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입니다.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여러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저의 자랑을 한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냥 가볍게 글을 올렸을 뿐인데 톡이 되었네요. 그래서 많은 댓글이 달렸나 봅니다. 먼저 기분 상한분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이 성탄 전야일이네요. 1989년 고3시절에 공부밖에 모르고 살았던 제가.. 대졸사원모집에 시험을 보고.. 합격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졸사원모집이라고 원서를 주지 않았지만.. 시험응시뒤 잘려도 되지 않느냐고 부탁을 했고.. 제가 합격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1989년 12월 25일부터 신입사원 극기 훈련이 있었습니다. 전라도 광주에서 살았던 저는 12월 24일 전날 서울이라는 곳을 처음 올라오게 되었고, 여관방에서 자려고 가격을 물어 보았던 저는 뒤로 넘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밤에 8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고등학교 1년 납입금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물론 그때에도 한분기가 10만원 정도 했지만 저는 육성회비만 냈었고 2만원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8만원 이란 돈이 아까워서 12시간 동안 서울 강남의 거리를 밤이 새도록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순진하게 비디오방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으니깐요.. 걷다가 지치면 공중전화 부스안에서 덜덜 떨었었는데.. 지금까지 그때의 추위를 생각하면 몸이 오들오들 한답니다. 그리고 그때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정말 돈을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아버님 일찍 돌아가시고 홀어머님 밑에서 어렵게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하여간 그날 이후로 20년이 흘렀군요. 이제 만37살이 되어 초등학교 6학년과 4학년의 딸과 아들을 두었습니다. 착한 아내도 생겼구요. 아내와 어린나이에 같이 살면서 참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아끼고 아끼고 살다보니.. 우리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부동산도 사게 되었습니다. 우리집사람 월급 100만원도 안되지만.. 출근했다가 저보다 늦게 퇴근하면 밥안해놓았느냐? 왜 설거지 안했느냐? 청소는 왜 안했느냐? 저에게 간혹 바가지 긁지만.. 늙어서 고생안하려고 잘 맞추고 산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회사에서 눈 멀돈 나오면.. 집사람에게 주지 않습니다.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도 있구요. 여름휴가비, 출장비, 성과급, 소급분, 무엇보다 연차수당까지.. 제가 꿀꺽하고 있다가.. 술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가면.. 당구쳐서 돈따서 일찍 못 와서 미안하다고.. 애들은 만원씩 마나님은 2만원 주면.. 아침에 꿀물도 타주더라구요. 그리고 무슨 기념일에 20~30만원 주면서.. 이거 아끼려고 내가 몇일 야간 아르바이트 했다고 말합니다. 물론 집사람 믿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게 사는 재미인것 같습니다. 저 노름안하지만 상가집에 가서 모처럼 만난 사람과 늦게까지 술마시고 집에 들어가면 고스톱쳐서 5만원 땄다고 이야기 하고 애들 만원씩 집사람 2만원씩 그돈으로 준답니다. 그리고 오늘 정말 신나는 것 한가지.. 오늘이 월급날입니다. 오늘 연차수당이 나왔고.. 연차수당만 400만원이 넘네요. 이돈으로 애들 데리고 칼질하면서.. 일요일날 몇주 나가서 공차고 놀았지만.. 아르바이트 했다고 애들이랑 마나님에게 거짓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성탄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저도 대충 쓴 글입니다. 너무 흥분해서 댓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합니다. 그냥 이렇게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나 보구나.. 생각하시면 좋을뜻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쓴이입니다.
글쓴이 입니다.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여러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저의 자랑을 한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냥 가볍게 글을 올렸을 뿐인데 톡이 되었네요.
그래서 많은 댓글이 달렸나 봅니다.
먼저 기분 상한분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이 성탄 전야일이네요.
1989년 고3시절에 공부밖에 모르고 살았던 제가..
대졸사원모집에 시험을 보고.. 합격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졸사원모집이라고 원서를 주지 않았지만..
시험응시뒤 잘려도 되지 않느냐고 부탁을 했고..
제가 합격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1989년 12월 25일부터 신입사원 극기 훈련이 있었습니다.
전라도 광주에서 살았던 저는 12월 24일 전날 서울이라는 곳을
처음 올라오게 되었고, 여관방에서 자려고 가격을 물어 보았던 저는
뒤로 넘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밤에 8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고등학교 1년 납입금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물론 그때에도 한분기가 10만원 정도 했지만
저는 육성회비만 냈었고 2만원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8만원 이란 돈이 아까워서 12시간 동안 서울 강남의
거리를 밤이 새도록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순진하게 비디오방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으니깐요..
걷다가 지치면 공중전화 부스안에서 덜덜 떨었었는데..
지금까지 그때의 추위를 생각하면 몸이 오들오들 한답니다.
그리고 그때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정말 돈을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아버님 일찍 돌아가시고 홀어머님 밑에서 어렵게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하여간 그날 이후로 20년이 흘렀군요. 이제 만37살이 되어
초등학교 6학년과 4학년의 딸과 아들을 두었습니다.
착한 아내도 생겼구요.
아내와 어린나이에 같이 살면서 참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아끼고 아끼고 살다보니..
우리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부동산도 사게 되었습니다.
우리집사람 월급 100만원도 안되지만..
출근했다가 저보다 늦게 퇴근하면 밥안해놓았느냐?
왜 설거지 안했느냐? 청소는 왜 안했느냐?
저에게 간혹 바가지 긁지만..
늙어서 고생안하려고 잘 맞추고 산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회사에서 눈 멀돈 나오면..
집사람에게 주지 않습니다.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도 있구요.
여름휴가비, 출장비, 성과급, 소급분,
무엇보다 연차수당까지..
제가 꿀꺽하고 있다가..
술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가면..
당구쳐서 돈따서 일찍 못 와서 미안하다고..
애들은 만원씩 마나님은 2만원 주면..
아침에 꿀물도 타주더라구요.
그리고 무슨 기념일에 20~30만원 주면서..
이거 아끼려고 내가 몇일 야간 아르바이트 했다고 말합니다.
물론 집사람 믿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게 사는 재미인것 같습니다.
저 노름안하지만 상가집에 가서 모처럼 만난 사람과
늦게까지 술마시고 집에 들어가면 고스톱쳐서 5만원 땄다고 이야기 하고
애들 만원씩 집사람 2만원씩 그돈으로 준답니다.
그리고 오늘 정말 신나는 것 한가지..
오늘이 월급날입니다.
오늘 연차수당이 나왔고..
연차수당만 400만원이 넘네요.
이돈으로 애들 데리고 칼질하면서..
일요일날 몇주 나가서 공차고 놀았지만..
아르바이트 했다고 애들이랑 마나님에게
거짓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성탄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저도 대충 쓴 글입니다.
너무 흥분해서 댓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합니다.
그냥 이렇게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나 보구나..
생각하시면 좋을뜻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