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70일 됐어요 그 중 4주 전 한번은 그 친구의 갑작스러운 상황때문과 제 감정기복이 부정적으로 보인다고, 저에 대한 마음이 커지지 않는다고 이별을 말하려는거 제가 막고 겨우 설득해서 그 이후로 다시 잘 만났어요. 그 친구도 흔들리는 마음 제가 붙잡아주어 제가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 사람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마음 다잡고 좋아졌다고 했고요. 또 제 감정기복은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며 정말 많이 좋아져 그 친구 앞에서 감정기복 있던 적 없고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연락도 잘 안되고 애정표현도 너무 줄어 속앓이 하고 있었어요. 제가 월요일부터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고 확진되어 다음주 월요일 24시에 자가격리가 풀리는데 답답해서 격리 3일째인 어제 제가 참다 못해서 얘기를 좀 해보자고 하고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얼마 전부터 저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꼈다했고 미안하단 말만 반복하며 자기가 지금 연애를 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계속 미안하다길래 나는 오늘 헤어지려고 얘기하자고 한게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우리가 대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얘기하자고 한거다 나는 이렇게 헤어질 생각 없으니까 미안하다고 그만 말하라고 했어요.. 나는 너는 정말 잘못한게 없다고 자기가 너무 쓰레기라고 너 상처받게 하는게 싫다고 왜 너 생각은 안하냐고..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게 갑을 관계인데 4주전 헤어질뻔하고 나서 갑을 관계가 형성된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제가 계속 붙잡았어요. 그랬더니 그럼 저 격리 끝날 때까지만 생각할 시간을 달래요. 격리하는 동안 안그래도 미칠 것 같은데 연락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하고 할 것도 없고 미칠 것 같아요 다음주 화요일 오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저 혼자 어떻게 버티죠.. 혼자 계속 생각하면 부정적인 생각만 들겠지만 그만큼 긍정적인 생각도 해봐달라고 앞으로 같이 노력해서 극복해보자고 헤어질뻔하고 만났을 때 내가 다시 좋아졌던 것 처럼 이번에도 또 그럴거라고 생각 꼭 잘해달라고 마지막에 얘기하고 전화 끊었어요. 어제 저녁에 말하고 오늘 이제 점심인데 시간이 너무 안가서 여기서 이렇게 끄적여요.. 처음 했던 대화내용들도 사진들도 썸원도 다 봐서 이제 볼게 없어요... 저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잘못한게 없고 이보다 더 잘해줄 수 없겠다 싶을만큼 최선을 다해서 미안하다고 빌 수도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빌 수도 없어요 그게 더 원망스러운 것 같아요 차라리 잘못을 했으면 미안하다 앞으로 다신 절대 안그러겠다면서 빌텐데 상대방도 자꾸 자기가 쓰레기인거다 미안하다고 하니까요.. 연애할 생각 없었는데 그거 아는 사람이 저 흔들어놓고 이렇게 두달만에 빠르게 마음이 변했다고 하는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오늘 집 앞에 약 두고 간대서 현관문 앞에 편지 써서 놓았네요.. 그 편지를 읽고 마음이 변할 수 있을지 긍적적으로 바뀔 수 있을지 화요일 오후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그 친구는 후폭풍이 올까요..? 다시 연락이 올까요..? 제가 두번째 연애이고 전 연애는 5년동안 헤어졌다 만났다 헤어졌다 만났다 수없이 반복했댔어요.. 저도 그 친구의 전 연애처럼 헤어진 후 다시 연락와서 만날 수 있을까요..... 안그래도 이런 상황 미치는데 혼자 격리까지 하고 연락도 못하니까 답답하고 너무 무력하네요,,,,,
제가 더이상 좋지 않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