끼기엔 서로 반반을 하는게 아니라
제가 더 하길 바라는 마음 같습니다. 
이제는 맞춰갈 마음도 없어보이고 말도 비꼬면서하고 제가 싫어하는 게 뭔지 알면서 일부러 
그런 행동을 더 하구요
주관적인 면보다 객관적인 위주로 대화를 해도 자기는 문제 없다 내가 이상하다는 식으로 몰아가면서
절대 고쳐보거나 개선할 의지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연애때에도 이런거가지고 많이 싸우면 전 너무 지쳐서 안맞으니까 헤어지자고도 여러번 했었는데
그땐 와이프가 인정한다면서 고치겠다고 노력한다고 해서 유지된 사이인데
결혼하고나니 그런거 싹 사라지고 제가 문제 있다는 식으로 태도를 바꿔버렸어요




결혼 생활을 하게되면 초반에 다 겪는 부분이라는 글을 많이 보고 고쳐보려고 노력을 많이하는데
결혼 전과 너무 달라졌으며, 결혼생활이 늘어나면서 더욱 사이만 안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1번과 같이 집안일은 제가 더하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번처럼 시댁방문은.. 최소한으로 줄이면 언젠간 마음을 열까? 라는 기대도 합니다.
하지만 대화가 안되고 서로 생각도 좁혀지지 않고 사이만 나빠지니까 1,2번 모두 안좋은 결과만 나타날 것 같습니다.
먼 미래에는 애가 생기면 시댁에서는 더 자주 보고싶어할텐데 시댁을 거부하는 입장에서 그때도 또 다시 문제가 될 것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6개월도 안됬는데 정말 이혼생각도 많이 듭니다. 
드라마나 영상을 보고서도 이런식으로 맞춰가는거겠지 합리화를 많이 하는데도
오히려 시간지날 수록 마음이 떠나고 대화로 싸우다보면 정말 이성의 끈이 놓칠 것 같은 기분도 많이들고

어떡해 개선해나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정말로 이혼을 생각해야 하는 걸 까요?
와이프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원해 쓴 글입니다.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