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연락하는애 얘기좀 들어줘..

ㅇㅇ2022.03.22
조회100

나는 20대 초반 여자야
뭐 그냥 바로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작년 그러니까 21년 10월중순부터 연락하던 남자애가 있어 뭐 내가 연락하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연락을 시작한건 아니고 정말 우연히 그냥 카톡으로 인사하다가 연락을 시작하게 됐는데 처음엔 얘가 연락을 진짜 너무 안보는거야 막 내가 4시에 보내면 밤 9시에 답장오고 나도 스무살이 넘었으니까 얘 말고도 다른사람이랑도 연락을 해봤을거 아니야 그 사람들도 늦어야 뭐 2-3시간이었는데 얘는 뭐 3시간 안에 보면 빨리 보는 쪽에 속한거고 1시정도에 보내고 내가 답장하면 밤 11시에
올 때도 있고 그래

얘가 종교활동도 해서 일요일엔 심하면 하루 종일 보지도 않고 교회에서 무슨 일이 있다고 하면 그거 준비한다고 하루종일 연락 안 보는건 기본이고 읽씹 상태로 몇시간 지속 되거나 그냥 카톡하나 띡 보내고 다음날로 넘어가면 또 카톡하나 보내놓고 끝이고 이런적도 있었어..

근데 또 그렇다고 답변이 귀찮아 한다거나 성의없지는 않아 성의있게 답해주고 걱정도 해주고 눈오면 눈온다고 사진찍어서 보내주기도 하고 내가 무슨 게임한다고하면 같이하자고 하고 아프다고 하면 걱정도 해주고 뭐 저번엔 무슨 아이스크림 좋아하냐해서 뭐라고 말해줬더니 깊티도 바로 보내주고 그래

얘가 진짜 착하고 순진한 스타일인데 첨엔 그럼 그냥 휴대폰을 많이 안보는 앤가 라고 생각했어 근데 또 자기가 흥미로운 주제를 보내면 평소보다 빨리
답장이 와..

거의 5개월을 넘게 연락을 했는데도 얘가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어..

내가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아직 전화도 안해보고 만난적도 없어.. 고등학교때 같은반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해서 알게 된 앤데.. 나는 얘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얘는 무슨생각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서.. 혹시 내가 지금 바보같이 못 빠져나가고 있는거면.. 그냥 그런거 같으면 좀 알려주라.. 누가 따끔하게 말해주기 전까지는 못나올거 같애.. 얘진짜 내 이상형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