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4번의 이직, 저 비정상일까요?

2022.03.07
조회62,140

안녕하세요!
7년차이자 30대 초반 여성 직장인입니다.

제가 최근에 다섯번째 회사로
이직을 했는데, 생각과 너무 달라
새로운 회사를 다시 알아볼까 고민 중에 있어요.
그러다가 문득 이직을 너무 많이 한건 아닐까, 고민과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간략하게 이직 사유에 대해 말씀드리면

첫번째 회사, 2년 4개월
퇴사 사유는 계약직이었고, 정규직 되려면
거의 10년은 근무해야하는... 상황이라 퇴사했어요.

두번째 회사, 1년 8개월
즐겁게 다녔지만 심각한 연봉 문제,
업계에서 큰 규모의 회사에 이직할 기회가 생겨서 퇴사했어요.

세번째 회사, 1년
회사 내부적으로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어
불합리한 부서 이동이 발생했어요.
모두가 퇴사하는 분위기였고, 저도 자연스럽게 퇴사했어요.

네번째 회사, 1년 5개월
몸담그고 있던 업계에서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에 새로운 업계로 이직했어요.

다섯번째 회사, 재직중
현재 수습 기간인데 회사가 나쁘진 않지만
문화가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요,ㅠㅠ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전부 환승 이직이었고, 이직할 때
일주일정도의 텀만 두고 옮겨서 쉬지 않고 일했어요.

회사 생활은 잘한 편이었어요.
근무한지 1년도 안됐는데 주변에서
너는 한 3년은 일한 것 같다, 라고 평가를 받을만큼
회사에 잘 스며들어서 최선을 다해 일해왔어요.
퇴사 후에도 사람들과 매일 연락하고 지낼만큼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았구요...!

음... 아무튼 이번에는 정말 짧게 근무하고,
이직을 다시 준비하려고 하니 스스로가 갑자기
한심한 것 같기도하고 마음이 복잡해요.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끈기가 없나.
사실은 무능한게 아닐까.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아닐까,

그런 우울감이 있어서요.
그냥 끄적여보았어요...!

댓글로 이런저런 이야기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
모두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