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변태를 두명이나 본적 있으신가요?

변태꺼져2008.12.24
조회842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직딩女입니다~

저는...살아오면서..남들보다 조금 변태를 많이 봤답니다..

흔히들 말하는..바바리?

말이 바바리지.. 진짜 바바리 입고 다니는 변태는 별로 없잖아요..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출퇴근을 걸어서 하거든요..

집에서 직장까지 걸으면 딱 25분 거리에요..

그길에 제일 가까운 지름길이라~ 늘 그길로 다니고~

집들도 많고~ 별로 무섭지도 않은 골목길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출퇴근길에선 mp3로 음악을 들으면서 가는데..

그날 급하게 나오느라 mp3를 깜빡 잊고 집에 두고 왔었어요..

변태는 당연히 어두침침한 퇴근길에서 마주쳤겠죠?ㅋㅋ

지금 다니는 길이 좁은 길이긴 하지만..그 좁은 길에서도

두갈래길이 딱 한군데가 있어요..

한쪽이 더 가까워서 그쪽으로 가는데..그 골목길엔 집들 쭈욱 들어서있거든요.....

집안에서 아주머니들이 나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김장도 담그고 하시더라구요..

요즘엔 추워서 그런가..좀 조용하긴 했어요..;

 

그 두갈래길중 한길로 들어서서..한 10발작 갔을때였나~

저~쪽에서 한 남자가 걸어오더군요..

뭔가...낌새가 이상하더라구요~ 주섬주섬 옷을 내리는것 같더니..

참 어이가 없는게~ 얼굴 까지 가리고~

민망한 행동을 하더라구요-_-...변태를 종종 봐왔던 저로써는..첨보는것 만큼 놀라진 않았죠...

딱 보아하니 ..중고등학생 정도 되보였어요.....

폰을 꺼내서 사진 찍으려다가.. 혹시나 또 저한테 해꼬지 할까봐서..ㅠㅠ;

그냥 저는.."미친놈~!" 이라는 말만 던지고..

휘리릭 사라졌습니다.. 놀란가슴을 진정시키며

"오늘 하루 진짜 재수없네~" 이렇게 생각하고 너털너털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가서 이번엔..입구가 긴 주택에서..

옷색깔도 똑같고 체형도 비슷해보이는아이가..

또 옷을내리고 그러고 있는겁니다 ㅠ_ㅠ;

아까 그놈인가?하고 생각해봤지만~

그 두갈래길만 지나면 길이 한길 밖에 없어서~ 저를 앞질러 갈수가 없거든요~

분명 옷이랑 키는 비슷했는데... 제가 딱 쳐다보니까 뒤로 삭...돌면서 ㅋ

뒷모습만 보여주는걸로 보아..다른사람인거 같드라구요..

첨봤던 그놈은 되게 당당했었거든요 ㅋ

 

암튼 그 골목엔 사람이 별로 지나다니지 않는데...

꼭 두명이 친구이고.. 짜고 나온것 같기도 하고-_-;

제가 그시간에 지나가는걸 꼭 아는것 처럼..나와있었어요...(6시에 칼퇴근하거든요;ㅋ)

저의 착각일까요?-ㅇ-;;

저는.. 변태든 인상이 약간 무서운 사람이든.. 처다보며

제가 있는 쪽으로 다가오거나 지나가도..괜히 뜨끔하고 깜짝깜짝 놀래기도 해요~

저만 그런건가요~~?

변태 한번 보고 나면.. 괜히 무서워서 심장이 쿵쾅뛰기도 하구요 ㅠㅠ;

 

암튼 그날 이후론 그길로 지나갈때마다 괜히 뒤로 한번 돌아보고..

여기저기 살피는게 버릇이 됐어요.. 또 나타날까봐..ㅡㅡ..

또 나타나면.. 사진을 확 찍어버릴까요??ㅋ

그냥 못본척 지나갈까요?

저는 그런게 무서우면서도 당당히 그길로 출퇴근합니다!ㅋㅋ

남자친구라도 있으면 퇴근길만 같이 가달라고 했을텐데..ㅠ_ㅠ..ㅋ

톡커님들만의 변태퇴치법이 있으신가요?

가르쳐주세요-0-

 

 

Merry christmas~하루에 변태를 두명이나 본적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