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대리의 짜증

ㅇㅇ2022.03.15
조회15,296
정말 고민 많이 하고선 여기에 글을 올려.말이 짧은 건 이해해줘.
우선 글쓴이는 직장생활 18년차, 78년생이니깐 올해 44. 아참, 여성이야. 그리고 차장이야.다양한 회사 생활을 해 봤지만, 이해 안 가는 부분들이 있어서.이전 회사에서는 MZ세대하고 마찰은 거의 없었어. 근데 올해 이직한 회사에 30세 대리가 자꾸 신경 쓰이게 하네..이 30세 대리를 그냥 M이라고 부를게.여튼 M은 이 회사가 첫 직장이고 올해 3년째 다니고 있어.첫 직장이니 모르는 부분들이 있을 거고 일을 하다 보면 업무가 매끄럽지 않는 부분도 있어.그렇다고 잔소리하는 직원들이 없어. 다 알거든, 잔소리 하면 어떤 반응일지.대신 M의 사수 (요즘은 그냥 선배라고 하나???) 여튼 그 사수가 조언 아닌 조언을 해주는데 발전이 없어.그래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속도를 내야 할 때가 있잖아?그럼 사장은 모든 업무를 부장하고 나한테 던져 버려.야근해서라도 마무리 하라고.물론 우리도 짜증 나. 전체가 다 해야 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져서 그냥 부장하고 둘이서 해.근데 M은 이런 경우가 생길 때 마다 짜증을 내.물건 던지고 키보드 팍팍 쳐서 본인이 매우 화가 나 있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해.욕까지는 아니지만, '아씨', '아 짜증나', 뭐 이정도? 계속 중얼거리고.전체 팀을 무시하는 거 절대 아냐.프로젝트 마무리를 위해서 그러는 거 뿐이야.근데 난 정말 궁금한건.일하기는 싫은데 본인의 업무가 다른 사람한테 넘어가면 자존심은 상해?그렇다면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은 왜 안 하지?하..스바 열받네..일은 내가 하는데 왜 내가 저런 짜증을 보고 있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