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라고 구내식당 조각케잌 갖고온 남편

ㅇㅇ2022.03.15
조회23,592
원래 기념일이든 뭔 데이든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색 정도는 맞추는 편이에요
발렌타인데이때는 그 전 주말에 같이가서 남편 신발 사고
당일에 페레로 한상자 줬어요
남편은 저번주에 귀걸이를 줬는데
당일에는 아무것도 없어 이러길래 장난인줄 알았는데
회사 구내식당에 배식으로 나온 조각케잌(맛없음)을 안 먹고 들고왓다면서 주네요 ㅋㅋㅋ
카페에 갈 성의도 없었던 걸까
차라리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지

그래도 뭐라도 사오지 그랬어 중얼거리니
내가 귀걸이 주면서 뭐라고 했는데? 라는거에요

어젯밤에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근 여러가지 일로 사이가 좋진 않아요(이건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어요)

둘 다 30대고 신혼 2년차입니다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다들 적으니까 쓰자면
맞벌이고 소득은 비슷해요

최근들어 정말 많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