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살 딸 키우는 평범한 엄마 입니다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등교일로 따지면
일주일 가량 밖에 안되지만 너무 적응을 힘들어 하는거 같아 입학이후로 걱정과 근심이 끊이질 않네요ㅜㅜ
주절주절 말이 많을수 있습니다
제 아이는 워낙 예민하고 불안이 높은편이라 낯선것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 낯선사람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그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이 끝나기전엔 그쪽에서 먼저 다가와도 거리를 둬요. 물론 사람이든 공간이든 익숙해지고 나면 스스로 하는일도, 친구들과 놀이도, 학습도, 심지어 발표나 장기자랑도 아주아주 잘 하며 잘지냅니다
다행스럽게도 유치원에선 항상 인기있는? 아이였어요.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모두 좋아해주는 아이라고 매번 들었고 또 겪었어요. 그래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렇게 다가오는 사람만 만나봐서 일까요?
아이 성향상 낯선 학교입학이 너무 걱정되었는데
하필 반편성도 같은유치원친구가 한명도 안되었더라구요ㅠ
아니나 다를까 입학식 이후 매일 울고 다닙니다...
낯선공간, 낯선사람들뿐인 학교에 얼마나 힘들겠나싶어
공감도 많이 해주고 이해도 하지만 문제는 한번울면 1시간 내외로 그치질 않는다는거에요ㅜㅜ
담임선생님의 전화로 아이와 통화를 하는데 불안이 많이 높아진 상태인지 우는 소리가 평소와는 많이 다른,
정말 초흥분상태로 느껴지고 어떤말도 귀에 안들어오는것 같고 스스로 진정할수가 없는 느낌. 실제로 아이랑 이야기 나눠보니 자기도 그쳐야하는거 알고 선생님도 많이 달래주셨는데 진정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걸러 하루씩 1시간가량을 대성통곡을 하니 수업에도 지장이 생기고 아이들도 불편해하겠더라구요. 너무 죄송하고 미안했어요.
아이랑 이야기 나눠보면 친구관계형성에 어려움이 있어요.쉬는시간이나 자유시간에 성향상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고 여기선 먼저 다가와주는 친구도 없어 혼자 남겨진 그 어색한 시간을 견디기 힘들어 눈물이 터져나오는것같아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보라고 나름 방법을 좀 제시했어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데 얼굴만 몇번 본 사이인 친구가 있어서 얼굴 아는 사이니 먼저 말을 걸어보라고 했어요.
다음날 가서 "우리 같은 학원다니지 않아?" 라고 말을 걸었는데 그 친구가 "그래서왜?" 하고는 쓱 가더랍니다.
제 딴엔 용기내서 말을 붙였는데 머쓱했나보더라구요.
그 뒤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대요.
그러곤 선생님이 안계실때 울음이 터졌는데 한친구가 달래줬다고 하더라구요. 그 뒷날은 그친구랑 공도갖고놀고 했다고 기분좋아있었는데 그친구는 지난월요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고ㅜㅜ
아마 요즘 많이도는 코로나 영향일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곤 입학식을 하지 못하고 쭉 쉬엇다가 지난주 처음나온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놀이중에 넘어져 혼자 있는것을보고 딸이 먼저 다가가 위로도 해주고 같이 손잡고 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원래도 공감을 잘하는 스타일이라 어려움을 겪는친구 잘 도와주긴해요. 새 친구가 생긴것같아
다행이다 싶었는데 주말보내고 가서인지 오늘 또 첫교시부터 울어서 상담실에 갔다고ㅜㅜ 참 어려운 부분이네요...
요즘 아이랑 대화에서 '다른친구들도 모두 낯설고 서로에 대해 모르는데 너도 같이 친해지려고 노력해야지 너에게 먼저 다가와주기만을 기다리면 안돼' '엄마가 해결해줄수있는일이아니야, 이제 힘든일도 스스로 헤쳐나가고 그러면서 마음도 점점 강해지는거야' 이런식으로 자주 이야기 하는데
친구관계형성에 어떤 도움되는 말을 해줘야 할지
제 나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기 하지만 아이가 내 말을 이해하길바라고 또 걱정되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집니다 ㅜㅜ 그게 더 귀에 안들어올텐데 말이죠
제 아이와 같은 성향이나 비슷한 상황, 또 먼저 키워보신 선배어머님들께 지혜를 얻고자 아이 재우고 급히 글을 썼습니다.
매일아침 등교길. 가기싫다고 백번은 말하지만 가야하는것을 알기에... 교문앞에서 양쪽눈에 눈물을 그렁그렁메달고도 배꼽인사를 하고 한없이 축쳐져 혼자 건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면 안쓰럽고 가슴이 아파요...
너무나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어떤말이 위로와 도움을 줄수있을까요?
하소연 섞인 초보엄마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부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초등1학년 적응 힘든 아이 도와주세요
8살 딸 키우는 평범한 엄마 입니다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등교일로 따지면
일주일 가량 밖에 안되지만 너무 적응을 힘들어 하는거 같아 입학이후로 걱정과 근심이 끊이질 않네요ㅜㅜ
주절주절 말이 많을수 있습니다
제 아이는 워낙 예민하고 불안이 높은편이라 낯선것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 낯선사람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그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이 끝나기전엔 그쪽에서 먼저 다가와도 거리를 둬요. 물론 사람이든 공간이든 익숙해지고 나면 스스로 하는일도, 친구들과 놀이도, 학습도, 심지어 발표나 장기자랑도 아주아주 잘 하며 잘지냅니다
다행스럽게도 유치원에선 항상 인기있는? 아이였어요.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모두 좋아해주는 아이라고 매번 들었고 또 겪었어요. 그래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렇게 다가오는 사람만 만나봐서 일까요?
아이 성향상 낯선 학교입학이 너무 걱정되었는데
하필 반편성도 같은유치원친구가 한명도 안되었더라구요ㅠ
아니나 다를까 입학식 이후 매일 울고 다닙니다...
낯선공간, 낯선사람들뿐인 학교에 얼마나 힘들겠나싶어
공감도 많이 해주고 이해도 하지만 문제는 한번울면 1시간 내외로 그치질 않는다는거에요ㅜㅜ
담임선생님의 전화로 아이와 통화를 하는데 불안이 많이 높아진 상태인지 우는 소리가 평소와는 많이 다른,
정말 초흥분상태로 느껴지고 어떤말도 귀에 안들어오는것 같고 스스로 진정할수가 없는 느낌. 실제로 아이랑 이야기 나눠보니 자기도 그쳐야하는거 알고 선생님도 많이 달래주셨는데 진정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걸러 하루씩 1시간가량을 대성통곡을 하니 수업에도 지장이 생기고 아이들도 불편해하겠더라구요. 너무 죄송하고 미안했어요.
아이랑 이야기 나눠보면 친구관계형성에 어려움이 있어요.쉬는시간이나 자유시간에 성향상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고 여기선 먼저 다가와주는 친구도 없어 혼자 남겨진 그 어색한 시간을 견디기 힘들어 눈물이 터져나오는것같아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보라고 나름 방법을 좀 제시했어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데 얼굴만 몇번 본 사이인 친구가 있어서 얼굴 아는 사이니 먼저 말을 걸어보라고 했어요.
다음날 가서 "우리 같은 학원다니지 않아?" 라고 말을 걸었는데 그 친구가 "그래서왜?" 하고는 쓱 가더랍니다.
제 딴엔 용기내서 말을 붙였는데 머쓱했나보더라구요.
그 뒤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대요.
그러곤 선생님이 안계실때 울음이 터졌는데 한친구가 달래줬다고 하더라구요. 그 뒷날은 그친구랑 공도갖고놀고 했다고 기분좋아있었는데 그친구는 지난월요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고ㅜㅜ
아마 요즘 많이도는 코로나 영향일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곤 입학식을 하지 못하고 쭉 쉬엇다가 지난주 처음나온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놀이중에 넘어져 혼자 있는것을보고 딸이 먼저 다가가 위로도 해주고 같이 손잡고 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원래도 공감을 잘하는 스타일이라 어려움을 겪는친구 잘 도와주긴해요. 새 친구가 생긴것같아
다행이다 싶었는데 주말보내고 가서인지 오늘 또 첫교시부터 울어서 상담실에 갔다고ㅜㅜ 참 어려운 부분이네요...
요즘 아이랑 대화에서 '다른친구들도 모두 낯설고 서로에 대해 모르는데 너도 같이 친해지려고 노력해야지 너에게 먼저 다가와주기만을 기다리면 안돼' '엄마가 해결해줄수있는일이아니야, 이제 힘든일도 스스로 헤쳐나가고 그러면서 마음도 점점 강해지는거야' 이런식으로 자주 이야기 하는데
친구관계형성에 어떤 도움되는 말을 해줘야 할지
제 나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기 하지만 아이가 내 말을 이해하길바라고 또 걱정되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집니다 ㅜㅜ 그게 더 귀에 안들어올텐데 말이죠
제 아이와 같은 성향이나 비슷한 상황, 또 먼저 키워보신 선배어머님들께 지혜를 얻고자 아이 재우고 급히 글을 썼습니다.
매일아침 등교길. 가기싫다고 백번은 말하지만 가야하는것을 알기에... 교문앞에서 양쪽눈에 눈물을 그렁그렁메달고도 배꼽인사를 하고 한없이 축쳐져 혼자 건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면 안쓰럽고 가슴이 아파요...
너무나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어떤말이 위로와 도움을 줄수있을까요?
하소연 섞인 초보엄마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부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