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반대 이별 어떻게 해야하죠

도와주세요2022.03.09
조회29,433
제목 그대로 부모님 반대때문에 이별할거같아요..
5년 만났고 햇수로는 6년차에요.. 둘다 결혼생각도 있고 프러포즈도 받았고 남자친구랑 저랑 5살 차이가 나는데 저는 20대 중반 남자친구는 30대초반이에요

일단 남자친구는 이번년도 말에 할생각으로 프러포즈를 작년말에했고 저도 승낙을 했어요 그리고 부모님께 허락 받을겸 밥을 같이 먹으러 갔는데 얘기를 꺼내니 부모님은 아직은 아니다 조금 더 천천히 보내고싶다 내년말쯤 보내면 안되겠냐하셨어요

그 이유는 집안에 돈도 없고 딸 시집 보내는데 어느정도는 챙겨주고싶다고 그래서 1년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어요.. 아버지 회사가 어려워지는 바람에 정년퇴직 나이 전에 희망퇴직을 하셔서 좀 힘든상황이거든요… 남자친구도 그 얘길 듣더니 생각해보고 부모님이랑 상의해보고 말을 해준다 하였고 밥 다먹고 나와서 둘이서 카페를 갔는데 저한테 자기는 일주일동안 생각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끝을 내겠다고 하더라구요 왜냐면 남자친구 아버님이 올해말 아니면 내년초에 정년퇴직을 앞두고 계셔서 더 급한것도 있겠죠,,

하여튼 그때부터 마음 불안해지고 일이 손에 안잡히고 일주일 내내 한숨만 나오고 직장동료분들도 왜이렇게 표정이 안좋아보이냐 무슨일이냐고 물어볼정도였어요..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놓치기 싫어서 더 불안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러고 일주일쯤 됬을때 아버지가 좀더 얘기해보고 정하라고 아직 헤어지고 그러는건 아니라고 하셨다더라구요 그렇게 잘 지내다가 올해 초부터는 계속 만날때마다 결혼얘기를 하면서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부모님도 내년을 얘기하니까 내년쯤으로 한번 생각해서 정해보자 했더니 남자친구는 자기는 무조건 내년 5,6월에 갈거다 근데 이번에도 이게 안된다 하면 정말 끝을 낼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일단은 부모님께 말을 드렸어요

내년 5,6월쯤 생각을 한다 그때는 괜찮지 않냐고.. 역시나 부모님은 아직이다 가을쯤으로 하면 안되겠냐 말씀하셨고 그것때문에 두쪽 다 얘기가 맞지않고 중간에 있는 저는 결혼도 하기전에 이미 상처를 많이 받은 상태고,, 심지어 19일에 남자친구 부모님 만나서 언제쯤 할건지 얘기 하려고했는데 남자친구가 12일까지 정확히 말 안해주면 끝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진짜 끝내는게 맞는지 끝내고 헤어지면 부모님 원망을 할까봐 너무 못되게 할까봐 두렵고 이젠 저까지 이 결혼은 하는게 맞는건지 너무 좋지만 뭔가 가스라이팅 하는것처럼 말을하고 이때가 아니면 안된다는 그런 말.. 그것조차 안되면 끝낸다는말.. 결혼이 하고싶은건지 저와 결혼이 하고싶은건지 물어보긴 해야겠고 이 상황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제발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