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우크라에 긴급 의료품 보낸다...정의용 장관, 우크라 외교장관과 통화

ㅇㅇ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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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드미트로 꿀레바(Dmytro Kuleba)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우리의 對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및 對러 제재 동참, 재외국민 보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의용 장관은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을 위해 총 1,0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음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에 따라, 우선적으로 긴급 의료품(방호복, 구급키트, 의료장갑, 의료마스크, 담요 등)을 빠른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꿀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연대의식과 지지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은 명백한 유엔헌장과 국제법 위반으로 이를 규탄한다고 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지하였으며, 對러 제재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정 장관은 수출 통제, 금융 분야 등 우리 정부의 對러 제재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단합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양 장관은 상대국에 체류하는 양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출국과 안전을 위한 우크라이나 측의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꿀레바 장관은 이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정 장관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한국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인도적 상황을 고려한 특별 체류조치를 취했음을 설명하였고, 이에 대해 꿀레바 장관은 자국민을 위한 한국 정부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외교부는 키예프(키이우)에 있는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을 긴급 철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