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7년차 되어가는 주부입니다.
저희 신랑 부모님은 신랑이 20대초반에 이혼하셔서 시어머니와 함께 지냈다고 해요.
이혼 사유는 시아버지의 도박과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못하셨다고 들었어요. 거의 어릴때부터 시어머니가 다 케어하시다시피 하셨고 신랑도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다고 해요. 노름판에 정신팔려서 몇날몇일 외박은 부지기수였고 돈 떨어지면 집에 찾아와 시어머니께 돈을 요구하셨다고 해요.
결혼전이나 결혼후에도 시아버지와는 왕래가 없었고 저는 상견례때 한번, 결혼식때 한번, 저희아이 돌잔치때 한번, 이렇게 3번정도 뵌게 전부예요. 신랑 또한 거의 왕래도 없었고 이따끔 본인 아버지께 연락이 오면 돈을 요구하시기도 했다고 해요.
이렇게 저에게는 시아버지의 존재감이 없는 분이셨는데, 6개월 전부터 신랑과 시아버지께서 서로 연락도 자주하고 저희 아이데리고 가서 밥도 먹고 그러더라구요.
최근 신랑과 연락한 계기가 시아버지가 몸이 많이 아프셔서 저희 신랑한테 연락을 하셨나봐요. 그래서 신랑은 자식된 도리라며 시아버지 모시고 병원다니고 시아버지 관련 여러 문제도 해결해주더니 지금은 서로 안부도 묻는 사이가 됐더군요. 신랑말로는 아버지가 많이 바뀌신거같다면서요.
곧 시아버지 생신이 다가와 신랑이 같이 밥을 먹자고 하는데 전 솔직히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시아버지에 대한 원망이나 별다른 감정은 없는데 갑자기 제가 두 집 시집살이 하는 기분이랄까요.....
시아버지의 존재는 알고있었지만 느닷없이 불쑥 나타나서 이렇게 엮이는게 얼떨떨하고 떨떠름해요.
신랑이야 본인 아버지이고 자식된 도리로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않아서 어느정도 선은 지키면서 왕래를 하고싶다고 하는데 저는 결혼 후부터 줄곧 시어머니께만 며느리 도리를 했던터라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ㅜㅜ
몇일 있으면 시아버지 생신이신데 제가 굳이 그 자리에 가야할까요?? 물론 저희 신랑은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가 안가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라고 할 사람이지만...어떤게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법인지 고수분들께 여쭤보고싶어요ㅜㅜ
시아버지와의 만남
저희 신랑 부모님은 신랑이 20대초반에 이혼하셔서 시어머니와 함께 지냈다고 해요.
이혼 사유는 시아버지의 도박과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못하셨다고 들었어요. 거의 어릴때부터 시어머니가 다 케어하시다시피 하셨고 신랑도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다고 해요. 노름판에 정신팔려서 몇날몇일 외박은 부지기수였고 돈 떨어지면 집에 찾아와 시어머니께 돈을 요구하셨다고 해요.
결혼전이나 결혼후에도 시아버지와는 왕래가 없었고 저는 상견례때 한번, 결혼식때 한번, 저희아이 돌잔치때 한번, 이렇게 3번정도 뵌게 전부예요. 신랑 또한 거의 왕래도 없었고 이따끔 본인 아버지께 연락이 오면 돈을 요구하시기도 했다고 해요.
이렇게 저에게는 시아버지의 존재감이 없는 분이셨는데, 6개월 전부터 신랑과 시아버지께서 서로 연락도 자주하고 저희 아이데리고 가서 밥도 먹고 그러더라구요.
최근 신랑과 연락한 계기가 시아버지가 몸이 많이 아프셔서 저희 신랑한테 연락을 하셨나봐요. 그래서 신랑은 자식된 도리라며 시아버지 모시고 병원다니고 시아버지 관련 여러 문제도 해결해주더니 지금은 서로 안부도 묻는 사이가 됐더군요. 신랑말로는 아버지가 많이 바뀌신거같다면서요.
곧 시아버지 생신이 다가와 신랑이 같이 밥을 먹자고 하는데 전 솔직히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시아버지에 대한 원망이나 별다른 감정은 없는데 갑자기 제가 두 집 시집살이 하는 기분이랄까요.....
시아버지의 존재는 알고있었지만 느닷없이 불쑥 나타나서 이렇게 엮이는게 얼떨떨하고 떨떠름해요.
신랑이야 본인 아버지이고 자식된 도리로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않아서 어느정도 선은 지키면서 왕래를 하고싶다고 하는데 저는 결혼 후부터 줄곧 시어머니께만 며느리 도리를 했던터라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ㅜㅜ
몇일 있으면 시아버지 생신이신데 제가 굳이 그 자리에 가야할까요?? 물론 저희 신랑은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가 안가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라고 할 사람이지만...어떤게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법인지 고수분들께 여쭤보고싶어요ㅜㅜ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