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주식 -7000만원, 이혼해야할까요?

2022.03.07
조회253,542

결혼 준비할 때 상견례도 하기 전,남편이 먼저 결혼 비용을 5:5로 하고 싶다면서생활비도 각자 월급에서 착출 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관리하자 그러더라고요.
순간 뭐지? 싶어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자기네 회사 기혼자들은 다 그렇게 지낸다고,용돈 얼마 받으면서 자기가 번 돈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쪼들리며 살기 싫다고 그러다라고요.
왠지 너무 섭섭하고 빈정 상해서 알겠다고 하니,자기는 부모님+남편 = 2억 가지고 올 수 있다길래저도 2억 해가기로 했어요.(이건 기분 안 상했어요. 동등하게 시작 하는게 좋다 생각하니)
생활비는 각 200만원 -아파트 대출 없이 구매해서 대출금+이자 없음
-생활비 경조사비 집안행사 등 매달 필요한 비용에 사용 남은 금액은 나중에 애기 태어났을 때 돈 필요할 때 사용하게 저금-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서로 더 착출 하기.
열변을 토하며 설명하는 남편한테,대기업은 성과금 상여금이 몇백씩 나온다던데 그건 어떻게 할거냐니그건 자기돈이니 자기가 알아서 관리하겠다 하더라고요.
허 ㅋ 참 ㅋ순 자기는 손해보기싫어서 발악을하며, 저한테도 좋은거라고나도 내돈 알아서 관리하면서 쓰고프면 맘껏쓰고 저금하래요 ㅋㅋ
사실 저때는 사랑하는 마음도 컸고,
계산적인모습이 미워서 기분상했거든요.그래도 네가 손해지 내가 손해냐~ 이맘으로 오케이 했어요.
그리고 결혼한지 3년차입니다.
결혼 후 느낀게 쟤네집은 우리집 무시하는구나.. 였어요
시댁부모님은 전직 은행원(현재는 뭐 하시는거 없음.)자기는 대기업.
우리집은 저 네일아트 가게 운영부모님 식당
묘~하게 무시하더라고요.뭐랄까 자기네는 지성인가족 우리는 정말 열심히 사는 자영업자들?이런 느낌..?
하도 유세부리길래 도대체 얼마나 버나 싶었는데, 결혼 후 회식하고 술취해서 나불거리며내뱉는 월급 실수령액과 상여 성과금 듣고 에게..?했어요
생각보다 별로 못버네..??그런데 뭘 저렇게 자꾸 사? 이런생각마 들더라고요.
남편은 결혼 후에도 자기 몸에 장착하는 아이템 비싼걸로 맘껏사고,노는데 맘껏 쓰시더라고요.저는 제 번거 알아서 쓰고요.
남편이 요구했던대로 매달 200만원씩 생활비도 매달 불만없이 내고있어요.저~~언혀 부담 안됩니다 ㅋ
남편은 제 직업을 무시하는것 같은데, 전 생각보다 잘법니다.코로나여도, 비수기때도 남편보다 훨씬 많이 벌어요.예약제라 전 단골손님만 예약만받고 그 외는 직원분들이 관리해줘서 편하게 일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모르는데,전 결혼 전에도 후에도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있어요.매달 백만원씩 현금으로 주세요.(만약 결혼전에 신랑이 먼저 선긋지 않았느면, 오픈해서 같이 썼겠죠.)
남편은 장화신고 고무장갑끼고 일하는 시골에서 거주하는 우리 부모님 좀 무시하는것 같은데,지역에서 상당히 인지도 높은 식당에, 인터넷 판매도 시작한지 7년이 넘고 인기도 많아, 그 음식메뉴 검색하면 첫번째 페이지 5번째 안에 링크되어있어 인터넷 판매도 활발하게 되고있어요.(한번씩 덕분에 코로나인데도 손해가 없다고 이쁘다고 용돈외 크게 한번씩 따로 주세요.)
3년정도 아끼고 부모님께 받은 돈 저금하고,이번에 대출없이 두번째 가게 오픈했는데,남편이 시시껄렁하게 코로난데 부담안되겠어~?  그러길래
빚진것도 없는데 안괜찮을게 뭐가있어 ㅎㅎ 라했더니 눈빛이 바뀌며 왜 대출이 없냐고 장모님이 보태주셨냐며꼬치꼬치 캐묻더라고요.
서로 돈쓰는건 터치 안하기로 한거 아니냐니까궁금해서 그런다고 물어보길래,간략하게만 말했어요. 월 얼마버는지 정도만?(친정 매달 지원은 말 x)그랬더니 자기한테 왜 말안했냐고 정색하면서 화를 내더라고요.
너가 먼저 서로 돈 버는것 쓰는것 알아서 하자며 난 비밀도 아니었는데 너가 비밀로 하니까 그랬다 .먼저 네가 오픈하기 싫다하지 않았냐니까. 이러니까 허 ㅡㅡ 참 ㅡㅡ 하 ㅡㅡ 이런식으로 짜증내면서 화를 화를 계속내길래,저도 짜증나서 화냈거든요.그래서 싸우고 몇일 냉전이었는데,
저번주말 저한테 와서 이제 돈관리를 같이 하는게 어떻냐고 속보이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제가 왜그래야하냐니까 내가 자기보다 잘버는데 자기랑 똑같이 내는것도 웃기고(처음엔 자기가 더 잘버는 줄 알고 따로 관리하자 했던놈이?)
자기가 생각보다 돈관리를 잘 못하는것 같다고 자기가 잘못생각했던것 같다고 같이 공유하면서 도우며 살재요.자기 월급 제가 다 관리하래요.
참~속보이지만 그래도 이제 이사람이 드디어 철이들었구나..그래 부부가 서로 같이 부대끼며 넘치든 부족하든 같이 이겨나가야지.이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뒤이어 눈치보면서 하는말이현재 코인으로 -5000만원이라고..주식은 -2000만원이라고 ㅡㅡ.......코인도 주식도 왠 듣도보도 못한곳에 투자해서 저난리가 났다하더라고요.
제가 돈이 어딨어서 저렇게나 돈이 많냐하니까.결혼할때 삼천만원 비상금으로 몰래 꼼쳐놓고 어느정도는 마이너스통장 ......ㅡㅡ... 
그리고 지 쓸거 다쓰고 남는돈은 저금이고 뭐고없이 다 코인+주식 투자..그리고 다 날림..
원래 제 성격자체가 뭐든 그러려니하는 성격인데,듣는순간 마음이 짜게 식어버리네요..
화내면서 이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 한거아니냐고,만약 돈벌었음 나한테 현재상황 오픈했겠냐자기 아쉬우니까 나한테 이러는거 아니냐고 화내고,
너가 처음에 이기적으로 계산했던것처럼그냥 언제나처럼 알아서 도생하자고,우리가 근 1년은 남처럼 살았지 가족이었냐고요 .
정 돈이 필요하면 이혼하고 따로 애기한테 쓰려고 저금했던거 깨서 반 가져가라 말하고,방문 잠그고 얼굴도 안쳐다봤어요.
월요일이니 남편은 출근했고,전 오전 예약 받고 집와서 판에 적고있어요...
사랑하는 마음..? 사실 없어요.연애와 결혼은 아주 많이 다르더라고요.시댁도 정말 안맞고..(한가지만 말씀드리면 네일아트나 하는 애가 대기업 다니는 우리아들이랑 결혼했으니 넌 시집 참 잘간거다~?이런 뉘앙스의..후 .....ㅋ... 할말하않입니다 정말)
지금껏 그저 이런걸로 이혼을 어떻게해.. 이맘으로 그냥 이래저래 살았는데,
지금은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계산적이고 속물같아보이는 그사람의 모습이참 더럽네요. 
애없으니 이혼해야겠죠?

댓글 243

오래 전

Bestㅋㅋㅋㅋㅋ 요상한 더치페이 생각나는 글이네!! 나는 7,000원 정식먹고 , 지는 13,000원 특식 먹었는데 더치페이 하자고 하더니 10,000씩 내야한다고 우기는 글!!!!!ㅋㅋㅋㅋㅋㅋㅋ빚이 생기니 경제력 합쳐서 같이 갚아야한다!!!! 우리는 부부니까............ㅋㅋㅋㅋ 쓰니!!! 정신차리고 빨리 각자도생 하세요!!!! 저건 남편.....아니 그냥 남보다 못한 ㅆㄹㄱ입니다!!!!! 그리고 쓰니 저 버릇 못 고쳐요!!!! 쓰니의 경제적 능력을 알았쓰니까 저 쉐이 더 크게 한탕 노릴겁니다!!!!!! 제발 애 없을때 이혼하세요... 임신공격하면 답 없음!!!!

ㅇㅇ오래 전

Bestㅋㅋㅋ 저거 7천만원 해결하고 나면 또 어떻게 태도가 달라질지 몰라요. 처음부터 가족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결혼한게 아닌것 같은데 쓰니도 할만큼 한 것 같아요. 글이니 이정도지 그 동안 맘고생한거 생각해보세요. 뭐 당장 이혼은 안하더라도 딱 잘라서 선 그어요. 그렇게 하면 아마 남편 바닥을 보게 될 꺼고 그럼 이혼하기 쉬워질 꺼예요.

ㅇㅇ오래 전

Best연애 결혼때 반반따지는 애들ㅋㅋㅋㅋㅋㅋ 제정상인애 없어요. 그때 거르셨었어야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누굴탓할수 없음... 이혼하고 다른남자와 재혼생각갖게되시는 시점이 다가오면 꼭. 기억해두세요 반반외치는 남자ㅅㅋ들치고 정상적인 ㅅㅋ는 한명도 없단걸 ㅋ

ㅇㅇ오래 전

Best와 진심 애 없는게 천운이네요 코인 주식으로 ╋7천이였으면 절대 합치잔 소리 안함ㅋㅋ

ㅇㅇ오래 전

Best반대로 와이프가 빚이라도 있으면 정말 무시하면서 잉격모독했을것 같다 남자 잘못 골랐어요

쓰니오래 전

당연히 이혼하세요.

oo오래 전

네일샵진짜 한번할때마다 4~5만원들어가는데 하루에 5명정도만 받아도 한달이면 7백정도는 기본으로 매출찍을거고 본인인건비만 들어가고 그외 재료값은 얼마나들겠어?나도 거의 한달의한번정도 네일받다보면 해주시는분이 많이힘들어보이긴해도 내시간도 마음껏 조율가능하고 가게도 클필요없고 능력만된다면 괜찮은 직업같음.저같으면 저런남편 뭐하러 힘들게 같이 공생하며 살이유가없다고봅니다.아주 이기적이고 님이랑 처가댁을 대놓고 무시하는거 자체도 재수없네요

ㅇㅇ오래 전

https://pann.nate.com/talk/366005861 아니 같은 반반인데 이거랑은 반응이 너무 달라서 소름끼친다.

ㅇㅇ오래 전

하루3시간자고 투잡하면 7천만원 모을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의도를 먼저 보시고 형편이 더 나빠지거나 가장으로써 믿음이 안가면 별거하세요.

ㅇㅇ오래 전

전형적인 판춘문예 주작 스토리 1.남편(╋시댁) 아내(╋친정) 무시한다 2.실은 아내(╋친정)가 금전적으로 더 잘 번다 3.남편은 돈을 잃고 아내한테 설설 긴다 4. 마무리 멘트 "이혼하는게 맞죠?" "이혼하는게 좋겠죠?" 라며 공감성질문 던짐

ㅇㅇ오래 전

네일샵이 돈 잘벌죠 사람들이 꾸준히 관리받고 요즘은 남자도 많이 하고 실력 좋다고 소문나면 진짜 잘되는데..!

아빠곰오래 전

7천이 살다보면 큰돈은 아닌데 남편이 아직 어리네요. 부부간 합의없이 투자했다가 손실본것은 남편귀책사유이므로 앞으로 당분간 부인이 전적으로 경제권을 쥐고 남편은 용돈주며 관리해가는것으로 협의가 될지 모르겠네요. 신혼때 그렇게 아옹다옹 싸우기도 하므로 철안든 남편 키워가며 살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노답이면 버리세요.

ㅇㅇ오래 전

애없을때 빨리 이혼하시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돈도 많이 버는데 고작 7천에 ㅋㅋ 발끈하네 ㅋㅋ

ㅇㅇ오래 전

착출은 또 뭔 단어야? 각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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