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절대 그런일은 없을거라는걸 굳게 믿었지요... 절대 그럴 여자가 아니란걸 알기에...
그렇게 지낸 시간이 어언 4년이 다외었네요... 그동안...결혼얘기도 오갔고..내년 가을에 결혼하기로... 서로 말은 주고받았고..
양쪽 집안도 그렇게 알고있고...그렇게 우리집에서 같이 살다시피 했어요..퇴근하면 집에와서 자고 출근을 했으니...동거였죠..또.
그런데..어느날부터인가...그녀가 조금씩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느낌이란게 있잖아요...근데...애써 모른척 했어요.. 말하다보면..싸우고..그러다 보면..헤어지자...라는 말이 나올까봐..
모른척 지냈어요..그렇게 지내다 보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이제야 권태기가 그녀에게 오나보다...라고..
근데..그게 아니였어요.. 혼자 시간을 달래요.. 그래서 알겠다고..
첨에 일주일을 가졌죠..다시 일주일을 더 달라고 하더군요..그래서 다시 일주일...또 일주일을 달라더군요..그래서 기다리다가 수요일쯤에 제가 문자를 보냈죠..더이상은 힘들다..이번주 지나면 월요일부턴..아무일 없던것처럼 그렇게 지내자... 그랬더니..알았다고 하더군요... 그제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걱정이 없어지더군요..
결혼약속,바람난 그녀..바보같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나.
절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좋아한다고 고백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구미 온지 2일만에 그녀를 만나기 시작했지요...
첨에 누구나 그렇듯 쉽게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만나다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면 되겠지..
하는마음에 부담없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것이...7년이 흘렀네요..
제가 군대 다녀오는것도 기다려주고...저에겐 정말 천사같은 여자였습니다..
제가 아무리 화내고 성질부리고..못됐게 굴어도...모든걸 용서해주고..마음씨가 넓은 여자였습니다.
물론 동갑이었구요... 그렇게 만나다 보니...7년이란 시간이 흐르고..결혼까지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약속을 했기에...같이 살게되었구요..동거..
2년여를 같이 살며.. 뭐..그동안 수도없이 많이 싸우기도 했죠..
항상 저에게 져주며..제 편이 되어주고..저에게 불평한마디 안하며...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아주 고마운 여자였습니다..그랬기에 제가 더 마음놓고 맘대로 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소한 문제로 다투게 되었지요... 다투고나서...꼴에 자존심이라고...
방도 각방쓰고..말을 걸어도 나누지도..밥을 차려도 같이 먹지도 않았습니다..
왜 그랬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하지만..그게 알량한 저의 자존심이었죠..
그렇게 2달여를 지나다...이건 아니다 싶어..제가 야간근무마치고 회식한다음..
술을먹고...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첨으로... 근데..그때..전화가 걸려오더군요..
근데...전화를 받지않고....다시 또 전화가 울리자... 전화기를 들고 나가서 받고 들어오더군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물었죠... 그냥 찔러봤습니다..
요새 친구들한테 듣기로 너 남자 생긴것 같다고...그렇게 거짓을 말했는데....
반응이...뭔가 이상했습니다.. 뭔가 있구나...싶어...물었죠..
다알고 있다고..괜찮다고..이제는 말해라고... 그랬더니..
울면서 그러더군요...요즘 만나는 남자 있다고...사귀고 그런건 아닌데....
가끔 만난다고..좋은 감정있다고...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습니다....그래도 진정하고..물었죠... 어디까지 갔냐고..어떤 사이냐고..괜찮다고..말하라고..다알고 있다고..
그랬더니...결국엔 그러더군요...같이 잔적있다고...좋아한다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았구요... 믿어지지가 않고... 눈앞이 깜깜해 졌습니다...
너무나 믿었기에...내여자라고 믿었기에..한번도 그런쪽으로 의심을 안해봤기에...너무나 큰 배신감이 다가오고..절망감으로 변하더군요...허탈하면서...화도 안나는 겁니다.. 너무큰 배신으로 인해...
그리곤 며칠있다 짐싸서 나가더군요...
한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매일 술먹고...회식자리서 깽판치고... 못헤어 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고...
저에게 또다른 사랑이 찾아왔었죠... 평소 알고지내던 후배였는데...참 이쁘다..라고 많이 느꼈었습니다.
그래서...영화한편 보자고 꼬드겼죠... 거절할줄 알았는데... 평소 알고 지내다 보니...거절을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영화보고..밥먹고... 금오산 올라가서 데이트하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태워주면서...제가 조심히 물었죠... 나 한번 만나보지 않겠냐며... 그랬더니...지금 만나고 있잖아요..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거 말고..진지하게 한번 만나보자며... 망설이더군요..
그래서 밀어 붙였죠.. 사귀는걸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라고... 만나보고..아니다 싶으면 그만만나면 되는거고..만나보고 좋으면 계속 만나면 되는거라며...사귀는거에 너무 의미를 두지마라고...ㅋ
그랬더니... 그래요... 그러는 겁니다...ㅋ
정말 놀랐어요... 이렇게 이쁘고 착한애가 저랑 사귀겠답니다...우하하하하
정말 세상 모든걸 다가진 기분이었고...너무너무 좋았습니다..그걸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그렇게 저의 두번째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저는 79년생.. 그녀는 85년생... ^^;;
나이차가 좀 났습니다..ㅎ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었구요... 어리고..이쁘고...착하고... 누가봐도 좋아할만한 여자이기에..항상 주위에 남자들이 그녀에게 관심표현을하고... 그래서..정말 불안한 마음이 많았어요..
전 가진것도 없고...남들보다 나은것이 없기에... 언제든..제곁을 떠날거라는 불안함...
그래서 처음엔...그녀를 만나도 모든것이 조심스러웠습니다...뭔가라도 실수를 하지않을까..
이런걸 하면 싫어할까??? 실수로 욕설이 튀어나올까?? 항상 모든것이 조심스러웠지요...
그런데..그런 저의 불안함을 그녀는 걱정말라며...따뜻하게...저를 안심시켜줬어요...
하지만..항상 언제가는 떠날지도 모른다는...그런생각을 많이 하게되더군요...
그래서..정말 자주 만났어요... 제가 밖에서 자취를 하다보니...
그녀가 근무마치면 항상 집에 놀러왔어요.. 근무가 틀려 항상 노는날도 맞추기 힘들고..함께 놀기위해서는어느누구든..항상 피곤한 생활을했죠... 하지만...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시간만 나면... 볼수 있다는게...너무나 좋았습니다..
한번은 설 명절때... 후근(23시)마치고...그녀의 집으로 찾아갔죠..말도없이.
그녀의 집은 대구니까... 여기서 40분이면 가거든요... 그렇게 마치고 집에가서
씻고..정장으로 갈아입고... 그녀의 집으로 갔었습니다..
가서..전화를 했죠... 오빠 안보고 싶냐고... 당연히 보고싶다고 그러죠...ㅋ
그래서..보고싶으면 창문을 열어보라고...ㅋㅋ 아래에서 웃으며 그녀에게 손을 흔들었죠..
그러자 그녀가 나왔습니다...나와서..함께..심야영화보고...그렇게 놀다가 다음날 올라왔죠..
너무 좋았습니다.. 그녀도 많이 좋아하는것 같았구요..그땐 정말 열정이 넘쳤지요..ㅋ
그리곤...얼마있다...100일이 다가왔죠...100일때.. 같이 일하는 형들 부부랑..
저희...이렇게 모여서 단체로 영덕에 놀러갔었죠... 거기서 회도먹고...대게도 먹고...ㅋ 그때 첨으로 대게를 먹어봤어요.ㅎ
그날 밤...불끄고 잘때..누워서...그녀가 첨으로 저에게 귀에다대고..사랑해~ 라고 속삭여주더군요..
너무너무 좋았어요....그렇게..서로에게 믿음을가지고...사랑한다는걸..아낀다는걸..좋아한다는걸...서서히 느껴가면서.그렇게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많은 추억을 만들었죠..
둘이서 허브농장 갔던거...대통령 별장 갔던거...갑자기 바다 보구싶다고 해서..포항 바닷가 갔던거..여름휴가 내내 같이 있으면서...목적지없이 무작정 지도보고..가고싶은데 가고... 전라도 빼곤 전국일주를 했던거..ㅋ 등등..
정말 좋았어요...그러다...그녀가 회사그만두고...구미에 저랑 같이 있으면서...일자리를 새로 구했어요...역시나 대기업..ㅋ 능력도 좋아...대기업다니다가 나가서 다시 다른 대기업에 들어가다니..ㅋ
거기다 비서라는 직업으로...ㅋ 예전같았으면...거기 남자랑 눈맞아서 도망갈까봐 불안했겠지만...
지금은 절대 그런일은 없을거라는걸 굳게 믿었지요... 절대 그럴 여자가 아니란걸 알기에...
그렇게 지낸 시간이 어언 4년이 다외었네요... 그동안...결혼얘기도 오갔고..내년 가을에 결혼하기로... 서로 말은 주고받았고..
양쪽 집안도 그렇게 알고있고...그렇게 우리집에서 같이 살다시피 했어요..퇴근하면 집에와서 자고 출근을 했으니...동거였죠..또.
그런데..어느날부터인가...그녀가 조금씩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느낌이란게 있잖아요...근데...애써 모른척 했어요.. 말하다보면..싸우고..그러다 보면..헤어지자...라는 말이 나올까봐..
모른척 지냈어요..그렇게 지내다 보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이제야 권태기가 그녀에게 오나보다...라고..
근데..그게 아니였어요.. 혼자 시간을 달래요.. 그래서 알겠다고..
첨에 일주일을 가졌죠..다시 일주일을 더 달라고 하더군요..그래서 다시 일주일...또 일주일을 달라더군요..그래서 기다리다가 수요일쯤에 제가 문자를 보냈죠..더이상은 힘들다..이번주 지나면 월요일부턴..아무일 없던것처럼 그렇게 지내자... 그랬더니..알았다고 하더군요... 그제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걱정이 없어지더군요..
근데...
월요일부터 돌아오겠다는 그녀가...일요일 오후부터 연락이 안되는겁니다...폰은 꺼져있고...
회사에 전화하니 출근안했고...그렇게 며칠동안 연락이 안되더니...3일후 연락이 되는겁니다..
찾아갔죠...따졌죠..뭐냐고..이게... 그러자 그녀가 그러더군요..놀다보니 더놀고 싶었고..노는김에
세상과 모든 연락끊고 아무 걱정없이 놀고싶어서 그런거라고...(주말에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했었거든요..)
그렇게 말다툼후...여친이 친구 생일파티 가야한다고..갔다와서..다시 얘기하자고...그러더군요..
알겠다고..그러고 집에서 기다렸죠..근데...또다시 폰은꺼져있고..잠수를 탄거에요... 참나...어이가 없더군요..
밤새 기숙사 앞에서 기다렸어요...새벽에 들어올줄알고..근데..안들어오는거에요...참나..
다음날 연락이 되어....제가 문자를 보냈죠...니가 이러는건 딱 하나밖에 이유가 없다며..남자 생긴거라고..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수가 없다고...그랬더니...그러는겁니다...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사귀고 그런건 아닌데... 한번씩만나서 밥먹고 영화도 보고..그랬다고...
예전 여친이랑 헤어질때가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그때랑 상황이...너무나...똑같았어요...
지금 그녀도 두달전부터...집에들어오지않고..기숙사 인원점검한다고...기숙사 생활을 했었거든요.. 참나..그동안 그런적 없었는데...;;
아무튼...그래서 너무 당황하고 화도나고 그래서...찾아갔죠..기숙사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처음 꼬실때 데려갔던...금오산으로 데려갔습니다..
어떤 관계냐고..말하라고..다그쳤습니다.. 첨엔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폰을 뺏어서 볼려고 하니까..그때서야 말하더군요..잤다고...
도저히 맨정신으로 있기 힘들어 편의점 가서 소주사들고 와서...마셨습니다. 병째...;;
그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그렇게 서럽게 울어본것도 첨인것 같습니다..
왜...난 ...이럴까... 두번다 믿었던 여자들인데... 그렇게 배신을 당하니..둘다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는데..같이 동거하며 살았던 사이인데... 둘다 똑같이..바람나고..
정말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화내고..죽여버린다고 성질부리고...결국엔..지쳐서..
가라고.. 그사람때문에 이렇게 됐으니...그사람하고 행복하라고...가라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그녀가..울면서 그러더군요...
미안하다고..잘못했다고...잠시 미쳤었다고...나한테 오빠밖에 없다고... 평생 죄인처럼 살테니..한번만 용서해달라고..울면서..그때...진심이 느껴졌습니다...나에게 배신감을 줬지만..
그래도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좋아하기에..받아들이려 했습니다.
그러면서...그랬죠..제가... 그럼..내일 당장가서..그놈에게 그만정리하자고 말하고..회사도 그만두라고...같은 팀이라 마주칠테니.... 회사를 그만둬야 그놈이랑 연락을 끊겠더라구요..
알겠다고 그러더군요...그리고..매일 7시 안에 집에 들어오라고... 그렇게 하고선 같이 집에와서 잤습니다.
그리곤...3일째.. 전화가 오더군요...매일 봤냐며...안봤다고 하니까...보라네요..
그래서 확인을 했죠...
내용을 요약하면... 그사람 좋아한다고..놓아달라고..
다시 오빠한테 돌아가기에는 늦었다고...그사람이랑 잔거 말안했으면 돌았갔겠지만..지금은 아니라고..그러니 그냥 놔달라고... 물론 3일동안..제가 좀 못됐게 굴었죠... 화도나고...불안하고...그때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말했죠..당분간은 내스스로 주최가 안되니 힘들어도 참아라고..니가 스스로 죄인처럼 산다고 했으니..내가 진정될때까지...참아라고..
근데 3일을 못버티더군요...그래서 바로 찾아갔습니다...만나서 얘기하는데... 자꾸만 놔달라네요..
그냥 놔주면 되는데...그게 정말 안되더라구요...바보같이..병신처럼...그렇게 나에게 상처를 주고있는데도...못놓아 주겠더라고요..집착처럼...
그래서..차를 태우고 떠났습니다... 문경으로...가다보니 문경이더군요....
거기서 밤새 술먹으며...또 울었습니다..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그녀가 너무 미워서...
그렇게 하루 보내고....그녀와 타협을 했죠... 어쩌면 되겠냐고... 그래서 결국 합의한것이..한달정도 시간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대신..너무 힘드니까...주말은 집에와서 자는걸로...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다시 구미로 왔습니다..
그렇게 지내면서..다시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첨으로 이벤트도 준비해보고...일기식으로 편지도 쓰고...하지만 모든것이 부질없는 짓이었죠..
그러던 어느주말...그녀가 집에서 제옆에서 자고있는데... 그놈한테서 연락이 오더군요..
분명 정리했다고 했는데...그때 느꼈죠.. 나한테 그렇게 말했지만..아직 연락하고 있는구나...
어쩌다 그놈과 통화를 하게됐는데... 저보고 누구냐는 겁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말했죠.. 지금 여친이랑 4년간 사귀었고..내년에 결혼할 사이라고...그놈이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녁에 잠깐 봤으면 한다고.... 대충 눈치를 보니..이놈은 그녀에게 애인이 없는줄 알고 만나고 있었던거구...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하도 답답해 하길래..저녁에 잠깐 만났죠..
둘이서 대화하다보니...참나..어이없는게... 그놈한테도 속이고..나한테도 속이고...
모든것이 거짓이었던겁니다... 첨 저한테 들키고...제가 그놈하고 정리하라고 했을때..분명 정리했다고 했는데...
그놈한테는 원래 남친이 있었는데..그날 금오산가서 모든걸 얘기하고 저를 정리했다고..
나하고 그냥 가볍게 만난 사이였다고...참나..그래서 홧김에 말해버렸죠... 저랑 동거했다고..
그놈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그놈한테 화도 못내겠더라고요...만나면 죽여버리고 싶었었는데..그놈도 모르고 그런거니..참.
그놈이 그러더군요..애인이 있는줄 알았더라면 절대 그럴일은 없었을거라고..남한테 상처주면서 자기 행복을 바라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며... 보기에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때 드는 생각이...여친이 밉고 화가났지만... 평소 제가 잘했더라면...이런일은 없었을테고..그렇게 날 버리고 택했으면...스스로도 많은 고민했을테고..정말로 많이 좋아하는것 같고...그런 생각이드는겁니다..
그래서 그랬죠...그놈한테... 이런 나의 여친과거를 알고도 계속 만날거면 만나라고....
하지만 과거로 인해 못만나겠으면...여기서 그만두라고...난 병신처럼 지금도 그런 그녀를
좋아하니까..당신이 안만나겠다면 난 계속 만날거라고...그랬죠...
그러자 그넘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하더군요..지금은 정신이없고..복잡하다고.
알겠다면서... 그러면서 제가 그넘한테 부탁한것이 내가 그녀의 과거(동거했다는사실)를 당신한테 말한건 비밀로 해달라고..
만약 내가 말한거 알면 여친 스스로 부끄러워 회사생활도 못할지도 모른다고...혼자만 알고 절대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알겠다더군요...당연한거라면서... 그렇게 믿었죠.. 그렇게 보였고...
근데...그날 밤 여친에게 전화해서...따지듯이 물었다는군요...참 나 어이가 없어서..
새벽에 그녀에게서 전화와서는..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최소한 그것만큼은 지켜줘야 하지않냐고..
부끄러워서 회사도 못다니겠다고...그러면서 구미를 뜬다고 그러는겁니다..
화가나서 그넘한테 연락했죠...말했냐고..? 물었더니...저에게 미안하다면서..나도모르게 말이나왔다고...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너같은놈한테는 절대 그녀를 줄수없다고...그냥 조용히 사라지라고..
죽여버린다고..
그렇게 말하고...다음날 여친만나서..설득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회사는 그만두지 마라며..
전배 가는것도 방법이고...(서울본사로 갈수도 있다고 했었거든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이만큼 좋은회사 들어가기 힘드니...힘들더라도 참고 다니라고..
그렇게 말하며...가끔 그녀를 만났습니다... 만나서 지내면서...내 마음은 그게아닌데..또 싸우게되고...화를 내게 되고..
그녀의 마음속엔 아직 그넘을 못잊고 있다는것이 느껴지니까..이성을 잃게되더군요...
그러자 그녀도 첨으로 저에게 울면서 달라들더군요..왜 자기 마음을 마음대로 할려고 하냐고...내한테 남은정도 다 떨어졌다고..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화가나서...차에탄채로 또 떠날려고 고속도로로 갔습니다..
헐..근데 이게 왠일입니까..톨게이트에서 표받고 출발할때..그녀가 차에서 뛰어 내리는겁니다..속도가 빠르지 않았기에...가능했겠지만.
참 무섭더군요...이러다간 큰일 날것 같아서..미안하다고 다시 태워서 기숙사로 태워줬습니다..
그날밤..그놈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전 그녀를 계속 만날 생각입니다..남자답게 그녀와 자기 사이에서 빠져달라고...
그전날 그녀가 제옆에서 그놈하고 통화를 했거든요..그만 하자고..여기서 끝내자고...우린 첨부터 잘못된 시작이었다고..
분명 그렇게 말하는걸 들었는데..그놈은 저에게 그런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어이가 없어서..전화했더니...안받네요...문자보내도 쌩까고.. 그날 전 완전 미쳤었지요... 집에서 도저히 그냥 잠을 잘수가 없어..혼자 술먹고 정말 말그대로 쌩쑈를 했네요..
죽는다고..팔도 긋고...참나..미쳤지... 그리고...새벽에 술취한채로 차를끌고 나갔습니다.
가다보니..영덕까지 갔네요...처음 그녀와 여행갔던곳...가보고 싶었어요...
바닷가 근처에 차 주차해놓고..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회사...동생..그녀에게서..많은 전화와 문자가 와있더군요...
걱정되서 집에왔더니 어디갔냐고..회사도 안가고..걱정된다면서...ㅋ
와서..회사 출근하라고... 걱정해주는걸 느끼니까 또 고맙고..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떠날려고 갔었는데..저녁에 내려왔습니다.
말이 길어졌군요.... 각설하고...아무튼...저에게 이렇게 상처를 주고..배신감을 안겨준 그녀이지만..
전 병신같이 아직도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화난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심하게 욕도하고.
화도내고..성질도 부리고...부탁도 하고..울면서 애원도 하고... 모든것이 부질없는 짓인줄 알지만..
지금도 이렇게 그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하지만..그녀는 지금 저의 전화.문자.메일 모든걸 못본척..아무 연락도 대꾸도 없습니다..
요즘 힘든건...좀있으면 저는 수원으로 전배를 가게되거든요...그래서..보는 친구들마다..
너네 와이프는 어쩌고? 물어보면..항상..여친도 좀있음 서울갈거라서..문제없어...그렇게 말합니다..
아무에게도...친한형에게도...바람나서 도망갔다는 말은 못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생긴것 같다..
그정도로만...아무에게도 못하는 이유가...혹시라도 나중에 다시 돌아온다면..그녀가 불편해질까봐...참 바보같죠..
이렇게 깊은 얘기는 아무에게도 못하고 여기다가 올려보네요...
글이 길지만..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많은 지적과 쓴소리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너무 힘드네요...잊기위해 술을먹으면..먹을수록 더욱 선명해지고..
하루 수백번도 더 생각합니다..화도 났다고...이제는 돌리수 없는데..라고 느끼고...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그렇게 나 좋다고...할땐...언제고...이렇게 사람이 바뀌다니...온갖 잡생각으로 제생활 자체가 되지않네요..
너무나 답답하여..여기다 올려봅니다...
* 하고싶은말이 많았는데..글이 너무 길어져...여기서 그만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