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돈을 찾아주세요 ..ㅠ_ㅠ

자라나는코2008.12.24
조회844

먼저 그 당시 약 지금으로부터 1개월전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19:00 경에 있었던

일로 구성한 이야기 입니다. 제목으로 낚아서 죄송합니다. 그일로 인하여

모든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이 글을 통해서 죄송의 말씀을 미리 올리고 시작합니다.

이 글을 쓰게된 경위는 처음의 의도는 이 일을 벌이고 나면 그 주위사람들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톡에 올릴거라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시간이 흘러흘러 아직까지 글이 안올라온 점을

빌어 제가 직접 작성하게 됬습니다. 뭐 이런 비슷한 글이나 경험하신 분들도 물론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그때 그 상황의 이야기를 써 내려 가보겠습니다.

 

때는 2008년 어느 늦은 가을 들어가는 겨울 11월 3~4번째주 토요일 18:45 분경

저를 비롯한 친구 3명 이하 4명은 뚝섬유원지역 모처에서 일일아르바이트를 마친후

일당 6만원을 받고 신나는 마음으로 2명은 편의점에 담배구매를 또 한명은 즐겨먹던

카푸치노우유를 사러 GSXX에 들렀습니다.  편의점 이용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후

흡연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진짜 장난으로 생각하고 급아이디어가 생각난것입니다.

저희가 받은 일당봉투는 은행ATM나 창구에서통장인출시 돈을 담아주는 은행봉투에

담아준것 이였습니다. 그리하여 생각해낸 어이없는 장난 ; 솔직히 이게 실현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ㅋㅋ 돈을 다 제거한후에 눈앞에 보이는 상자를 돈크기로 찢어서

살포시 은행봉투에 담았습니다. 넣고나니 사이즈가 완전 돈백은 들어가있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그리하여 이제 이걸 어떻게 할 것 인가 상의하던 도중. 친구 한놈이 자기가 입고 있던 패딩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면서 버스카드를 찍고 개찰구를 통과하면서 같이 들고있던

돈봉투를 패딩안으로 흘려보낸다는 계획이였습니다. ㅋㅋ 여기까지 물론 이론상으로

되면 대박이고 안되면 그 친구는 아마 다시는 뚝섬유원지역에 발도 못붙일수있는 크나큰

일이 일어날수도 있는 것이였으니까요 . 이제 저희는 결과를 지켜보러 역 개찰구 앞으로 갔습니다.

물론 친구는 혼자가고 나머지 끼리는 따로따로 몸을 움직여 곳곳에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돈봉투를 들고 있던 친구가 바쁘게 지하철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 허겁지겁

개찰구 쪽으로 뛰어가더니 버스카드를 찍으면서 돈봉투를 턱 ! 하고 떨어뜨리면서

지나갔습니다. 정말 이게 봉투떨어지는소리가 실감나서 이거 글로는 생생함을 못전해드리는게

아쉬울따름입니다. 그친구는 허겁지겁 뛰어올라갔고 그 주위에 있던 약 15명의 남성분여성분들은

일제히 학생 ! 저기요 ! 어떻게 ! 저거 뭐야 ~ 이런 말들을 연신 내뱉으면 한순간 그 곳에

우왕좌왕함이 보이는 것을 보고 저희는 계속 웃어댔습니다. 갑자기 역무원이 제 친구를 따라

올라 가는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무리들중 어느 한 여성이 꽤나 들릴만한 목소리로 .

봉투녀 왈 " 어 ! 돈 .. 돈봉투야 ..

이러면서 더벅더벅 걸어가면서 그 봉투를 집어올렸습니다.

멀리서 봤을때 살짝이 웃음꽃이

있기는 했지만 정의감에 넘치는 시민이고 생각하고 그럴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ㅋㅋ

이게 무슨일인지 그녀는 이거 가져다 줘야하는데 하고 주위에 사람들은 몰려들고 ㅋㅋㅋ

그러나 그 여성분은 어머니에게로 가더니

봉투녀 왈 " 엄마 ! 이거 돈봉투야 얼마들었는지 한번 볼까 ??"

하면서 봉투를여는순간.

봉투녀 왈 " 에이. 이거 뭐야 돈 아니자너" (웃음)

엄청나게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저희는 아주 웃고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정말 그렇게 까지 돈을 밝히고 계실줄은 모르고

아쉬워 하시다니 역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돈이 최고라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희의 모함에 응해주신 시민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그리고 죄송스러운

말씀을 이글을 통해서 올립니다. 저희가 그 마지막 상황을 지켜보고 개찰구를 통과하고

지하철을 타러 계단을 올라가려하는데 돈봉투를 떨어뜨리고 간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 말하는 즉슨 . 올라오는 사람마다 아까 돈봉투 떨어뜨린 사람아니냐고 그런

말들을 하더랍니다. 친구는 자기몸을 만지며 허겁지겁내려가는척만하고.

이게 이렇게 글로 봐서는 실감이 안나는데 직접 같이 보셨더라면 ..

해서는 안되는 장난이지만 .. 그냥 끝까지 글을 읽어보셨다면 모방장난 괜찮습니다.

탄탄한 계획이 없으면 큰일남은 보장 못해드립니다. 그런일은 도움상회에 청하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톡커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저희와 함께 이 글을 위해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하고 고맙고 죄송하다는말을 다시한번 전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거나 혹시

듣게 되실 봉투녀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황당한 사건 뭐 한번쯤 겪어봐도

즐거운 일이잖아요 ...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