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하고 살림 합치기로 했어요
제가 아파트 청약 당첨된게 있어서
3년 뒤에 입주인데
일단 제가 자취하는 집에서
신혼 보내고
아파트 입주하면 아이 낳기로 했어요
근데 같이 살고보니까
너무너무 힘들어요
저는 아침을 먹어야 되는 스타일인데
남친은 원래 안 먹었지만
먹으니까 좋대요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요리 분담하자고 했는데
자꾸 말돌리면서 피하고
은근슬쩍 제가 밥 차리면
숟가락만 얹습니다
빡쳐서 일주일동안 아침 안 먹고
저녁도 먹고 들어왔어요
남친이 애처럼 굴지 말라네요
그래서 네가 집안일 분담도 안 하면서
뭔 개소리냐 지금 애처럼 굴고 있는 건
너라고 했어요
자기는 요리 못한대요
배우라고 했어요
널린게 유튜브고
계량컵 계량수저 쓰면
중고딩도 잘만 하는게 요리인데
자꾸 개처럼 개소리만 왈왈 짖어요
때려서 가르칠 수도 없고
파양이 답이겠죠...?
아직 혼인신고는 안 했고
통장도 안 합쳤어요
생활비 반반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