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동서

ㅇㅇ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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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지났지만 지나도 반복되는 답답함과 스트레스에 조언을 얻고자 올려봅니다.

동서가 결혼 후 부터 명절마다 오지 않습니다.
아이를 낳고나서 올 줄 알았는데 아이와 남편만 보냅니다.
이유는 모든 며느리들처럼 비슷합니다.
명절스트레스받기 싫은거.
그나마 안 올 때 마다 명절 전에 항상 저한테 전화해서 형님 죄송하다고 연락을 줍니다. 이유도 솔직하게 말하니 그건 동서 자유니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스트레스가 큽니다.

명절이 아닌 경우 시부모님을 뵐 때는 남편과 아이만 저도 보낼 때가 있습니다. 맞벌이로 저도 주말에 쉬거나 약속이 있으면 그럴 때가 있는데
명절인 경우 가족이 다 같이 모이는 날이라 다 같이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의무는 아니고 그냥 선택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없었을 때는 음식을 할 때 그나마 괜찮았는데 본인 아이까지 보내면서 아이에 시선도 가고 내 아이와 동서 아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시가에 머물면서 생기는 시어머니 잔심부름 눈치 정신적 부담과 스트레스로 점점 압박이 생깁니다. 명절날만 겪는 스트레스이기에 저는 가족의 평화를 위해 인내했는데 반복된 상황에 저만 겪는 스트레스인지 홧병식으로 명절 전 후로 몸이 많이 아파 앞으로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동서의 남편은 동서를 그대로 인정하고 오든 안오든 크게 신경을 안씁니다. 물론 아이를 잘 케어하지만 아이만 보면 되는게 아니잖아요. 아이 밥 옷 놀잇감 등등 관리며 정리 세척같은 집안일도 포함해서 혼자한다는데 옆에서 도움을 계속 줘야하는 상황이고.

난리난건 시어머니와 제 남편만 발을 동동 화를 내지만 정작 동서한테는 아무말도 못하네요. 그걸 보고 있는 저는 더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고 화가나고...
직접 동서랑 자기 동생한테 왜 안오냐 말을 안하지만 남편은 저와 많이 함께 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인내한건데

몇년째 지속되니 나만 계속 이러는게 여태 인내한 내가 호구같고 명절스트레스 안받는 동서가 맨처음에는 당당해서 멋지다 부럽다라고 생각이 들다가 이제는 얄밉고 화가납니다.
아무도 안나서는 이 상황 저도 그냥 있어야하나요.. 이 집안 식구들 아무도 말 안하니 저도 가만히 있어야하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