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 아래 글 올렸었는데
숙박 업소나 혼자 사는 친구 집 전전하다가
잠깐 옷 챙겨 나오려고 집 들어간 사이에
친아빠한테 걸려서 힘으로 제압 당해서
모아둔 500만 원에 짜잘한 생활비까지 다 뺏기고
할머니한테 다 주게 했어요
이제 진짜 술 없이 못 살겠어요
지금도 술 먹고 있는데 인생이 너무 억울해요
그냥 위로 받고 싶어요
이게 한 달 전에 올린 글이에요
사춘기는 한참 전 지나고
이제는 20대 중반인데도
아직도 항상 의문입니다
제 친부모는 대체 저를 왜 낳았는지
둘 다 고등학생 때? 저를 낳아서
친모는 저를 낳은 날 바로 친부 집 앞에 두고 갔다고 들었고
덕분에 25년 넘게 살면서 친모 얼굴 실제로 본 기억이 없음
그나마 친부의 할머니(저한테는 증조할머니)가 당시 저를 발견하고 집으로 들여줘서 죽음은 면함
제 생일은 겨울인데 태어난지 정말 몇 시간 안 된
피부도 다 안 벗겨진? 신생아를 수건 한 장으로 대충 싸기만 하고 맨 바닥에 둬서 발견 당시 얼굴이 보라색이였다고 했음 ;
친부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고
지금도 못 살지만 그때는 당장 밥만 겨우 먹고 살 때라
방 두 칸에 증조할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고모2, 친부 이렇게 낑겨 사는 곳에
안 그래도 친부가 크는 내내 사고를 하도 쳐서
깽값으로 낸 빚에
갑자기 생긴 나까지 키울 여력은 도저히 안 돼
할머니가 친부 시켜서 나를 다시 친모 집으로 보냈더니
친모의 어머니가 나를 입양 보내자고 쫓아왔다고 함
할머니 말로는 친모는 꽤 사는 집이었다고 하는데
왜 자기 딸이 낳은 나를 그렇게까지 외면했는지 모르겠다고 함
그러고 아무튼 친가 쪽에서는 그래도 핏줄이라고
날 버리진 않고 친부 막내동생으로 호적에 올려줌
밥 먹여주고 재워주고 학교는 보내줬지만
내가 고마워해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음
친부가 막 살아서 안 풀리는 인생을
친부 포함 다른 온 가족들이 전부 내 탓으로 돌렸고
내가 태어나서 재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돈이 더 안 모인다고
쌀이 빨리 축난다고
수도 요금이 더 나온다고
그 외에도 식구들 중 누구 하나 안 좋은 일 생긴 날이면
화살은 늘 저에게 돌아왔음
고등학생 때 고깃집 알바한 돈 생활비로 보태야 했고
아무튼 최악의 양육 환경에서
친부는 저 고삼 때 재혼했고
재혼한 언니랑(언니라고 부르기로 함) 낳은 애는 나랑 다르게 정말 자기 자식으로써 귀하게 여기고
놀다가 어디 조금만 다쳐도 진심으로 속상해 하고 아무튼 그럼
고모들도 각자 가정 꾸려서 나갔고
증조할머니랑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지금은 할머니랑 저 둘 뿐이라도 좁게 느껴지는 집이 너무 숨 막혀서
20살부터 한 번도 못 쉬고
여기저기 일 해서 조금씩 모은 돈으로
보증금 500에 월세 40짜리 방 계약하려고 몰래 알아보고 다니다가
얼마 전 할머니한테 걸려서 돈 다 뺏기게 생겨서
며칠 혼자 사는 친구들 집 전전하다가
오늘은 모텔 방 잡고 혼술하고 혼밥하고 혼자 잘 쉬고 있는데 뭔가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여유 같아서
마음 이상해서 그냥 끄적여봤어요 술 먹어서 이런가?
이 와중에 친부는
머리 검은 짐승 거두는 거 아니라는 말 딱 맞다고 연락 와서
친딸인데 왜 내가 머리 검은 짐승이냐고 대꾸했다가
언제든 눈에 띄는 날엔 죽을 줄 알래요 ;
정말 저 인간들은 저를 왜 낳았을까요
뱃속에 있을 때 죽여버리지 차라리
진심으로 늘 궁금하네요 왜 나를 굳이 낳아서
그동안 모은 돈 결국 할머니한테 다 뺏김
한 달 전쯤 아래 글 올렸었는데
숙박 업소나 혼자 사는 친구 집 전전하다가
잠깐 옷 챙겨 나오려고 집 들어간 사이에
친아빠한테 걸려서 힘으로 제압 당해서
모아둔 500만 원에 짜잘한 생활비까지 다 뺏기고
할머니한테 다 주게 했어요
이제 진짜 술 없이 못 살겠어요
지금도 술 먹고 있는데 인생이 너무 억울해요
그냥 위로 받고 싶어요
이게 한 달 전에 올린 글이에요
사춘기는 한참 전 지나고
이제는 20대 중반인데도
아직도 항상 의문입니다
제 친부모는 대체 저를 왜 낳았는지
둘 다 고등학생 때? 저를 낳아서
친모는 저를 낳은 날 바로 친부 집 앞에 두고 갔다고 들었고
덕분에 25년 넘게 살면서 친모 얼굴 실제로 본 기억이 없음
그나마 친부의 할머니(저한테는 증조할머니)가 당시 저를 발견하고 집으로 들여줘서 죽음은 면함
제 생일은 겨울인데 태어난지 정말 몇 시간 안 된
피부도 다 안 벗겨진? 신생아를 수건 한 장으로 대충 싸기만 하고 맨 바닥에 둬서 발견 당시 얼굴이 보라색이였다고 했음 ;
친부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고
지금도 못 살지만 그때는 당장 밥만 겨우 먹고 살 때라
방 두 칸에 증조할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고모2, 친부 이렇게 낑겨 사는 곳에
안 그래도 친부가 크는 내내 사고를 하도 쳐서
깽값으로 낸 빚에
갑자기 생긴 나까지 키울 여력은 도저히 안 돼
할머니가 친부 시켜서 나를 다시 친모 집으로 보냈더니
친모의 어머니가 나를 입양 보내자고 쫓아왔다고 함
할머니 말로는 친모는 꽤 사는 집이었다고 하는데
왜 자기 딸이 낳은 나를 그렇게까지 외면했는지 모르겠다고 함
그러고 아무튼 친가 쪽에서는 그래도 핏줄이라고
날 버리진 않고 친부 막내동생으로 호적에 올려줌
밥 먹여주고 재워주고 학교는 보내줬지만
내가 고마워해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음
친부가 막 살아서 안 풀리는 인생을
친부 포함 다른 온 가족들이 전부 내 탓으로 돌렸고
내가 태어나서 재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돈이 더 안 모인다고
쌀이 빨리 축난다고
수도 요금이 더 나온다고
그 외에도 식구들 중 누구 하나 안 좋은 일 생긴 날이면
화살은 늘 저에게 돌아왔음
고등학생 때 고깃집 알바한 돈 생활비로 보태야 했고
아무튼 최악의 양육 환경에서
친부는 저 고삼 때 재혼했고
재혼한 언니랑(언니라고 부르기로 함) 낳은 애는 나랑 다르게 정말 자기 자식으로써 귀하게 여기고
놀다가 어디 조금만 다쳐도 진심으로 속상해 하고 아무튼 그럼
고모들도 각자 가정 꾸려서 나갔고
증조할머니랑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지금은 할머니랑 저 둘 뿐이라도 좁게 느껴지는 집이 너무 숨 막혀서
20살부터 한 번도 못 쉬고
여기저기 일 해서 조금씩 모은 돈으로
보증금 500에 월세 40짜리 방 계약하려고 몰래 알아보고 다니다가
얼마 전 할머니한테 걸려서 돈 다 뺏기게 생겨서
며칠 혼자 사는 친구들 집 전전하다가
오늘은 모텔 방 잡고 혼술하고 혼밥하고 혼자 잘 쉬고 있는데 뭔가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여유 같아서
마음 이상해서 그냥 끄적여봤어요 술 먹어서 이런가?
이 와중에 친부는
머리 검은 짐승 거두는 거 아니라는 말 딱 맞다고 연락 와서
친딸인데 왜 내가 머리 검은 짐승이냐고 대꾸했다가
언제든 눈에 띄는 날엔 죽을 줄 알래요 ;
정말 저 인간들은 저를 왜 낳았을까요
뱃속에 있을 때 죽여버리지 차라리
진심으로 늘 궁금하네요 왜 나를 굳이 낳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