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년

ㅇㅇ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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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년 동안 너랑 안 한게 없어 사소한 거 하나라도 전부 다 너와 함께 했고 전부 다 너랑 같이 한 것들 뿐이야

그런 너와 내가, 이제는 연을 끊은 사이라니

너 만큼은 진짜 평생 나와 친구할 줄 알았는데

다 내 잘못 이였고 다 내가 널 더 소중히 여기지 못한 탓이야

내가 서운 했던 것만 생각했어 너는 서운할 거라는 생각을 이기적인 내가 네 생각을 못했어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너랑 좀 더 오래 붙어있으려 안간 힘을 더 쓰면서 너랑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사실은 너가 좀 원망스럽고 많이 밉기도 해 너랑 내가 이런 일 때문에 연을 끊는다는 게 말이 안되잖아 지금 당장도 너랑 전화 하면서 웃고 있어야할 내가 그렇게 하고 있었을 내가 지금 네가 없어서 펑펑 울기만 해

우리가 다시 친구가 될 순 없겠지만, 나는 너가 너무 그리워
내 갤러리엔 내 사진보다 너 사진이 더 많고 우리집엔 내 방엔 내 냄새 보다 너의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거 같아 나의 물건 하나하나는 다 너랑 맞춘 것들 뿐이고 내 자습서 에도 너가 한 낙서로 가득해

그런 너랑 내가 어떻게 연을 끊어 나는 너와 비록 3년만 알았지만 넌 나한테 가족보다 더 편한 사람 이였고 내 모든것을 다 내어줘도 너랑 만큼은 바꿀 수 없는 사람이였어 지금도 그래 너가 어무 그리워 욤

나한테서 널 빼면 난 아무것도 아니야 이것만은 기억해줘 너가 행복했으면 해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