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자극적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평소 허리가 안좋아 오래 앉아있는 것이 힘들어 미용실에 잘 안가는 편입니다.
헤어정리 및 기분전환 겸 1년여만에 동네 작은 미용실을 12시에 예약해서 가게되었습니다.
매직세팅 시술을 말씀드렸고 머리가 많이 상했다고 해서 단발로 자르고 C컬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시술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3~4시간 정도 각오하고 책도 챙겨갔습니다.
공휴일에 방문했던지라 미용실이 몹시 바빴고 시술을 마쳤을 때는 이미 5시가 넘었었습니다.
그런데 머리를 말리고 보니 거울 속엔 뽀글이가 앉아있었습니다 ㅎㅎ
당황하여 디자이너분을 보니, 제가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파마가 잘 안나올줄 알고 좀 쎄게 말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나왔다며, 머릿결이 생각보다 좋으시네요~? 하시더라구요
오늘 처음 온 고객이라 모질파악이 잘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저는 실수하면 했다고 바로 인정해요~ 라고 하셨어요.
참고로 저한테 파마가 잘 안나올 것 같아 롤을 좀 쎄게 말겠다는 설명 전혀 없었고, 롤 말고있는 동안 중간에 체크 같은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미용실이 바빠서 정신없어 보였어요.
그러면서 1시간만 달라고, 파마 과하게 말아진 부분 매직으로 펴준다고 하셨어요.
저는 이미 너무 피곤했고 추가로 손상될 머릿결도 걱정되었지만 다음날 뽀글이로 출근할 순 없었기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모든 시술이 끝났을 땐 6시 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미용실에 6시간 반이나 앉아있었고 허리는 끊어질 것 같았습니다.
디자이너분이 계속 머리 잘나왔죠~? 맘에 드시죠~? 물어보더라구요.
뽀글이보단 나아졌지만 이미 맘에 들리가 있나요 ㅠㅠ
고민하다가 결제시 이 부분에 대해 최대한 공손히 말씀을 드렸어요.
제 취향에 따른 단순변심이 아니고, 디자이너분께서 모질파악을 처음에 잘못하셔서 파마가 잘못되는 바람에 2번 시술을 하게되었고,
이에 따른 제 추가적인 시간 소요와 머릿결 손상에 대해 반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디자이너분이 언성을 높이시면서 제게 억지를 부리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소보원에 신고해도 절대 못 받는다며, 손님은 식당가서 밥먹고 맛 없으면 돈 안내고 나오세요?? 하고 말씀하셨어요.
머리를 해주는 서비스 제품이기 때문에 정가를 다 내야한다고 했어요. 오히려 다시 해주느라 시간,기술,약이 더 들어갔다고,,
모질파악을 잘못한건 제가 처음 온 손님이기 때문이래요.
기존 손님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모질이라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별일 아닌것 처럼 얘기했어요. 다른 미용사들도 비슷하다고.
제가 결제를 안한다는 것도 아니고 의도치 않게 손해를 본 부분에 대해서만 고려해달라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마치 제가 진상 손님이 된 것 같았어요.
그러다 원장님이라는 분이 왔어요. 양쪽 말을 모두 들어보시고 저에게,
저 디자이너분은 본인이 월급주는 직원이 아니고 프리랜서로 여기서 일하는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원장님은 저랑 디자이너가 서로 원만히 합의해서 결제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러자 디자이너분이 2만원을 깍아주겠다고 하셨어요.
참 기분이 오묘하더라구요. 직원들에게 둘러쌓여 계속 얘기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고,, 몸도 힘들고,,
결국 2만원 깎아주시고 원장님이 트리트먼트 같은 헤어제품 가져가라고 주셨어요.
기분좋은 소비를 하고싶었는데 상황이 꼬여버려서 속상하더라구요.
미용실을 가는게 이제 저한테는 심적으로 좀 부담이 되네요 ㅎㅎㅎ 안갈수도 없고 ㅠㅠ 속상한 마음에 글 써보았습니다..
머리 망쳐놓고 배째라 강매하는 미용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자극적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평소 허리가 안좋아 오래 앉아있는 것이 힘들어 미용실에 잘 안가는 편입니다.
헤어정리 및 기분전환 겸 1년여만에 동네 작은 미용실을 12시에 예약해서 가게되었습니다.
매직세팅 시술을 말씀드렸고 머리가 많이 상했다고 해서 단발로 자르고 C컬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시술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3~4시간 정도 각오하고 책도 챙겨갔습니다.
공휴일에 방문했던지라 미용실이 몹시 바빴고 시술을 마쳤을 때는 이미 5시가 넘었었습니다.
그런데 머리를 말리고 보니 거울 속엔 뽀글이가 앉아있었습니다 ㅎㅎ
당황하여 디자이너분을 보니, 제가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파마가 잘 안나올줄 알고 좀 쎄게 말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나왔다며, 머릿결이 생각보다 좋으시네요~? 하시더라구요
오늘 처음 온 고객이라 모질파악이 잘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저는 실수하면 했다고 바로 인정해요~ 라고 하셨어요.
참고로 저한테 파마가 잘 안나올 것 같아 롤을 좀 쎄게 말겠다는 설명 전혀 없었고, 롤 말고있는 동안 중간에 체크 같은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미용실이 바빠서 정신없어 보였어요.
그러면서 1시간만 달라고, 파마 과하게 말아진 부분 매직으로 펴준다고 하셨어요.
저는 이미 너무 피곤했고 추가로 손상될 머릿결도 걱정되었지만 다음날 뽀글이로 출근할 순 없었기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모든 시술이 끝났을 땐 6시 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미용실에 6시간 반이나 앉아있었고 허리는 끊어질 것 같았습니다.
디자이너분이 계속 머리 잘나왔죠~? 맘에 드시죠~? 물어보더라구요.
뽀글이보단 나아졌지만 이미 맘에 들리가 있나요 ㅠㅠ
고민하다가 결제시 이 부분에 대해 최대한 공손히 말씀을 드렸어요.
제 취향에 따른 단순변심이 아니고, 디자이너분께서 모질파악을 처음에 잘못하셔서 파마가 잘못되는 바람에 2번 시술을 하게되었고,
이에 따른 제 추가적인 시간 소요와 머릿결 손상에 대해 반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디자이너분이 언성을 높이시면서 제게 억지를 부리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소보원에 신고해도 절대 못 받는다며, 손님은 식당가서 밥먹고 맛 없으면 돈 안내고 나오세요?? 하고 말씀하셨어요.
머리를 해주는 서비스 제품이기 때문에 정가를 다 내야한다고 했어요. 오히려 다시 해주느라 시간,기술,약이 더 들어갔다고,,
모질파악을 잘못한건 제가 처음 온 손님이기 때문이래요.
기존 손님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모질이라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별일 아닌것 처럼 얘기했어요. 다른 미용사들도 비슷하다고.
제가 결제를 안한다는 것도 아니고 의도치 않게 손해를 본 부분에 대해서만 고려해달라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마치 제가 진상 손님이 된 것 같았어요.
그러다 원장님이라는 분이 왔어요. 양쪽 말을 모두 들어보시고 저에게,
저 디자이너분은 본인이 월급주는 직원이 아니고 프리랜서로 여기서 일하는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원장님은 저랑 디자이너가 서로 원만히 합의해서 결제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러자 디자이너분이 2만원을 깍아주겠다고 하셨어요.
참 기분이 오묘하더라구요. 직원들에게 둘러쌓여 계속 얘기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고,, 몸도 힘들고,,
결국 2만원 깎아주시고 원장님이 트리트먼트 같은 헤어제품 가져가라고 주셨어요.
기분좋은 소비를 하고싶었는데 상황이 꼬여버려서 속상하더라구요.
미용실을 가는게 이제 저한테는 심적으로 좀 부담이 되네요 ㅎㅎㅎ 안갈수도 없고 ㅠㅠ 속상한 마음에 글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