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소매치기를 잡았습니다.

쿨한남자?2008.12.23
조회89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은평구에 살고있는 26세 남성입니다.

(스크롤 압박이 약간 있습니다)

 

제가 오늘 퇴근길에 버스에서 소매치기를 한명 잡았는데요~!

 

중요한건 소매치기를 당할뻔한 여성분을 찾고있는겁니다.

 

내용인즉슨 약 한달전쯤 은평구 신사동에 있는 응암역에서 갈현동방향으로 가는 702번 버스

 

에서 소매치기를 하려하는 남자를 봤습니다. 그때는 제가 바로 옆에서 봤는데 소매치기가 자기

 

가방으로 오른손을 가리고 앞에 계신 아주머니 가방을 만지작만지작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잡으려는 찰나 아주머니께서 이상한 인기척을 느끼셨는지 가방을 앞으로

 

싹 돌리시면서 뭐 안없어졌나 보시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아무것도 없어지지 않은걸 확인하시고

 

바로 내리시더라구요. 그바람에 그때는 아무일없이 가만히 있다가 저는 다음정거장에 내려서

 

집으로 갔죠. 그러고나서 오늘 12월 23일 저녁 7시 40분쯤에 지난번과 같은 702번 버스를 탔는

 

데 사람이 무지 많았어요.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던중 그때 보았던 소매치기를 하려했던 남자가

 

있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옆쪽으로 자리를 옮긴뒤에 그사람이 하는행동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

 

다. 처음에는 가만히 있더니 아니나 다를까 손가락을 살금살금 움직이더니 앞에 여자분 가방에

 

손을 쑤~욱 하고 넣더군요. 그걸 본 순간 저는 바로 

 

"야 이  ㅅ ㅂ ㄴ ㅇ "

 

라고 소리지르면서 발로 그사람 몸을 걷어 차버린후 멱살을 잡았죠.

 

"너 이 ㄱㅅㄲ ㅇ 내가 지난번에도 너 하는거 봤어. 너오늘 제대로 걸렸다!"

 

하면서 욕을 좀 하였습니다.

 

그런뒤 버스에서 경찰에 신고좀 해달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아무도 안하시더군요 ㅎㅎ;;

 

그래서 전 바로 그녀석을 잡고 버스에서 내린뒤 바로 112에 신고를 하고

 

백차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녀석 오히려 저한테 큰소리 치더군요.

 

"당신 나 아까 발로 찼어? 신고하면 당신도 피해를 볼수 있어!"

 

이러는거예요...

 

하지만 그사이에 그 소매치기를 당할뻔한 아가씨는 이미 내려서 간 뒤였습니다..

 

피해자가 없으니 이녀석이 기고만장을 하는거죠....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녀석이 전과가 있을거라 확신하고

 

"너 이ㄱㅅㄲ 전과자아니야?"

 

라고 하니깐 살짝 흠칫하더니 경찰서로 가자고 되려 소리를 지르더군요 ㅋㅋㅋ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기다렸습니다. 백차가 오기만을..ㅋㅋ

 

5분뒤에 순찰차가 와서 이리저리 물어보고 조회를 하더군요.

 

제 주민번호를 적은뒤 제가 발로 찼다는 소리를 듣고 경찰관은 저를 약간 안좋은눈빛으로

 

보면서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말하더군요;; (이때까지 제가 소매치기한테 욕을 하고있었습니

 

다) 약 2~3분 후에 강력계 형사님들이 6명정도 오시더군요 ㅋㅋㅋ

 

그때부터 형사님들은 그 소매치기범을 이리저리 보고 확인하더니 저희 동네 서부경찰서로

 

데리고 가시더라구요. 저도 물론 따라가서 전부 진술을 했죠.

 

진술하는도중 알게된건 그녀석은 이미 소매치기 전과5범이었습니다.ㅋㅋ

 

제대로 잡은셈이죠 ㅋㅋ 지갑은2개를 가지고 있었고 금은방 명함과 VIPS상봉동점 VIP카드,많

 

은 현금과 달러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형사님들은 그녀석을 어떻게든 미수로 잡아넣겠다고 하

 

시더군요. 하지만 피해자가 있으면 더욱더 넣기 쉽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글을 올립니다. 12월23일 저녁 7시 40분에서 50분경 신학대학교 정류장에서 내리셨

 

던 그 여자분~ 제가 "아가씨 가방 조심하세요" 라고 말했었는데 기억은 당연히 하시겠죠?

 

이글을 보신다면 연락 주세요. 010-4816-2636 입니다.

 

아가씨가 있으면 100% 그 소매치기를 잡아넣을수가 있다고 하네요.

 

지금도 물론 미수로 어떻게든 잡아넣을수는 있지만 형사님들이 고생을 하시니깐

 

될수있으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우리 은평구 신사동에 소매치기가 있으면 안되잖아요~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