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어놓고 방치하며키우는 강아지들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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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벽에 갑자기 맘이 안좋아 글써봐요
어제 좀외진 식당에 밥을먹으러갔는데
뒤에 공터한구석에 진돗개를 키우더라고요
작은집에 2m도 안되는 목줄 밥그릇은 텅텅비었고
나뭇입과 더러운것들이 떠다니는 물그릇 하나가
전부였어요 인사를하며 서서히 다가가는데 반기기는커녕
강아지가 집안에 누워 부운듯한얼굴을 내밀고
해탈한듯이 .. 눈을게슴츠레뜨고 꿈뻑꿈뻑 쳐다만보는데
진짜 눈물이 왈칵나더라고요 그작고 낡은 집에서
아무데도 가지도못하고 가끔주는 밥과물을 먹으며
더운여름이고 추운겨울이고 그자리에서만 지내고
이강아지 견생에 즐거움이란게 행복함이란게 있을까싶어서
인사를하고 돌아나오는길에 어찌나 슬프고 짠하던지.
계속 강아지 생각에 아직까지 그강아지의 슬픈눈빛이자꾸만
아른거리네요.. 어떻게 도와줄수가없기에 참 그냥마음만.아픕니다.. 그강아지 짧은견생에 작은축복이라도 있길바래봅니다.
다음생에 태어난다면 꼭 사랑많이받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태어나 꼭 행복하기를 꼭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