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벌써 15년차 아줌마입니다. 20대 후반에 결혼했고...남편만 보면 좋아서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으며...15년 전에 결혼할때도 반반 하면서 제앞으로 작은 빌라한채도 사서 갔었어요.. 결혼하고 인사드리러 간날...작은 종이를 받았어요 시댁식구들 조카들 그리고 제삿날이 빼곡히 적힌 종이였어요 처음에 거부감 없었습니다. 저역시 엄청 화목한 집에서 태어나서 가족들이랑 복닥거리면서 살았거든요 저희는 이모와 이모부, 고모와 고모부 생신도 저희집에서 왁자지껄 하면서 보낼정도로 양가가 잘 어울리는 집이였거든요. (심지어 이모랑 고모랑 친구고 친할머니랑 외할머니도 고향친구고...아빠랑 엄마사촌오빠랑 초중고 동창이고 시골에서 다같이 자란 집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희집은 생일을 꼭 챙깁니다. 아침에 케익, 미역국, 삼색나물, 도미, 과일 3종류 ....거의 작은 제사상 차리는 느낌으로 차리고 부모님께서 한해 건강하고 행복해라 뭐 이런 덕담을 항상해주셔서...저도 생일은 늘 특별한 날이라 생각했어요. 선물은 있을때도 없을때도 있지만..생일날은 항상 축하한다 내딸로 태어나서 고맙다 뭐 이런 덕담으로 아침을 시작했었고 지금도 그럽니다. 시댁도 마찬가지라 생각했어요 ! 그래서 결혼한 첫해부터 시어머님, 시누두분과 그 남편분, 아주버님과 형님 그리고 6명의 조카들의 생일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날 선물과 연락을 다챙겼습니다... 그리고 제 생일날.............아무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남편 생일도 연락을 안하시는걸 보면 차별은 아닌듯합니다. 그냥 모두가 안챙기는 집에 제가 별종이였을지도 몰라요) 그리고.........남편앞에서 웃으면서 종이를 찢었습니다. 난 할만큼했고 앞으로 시댁의 가풍을 따르겠다고.................. 그리고 저희 1주년 결혼기념일...시댁에서 리조트(?) 콘도를 빌려서 다같이 휴가를 보내자고 하시더라구요.......워터파크가 있는 곳이였습니다. 새색시였으므로......그리고 온가족의 축하를 받으며 일주년 보내는것도 좋겠다 싶었는데....... 난장판....애들 6명과 다같이 삼시세끼를 먹으며 뒤돌아서면 밥을하고 쉬지않고 설거지를 하는 .....외식을 하자고 했는데 이미 집에서 가져온 온갖 음식들로 가득찬 냉장도 비우려면 외식은 꿈도 못꾸는......(처음이였습니다 ) 그후로는 그 누구의 생일도 챙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후로 시댁식구들과 여행은 가지 않습니다. 시어머님 생신도 남편이 말해주기 전까지 모릅니다 시댁제사도 남편이 말해주기 전까지 모릅니다 남편이 언제 제사야 그래도 아 그래.....그러고 가만히 있어요 먼저 연락하거나 먼저 무언가를 제공할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그때 유치원생인 시댁 조카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 대학을 갔지만 저는 모릅니다 15년동안 딱 한번의 어린이날 선물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외하고 제손으로 뭔가를 하거나 연락한적 없습니다. 그후로 시댁식구들과 여행이야기가 무수히 많이 나왔으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날짜를 잡고 장소를 잡아도 묵묵부답..아무말도 안하니 이젠 당연히 어디간다 말도 안합니다 그냥 무관심이고 무감정이 되어버립니다. 그런데.......편합니다 세상 편합니다 내부모와 내동생들 내조카들만 챙기면 되니까요 그냥 편하고 참 좋아요 남편과 사이는 좋습니다 아무 갈등이 없어요 당연히 안챙기리라 생각하고 기대도 안하니까 실망할것도 없고 ....그냥 아이와 우리둘만 알콩달콩 살면 되는 삶이 되더라구요 시댁식구들을 아예 안보고 사는건 아니지만 가끔봐도 할말이 없어요 일상교류가 없다보니 그냥 저냥 날씨이야기와 드라마이야기만 하다말아요 더 속 깊은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할말이 없어요 그냥 그렇게 살아집니다. 시댁행사 시부모님생신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시조카의 입학, 졸업 이런거 챙기는거 다 부질없는 감정낭비 아닌가 싶어요.......안챙긴다고 세상 두쪽나지 않아요
결혼 15년차 아줌마의 시댁행사 관련 1년만에 정리....
결혼하고 인사드리러 간날...작은 종이를 받았어요 시댁식구들 조카들 그리고 제삿날이 빼곡히 적힌 종이였어요 처음에 거부감 없었습니다. 저역시 엄청 화목한 집에서 태어나서 가족들이랑 복닥거리면서 살았거든요 저희는 이모와 이모부, 고모와 고모부 생신도 저희집에서 왁자지껄 하면서 보낼정도로 양가가 잘 어울리는 집이였거든요. (심지어 이모랑 고모랑 친구고 친할머니랑 외할머니도 고향친구고...아빠랑 엄마사촌오빠랑 초중고 동창이고 시골에서 다같이 자란 집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희집은 생일을 꼭 챙깁니다. 아침에 케익, 미역국, 삼색나물, 도미, 과일 3종류 ....거의 작은 제사상 차리는 느낌으로 차리고 부모님께서 한해 건강하고 행복해라 뭐 이런 덕담을 항상해주셔서...저도 생일은 늘 특별한 날이라 생각했어요. 선물은 있을때도 없을때도 있지만..생일날은 항상 축하한다 내딸로 태어나서 고맙다 뭐 이런 덕담으로 아침을 시작했었고 지금도 그럽니다.
시댁도 마찬가지라 생각했어요 !
그래서 결혼한 첫해부터 시어머님, 시누두분과 그 남편분, 아주버님과 형님 그리고 6명의 조카들의 생일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날 선물과 연락을 다챙겼습니다...
그리고 제 생일날.............아무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남편 생일도 연락을 안하시는걸 보면 차별은 아닌듯합니다. 그냥 모두가 안챙기는 집에 제가 별종이였을지도 몰라요)
그리고.........남편앞에서 웃으면서 종이를 찢었습니다. 난 할만큼했고 앞으로 시댁의 가풍을 따르겠다고..................
그리고 저희 1주년 결혼기념일...시댁에서 리조트(?) 콘도를 빌려서 다같이 휴가를 보내자고 하시더라구요.......워터파크가 있는 곳이였습니다. 새색시였으므로......그리고 온가족의 축하를 받으며 일주년 보내는것도 좋겠다 싶었는데.......
난장판....애들 6명과 다같이 삼시세끼를 먹으며 뒤돌아서면 밥을하고 쉬지않고 설거지를 하는 .....외식을 하자고 했는데 이미 집에서 가져온 온갖 음식들로 가득찬 냉장도 비우려면 외식은 꿈도 못꾸는......(처음이였습니다 )
그후로는 그 누구의 생일도 챙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후로 시댁식구들과 여행은 가지 않습니다.
시어머님 생신도 남편이 말해주기 전까지 모릅니다 시댁제사도 남편이 말해주기 전까지 모릅니다 남편이 언제 제사야 그래도 아 그래.....그러고 가만히 있어요 먼저 연락하거나 먼저 무언가를 제공할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그때 유치원생인 시댁 조카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 대학을 갔지만 저는 모릅니다 15년동안 딱 한번의 어린이날 선물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외하고 제손으로 뭔가를 하거나 연락한적 없습니다.
그후로 시댁식구들과 여행이야기가 무수히 많이 나왔으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날짜를 잡고 장소를 잡아도 묵묵부답..아무말도 안하니 이젠 당연히 어디간다 말도 안합니다 그냥 무관심이고 무감정이 되어버립니다.
그런데.......편합니다 세상 편합니다 내부모와 내동생들 내조카들만 챙기면 되니까요 그냥 편하고 참 좋아요
남편과 사이는 좋습니다 아무 갈등이 없어요 당연히 안챙기리라 생각하고 기대도 안하니까 실망할것도 없고 ....그냥 아이와 우리둘만 알콩달콩 살면 되는 삶이 되더라구요
시댁식구들을 아예 안보고 사는건 아니지만 가끔봐도 할말이 없어요 일상교류가 없다보니 그냥 저냥 날씨이야기와 드라마이야기만 하다말아요 더 속 깊은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할말이 없어요
그냥 그렇게 살아집니다. 시댁행사 시부모님생신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시조카의 입학, 졸업 이런거 챙기는거 다 부질없는 감정낭비 아닌가 싶어요.......안챙긴다고 세상 두쪽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