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며칠 전 남친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헷갈려서 글 올려봅니다. 남친이랑은 2년 정도 만났고 남친 부모님과는 딱히 마주칠 일이 없었어서 이번이 처음 뵙는 거였어요. 결혼 전제로 인사드린 건 아니고 2년 정도 만났으니까 얼굴만 비추려고 갔습니다. 남친이 일 때문에 타 지역에서 자취를 하는데 일이 바빠서 거의 10개월 만에 본가에 간 거였어요. 처음 뵙는 자리라 어떤 걸 들고 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꽃다발 하나랑 과일 바구니 하나 들고 갔습니다. 근데 남친 집에 들어가자 마자 저에겐 ‘어어, 들어와 들어와’ 이러시곤 오랜만에 보는 아들 반가워하시느라 저는 안중에도 없으시더라고요. 제가 드린 선물들도 그냥 바닥에 내려놓으시곤 별 관심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때부터 응…? 싶었는데 그렇게 한참을 아들 안부를 물으며 뻘쭘하게 서 있는 저는 쳐다 보지도 않더라고요. 그렇게 10분 정도? 지나고 같이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한 차로 같이 이동했는데 차 안에서도 본인 아들한테만 질문하시고 저에게는 딱히 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어찌저찌 밥 먹고 남친이 집에 데려다주는데 집에 가는 내내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다음 날 남친이 뭐 부모님이 저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이러긴 했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결시친에 현명한 분들 많으시니 이 상황이 제가 예민한 게 맞는 건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제가 생각해도 좀 이상하긴 한데 혹시 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184
남친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남친이랑은 2년 정도 만났고 남친 부모님과는 딱히 마주칠 일이 없었어서 이번이 처음 뵙는 거였어요. 결혼 전제로 인사드린 건 아니고 2년 정도 만났으니까 얼굴만 비추려고 갔습니다.
남친이 일 때문에 타 지역에서 자취를 하는데 일이 바빠서 거의 10개월 만에 본가에 간 거였어요. 처음 뵙는 자리라 어떤 걸 들고 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꽃다발 하나랑 과일 바구니 하나 들고 갔습니다.
근데 남친 집에 들어가자 마자 저에겐 ‘어어, 들어와 들어와’ 이러시곤 오랜만에 보는 아들 반가워하시느라 저는 안중에도 없으시더라고요. 제가 드린 선물들도 그냥 바닥에 내려놓으시곤 별 관심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때부터 응…? 싶었는데 그렇게 한참을 아들 안부를 물으며 뻘쭘하게 서 있는 저는 쳐다 보지도 않더라고요.
그렇게 10분 정도? 지나고 같이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한 차로 같이 이동했는데 차 안에서도 본인 아들한테만 질문하시고 저에게는 딱히 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어찌저찌 밥 먹고 남친이 집에 데려다주는데 집에 가는 내내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다음 날 남친이 뭐 부모님이 저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이러긴 했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결시친에 현명한 분들 많으시니 이 상황이 제가 예민한 게 맞는 건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제가 생각해도 좀 이상하긴 한데 혹시 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