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퇴근못하는 회사.. 어떡하죠?

ㅇㅇ2022.03.11
조회615
직원수 30명정도인 중소기업에 다닌지 이제 2주차된 22살입니다.

사무직(관리,회계관련)이고, 전 전문대졸에 교수님 덕분에 바로 취업된 케이스입니다.

첫 직장이라 저는 당연히 흔한 직장인들의 출퇴근 모습을 상상하고 열심히 일하자는 마음으로 출근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은 8:30-18:30인데 회사가 1시간 걸리는 거리여도 신입이라 8시에 출근합니다.(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일찍 출근하라함.)(주 40시간 기준으로 근무시간 1시간 초과)

그래도 퇴근은 제때하겠지 했거니 2주동안 칼퇴한날는 1번밖에 없습니다. 물론 꼭 오늘안에 해야할 업무들을 그날 못했다면 야근하는게 틀리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아니더라도 야근합니다.

요즘은 8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에 퇴근해요.
물론 야근수당 없습니다. 저녁밥 사주는거 말곤 없어요.

게다가 일한지 2주차 됐는데 아직도 근로계약서 안썼습니다.
초반에 물어봤는데 신입교육 마친 후 작성하겠다네요. 뭘 모르는 저는 순진하게 알겠습니다 했는데, 네이트판에서 여러 글과 댓글을 읽고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제가 들어온지 2주만에 두분이 퇴사결정했어요.
그럴만해요. 거의 매일 10시 퇴근하시는 모습을 봤어요.

야근수당도 없는데다가 근로계약서도 이야기 전혀 안꺼내시고
퇴근도 부장님이 허락해줘야 갑니다. 가라고 하셔야 퇴근해요.

오늘도 할 일 딱히 없는데도 야근하는 도중, 부장님이 작은 업무를 주시더라구요. 해달라고.

그래서 했습니다. 근데 몇십분 뒤에 부장님이 저희 팀원들보고
왜 안가냐고 하더라고요 ㅋㅋ어처구니가 없죠? 가라고 해서 컴퓨터도 바로 끄고 나갈준비하는데 (9시 30분쯤) 또 ㅇㅇ이 컴퓨터 1초만에 끄네? 웃으면서 꼽을 주시는데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어린나이에 청춘도 없고 “퇴근 후”가 없어요. 집도착하면 열시, 열한시는 기본이고, 씻고 바로 자야해요. 자기계발할 시간은 커녕 돈도 안 주면서 불필요한 야근이 너무 싫어요.

대리님이 부장님께 저번에 말 했다했는데 오히려 저희들이(사원) 하고 싶어서 야근하는거라고 했다더라고요. 가스라이팅인지 뭔지…

돈은 벌어야하고 사회생활과 경력도 필요하지만 이런 회사에선 즐겁게 일을 못할것같아요. 교수님 추천으로 들어온 회사라 쉽게 그만두진 못하겠어서 말은 꺼내보려 하는데 .. 바뀌진 않을것같습니다. 워낙 이전에도 퇴사가 빈번했더라구요. 같은 이유로..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