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전처가 자꾸..

휴우2022.03.07
조회20,876
저는 초혼, 남편은 재혼 입니다.

남편은
이유불문하고 전처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혼당시까지 자녀는 전처가 키우고 있었고
기러기 아빠였거든요. 그런데 자녀는 전처가 키우겠다고 양육비 요구하면서 이혼을 하게 됐데요

당연히 피땀눈물흘려 작은 집하나, 그것도 전세로 5억이란 돈을 모으게 된거 같은데 (물론 대출껴서) 이혼하면서 재산분할이 들어갔고 여자가 아이를 돌봐야 하니 5:5로 결론이 났데요
(무슨 그지같은)


저는 다 알고 결혼했고 다 감내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저 역시도 돈을 벌고 (잘버는건 아니지만) 생활이 어렵지 않았거든요

남편의 이혼 소송이 끝날때쯤 저를 만나게되었고
제가 좋다고 끝까지 따라다녔거든요
엄청난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까지 해서 5년이란 시간동안
매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됐었는데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여자가 자꾸만 남편에게 돈을 요구하는거에요, 아이가 유학을 다시 가야한다는 둥, 아이 성형수술을 시켜야 한다는 등..
그 사실을 알고나서부터 딱잘라서 제가 안된다고 막았고
남편도 정말 필요한 공부에 필요한 금액에 한해서만 양육비 ++ 로 지불해주긴 했어요.
물론 제가 승낙하는 선에서요, 저도 아이에게 나가는돈은 터무니없는 성형수술 등은 제외하곤 너무 안된다고만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집문제로 터지기 시작했어요
재산분할하기로 된 그 5억은 2년전에 전처가 이사를 하면서 2.5억을 남편에게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였거든요
전처가 남편붙잡고 진짜 갈때 없다고, 애들 공부시켜야 한다고 못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평소에는 강하게 안될땐 안된다고 말하는 남편이
여기서 흔들리는 거에요.
자기 자식이 삐뚤어 질까봐..
처음엔 이사람은 내편이 아닌가?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부모라도 당장 집빼라는건 마음이 아프겠다 싶어서
딱 2년만이라고, 2년뒤엔 꼭 옮기게 하라고 ‘약속’하고
전세기간 2년을 연장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2년이 흐른 지금
똑같은말 합니다.

2.5억가지고 어디도 못간다고,
애들 데리고 빌라들어가서 살기 싫다하며
절때 못간다고 하네요?
그리고선 자기맘대로 이번 전세금 5% 올렸다고 말을해요

저는 학창시절 반지하부터 빌라 촌동네 등등
허름한 곳에서도 잘살아왔는데
전처는 아파트아니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걸 말이라고 하는건지


그여자가 애초에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그 당시 제남편은 술에취해 살고 세상을 다 잃은것처럼 하루하루를 보내왔는데..
아직까지도 그 전세금 대출갚고 있고 양육비 매달 붙여주며 허덕이며 사는데
그여자는 지집인것 마냥 아주 편~ 하게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열불이 나요

그래서 이번엔 더 연장하는것 없이 집 옮기라고 하고 싶어요
그럼 남편 빚도 청산되고 더이상 허덕이는것 없이 숨통틔일것 아니에요.

5:5 재산분할은 당연히 남편의 것인데
전처는 이사를 못가겠다고 합니다

남편도 돈이 필요하고, 받아야하는건 알지만
애들문제가 껴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옆에서 하드 보다보다 답답한저는 제가 직접 나서보려구요
저는 현재 법적으로도 부부고, 제가 대신 말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째라 식으로 집 못뺀다 하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2.5억.. 저는 생전 만져본적도 없는 돈입니다
남편이 받아온다 해서 달란말도 안할꺼고 그럴 생각도 없구요
근데 1,2만원 쓰는것도 부담스러워서 아끼고 아껴 사는 남편을 보고 있자하니, 편하게 잘살고 있는 전처를 보니 화가나서 애들이고 뭐고 아무것도, 더이상 이해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독해져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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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1. 전처가 바람펴서 이혼함
2. 재산분할은 5:5
3. 이혼 2년뒤 집을 빼야하는데 애들문제로 못빼겠다함
3. 최대로 양보해서 2년뒤엔 꼭 빼라고 했고 전처도 알겠다고함
4. 2년이 지난지금 못빼겠다고 함
5. 현재 와이프인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처, 애들, 남편 욕말고 진짜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