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을 끝내는 글(짝사랑중인 사람들을 위하는 글)

ㅇㅇ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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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채우고싶지않은 내 짝사랑 오늘을 기점으로 끝내려고 한다.

2019년 새학기 첫날 나를 보면 활짝 웃던 너에게 첫눈에 반해버렸고, 너를 보는것만으로도 내 하루는 완벽했다. 네가 내 어깨에 기댔을때도, 각자하는 활동을 서로한테 해주자고 했을때도, 주말에 만나자고 했을때도, 다른 남사친들과 이야기할때마다 딴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려고 했을때도, 시험기간에 친구들과 있는 나를 빌려간다면서 데려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내 손목만 잡고있었을때도, 매쉬는시간마다 공부하자고 했을때도 그 순간들마다 넌 너무 완벽했다. 중3때 갈라져서 데면데면한 사이가됐을때도 난 너를 그리워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학교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 문학낭독콘서트에 당첨이되어 갔을때 무대에서 배역을 맡아 대사를 읽던 너를 보고 난 너가 가장 잘보이는 자리에서 말없이 울었다. 네 모습이 너무 빛났고 네 눈을 보자마자 설렌다는 감정을 다시 느꼈다. 어쩜 그리도 이뻤는지... 너란 사람은... 심장이 아플정도로 너에게 다시 반해버렸다... 콘서트 후에 나와 내 친구들한테 다가와 내 어깨에 팔을 올리며 작아졌다고 장난스럽게 웃던 너를 보고 내가 얼마나 눈물을 참았는지 넌 모를거야. 마스크 속에서 내가 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깨물고 있었다는거 넌 모를거야.

고등학생이 되어 너를 잊으려고 마음 먹었을즈음에 인스타 친구신청을 보낸 너... 친한친구 리스트에 나를 포함시킨 너... 내 스토리에 답장을 보내던 너... 너가 이러면 난 정말 어떻게 하라는건지... 하지만 이젠 정말 때가 됐다... 널 완전히 지울거야. 아니 지우려고 죽을힘 쓸거야. 안그럼 내가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 지우개로 지워지지않으면 화이트를 쓸거고 화이트가 안되면 찢어버릴거야 네 기억을. 어장관리 당하던 나를 너란 사람으로 극복할 수 있어서 참 고마웠다. 참 사랑했고 참 아팠다. 널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지만 너를 위해 흘리는 눈물은 이 글로 끝을 내려한다. 다시 널 만나도 얼굴 붉히는 일은 없을거야. 너를... 나를... 더 힘들게 하지않을거야... 난 나를 너무 아끼는 이기적인 사람인가봐... 지금도 앞이 잘 보이지않아... 너무 울어서... 고마웠다 내 사랑...

이 글을 본 당신은 저처럼 사랑하지마세요. 짝사랑의 다른말은 한 사람의 고결함 입니다. 당신의 고결함이 외로움이 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상처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흉터가 질 수 는 있지만 당신의 고결함으로 그 사랑 피워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