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집을 다녀오고 5년 후

쓰니20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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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8살의 남성입니다!

5년 전 점집을 다녀온 후 변화된 저의 모습에
의심이 되어

많은 분들께 조언이나 충고를 듣기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준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도, 인지하려고 노력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알 수 없게 화가 나고 우울감이
저를 지배했고 이제는 꽤 빈번하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무기력증,조울증에 관한 영양제도 먹고 있지만
그것도 내성이 있기에, 저는 약물보다 본질을 찾고싶어
지난 5년간의 저를 돌아보며 감정의 변환점이 어디였는지
곰곰히 생각해봤고, 소름돕게도 이 우울감의 시작점은
무당집을 다녀온 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작년에 알았지만 설마하며, 모든 원인은 나한테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넘겼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점에 관심이 있는 여자친구 또한
무당이 저에게 기를 빼앗은거라고 얘기를 한 뒤로
뇌리에 멤돌며 계속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소 정신없고 두서가 없는 점, 정중히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2017년 여름
선배 두명과 꽤 유명하다는 점집을 갔었습니다.

처음 가본 점집이기에 다소 긴장도 되었지만
가위한 번 눌려본 적 없기에 아주 무난하게 점을 보았고
저의 궁금증인 전공에 대해 긍정적인 말씀을 들었습니다.
( 믿거나 말거나지만 어딜 가든 제 전공은 저와 맞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말씀을 다 듣고난 뒤 선배들과 나가려던 찰나에
저만 방으로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긴장도 되었지만
점집에서도 지극히 평범한 방(부적같은 게 있지 않고 생필품들이 있는) 그런 방이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제게 안좋은 기가 나가게끔 마사지?? 같은 걸 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분도 저도 같은 남자여서 찝찝하지만
성추행같은 건 아닌 것 같아
그 분 뜻대로 마사지를 허용했습니다.

그분이 마사지를 하기쉽게 바지를 성기가 보이게끔 내리라고 하셨고 이게 자극이 되어서 발x상태가 될 수 있지만
흔한 일이니 신경쓰지말라고 하시며 마사지를 했습니다.

약 10분 내외의 마사지가 있었고 그 분은 성기주위를 포함한 여러부위를 인공호흡 하듯이 눌렀고 발x또한 되었습니다.

약간의 수치심이 있었으나 직접적으로 성기를 만지지는 않았고
제가 느끼기엔딱히 성추행같지도 않아서 그렇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날 이후 저라는 사람이 변화된 게 느껴집니다.
긴 시간이 지났지만, 저는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고싶습니다.

주위에선 딱 두가지 의견으로 나뉘는데

1.기 빼았겼다
2.게이에게 성추행당했다 (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 분 사진들의 외모가 굉장히 아주 아주 독특함)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점집을 가보고 싶지만
더 이상은 너무 찝찝해서 지양하려고 합니다..

혹시 이런 무속에 일가견이 있으시거나
지나가다가 듣게되어 아시는 분들께
도움받고싶어 이렇게 글을
쓰며 정중한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