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축복받은 삶인가요?

ㅇㅇ2022.03.17
조회41,297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제 친구가 얼마전에 결혼했는데 남편이 계속 너처럼 남편 잘 만나 행복한 여자가 어딨냐고 친구에게 맨날 그런다는데 친구는 점점 우울해져거고 남편 행동이 제가 봐도 화날 때가 있는데 친구는 그냥 남편 말 그대로 듣고 그래 나정도면 행복하지 하면서 사는 것도 속상하고요 참고로 친구 남편은 30대 중반이고 사업합니다
그냥 객관적으로만 이야기할게요
1. 전업주부(남편이 일 하는 거 반대)
2. 매달 생활비 200-250(식비, 생활비, 관리비 등 포함)
3. 남편명의 외제차(남편이 타다가 질려서 줌)
4. 시댁 스트레스 비교적 적은 편(일주일 세번정도 통화)
5. 남편이 결혼 전부터 키우던 강아지 케어(도움 없음)
6. 집안일 일체 도움 없음(벗어놓은 옷이나 늘어놓은 과자봉지 다 혼자 치운다고 함)
7. 집안일이나 강아지 케어 잘 안 되어 있으면 남편이 짜증냄
8. 질 안 싸우는데 한 번 싸울 때 욕하거나(신발, 병신 등) 작은 물건 부숨
9. 술자리 좋아하고 유흥주점 갔다가 한 번 걸림
10. 친구가 아파도 신경 잘 안 쓰고 무시하는 발언 종종 함(니가 그걸 알겠냐 팔자 좋다 돈 안 벌어도 되고 같은)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라 우울해하는 거 저도 못보겠네요
사실 더 심한 것도 있는데 일단 이정도만 쓰겠습니다
댓글 친구 보여줄거에요


추가
한가지더 얘기하자면 친구는 스펙이나 외모나 부족한 부분 없었어요 집안 사정도 그렇고 오히려 남편보다 나음 친구남편은 결혼직전부터 하던사업 잘되어서 꽤 많이 버는걸로알아요
근데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했기때문에 문제였던거죠
남편 바쁘게일하는 거 안쓰럽다고 우는 애에요
점점 친구가 어두워지길래 제가 꼬치꼬치 캐물었고 고민인 부분 얘기하다가 사실을 알게된거고 그러다가도 장점얘기하면서 나정도면 행복한거아냐 하길래 저도 제가잘못생각하나해서 글 올린거였어요
주말에 친구만나면 댓글보여주며 설득좀해보려구요
댓 달아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