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으로 양쪽 쇄골과 갈비뼈 8개가 부러졌습니다.. (+추가)

ㅇㅇ2022.03.22
조회358,957

(+추가)

CCTV 관련 댓글이 많아 추가내용 올립니다. 수사되는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다른관점, 의견 , 조언 모든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악의를 가지고 비방하는 댓글은 상처를 줍니다. 악성댓글은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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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께서 끔찍한 일을 당하셔서 알리기위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는 3년전 대퇴부골절로 인공관절수술 이후 보행이 불가능해져서, 경기도 이천에 있는 요양원에 입소하셨습니다. 대·소변도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해결할 수 없으시고, 몸무게도 40KG의 작은 체구에 누워만 계시는 86세 고령 환자입니다.

 

할머니는 평소에 휴대폰으로 자녀들에게 드시고 싶은 음식과 불편하고 좋았던 내용을 이야기하실 만큼 인지능력도 좋은 편이신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가족면회가 제한된 요양원내에서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할머니를 폭행한 사람은 요양보호사로 재직중인 생활실 팀장입니다. 요양보호사의 폭행으로 얼굴과 어깨, 팔, 손에 멍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좌우 쇄골이 골절되어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6주 이상의 진단이 나왔으며, 추가로 양측 갈비뼈 8개가 골절되는 폭행과 가혹행위을 당하여 제보드립니다.

 

할머니는 19년 11월 25일 해당 요양원에 입소하여 요양원의 보호를 받고 계셨습니다. 22년 3월 5일 09시 25분경 할머니께서 작은 아빠에게 전화를 하셨는데, 숨 쉬기도 어려운듯한 목소리로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팀장이 때려서 나 죽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작은 아빠는 곧바로 요양원에 전화하여, 당직 근무중인 사회복지사에게 어머니가 요양보호사에게 맞았다고 하시는데 확인한 후 회신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동일 9시 35분경 사회복지사는 요양보호사 팀장에게 확인해본 결과 “당연히 팀장이 어르신(할머니)을 때린 것이 아니고, 설사를 해서 이온음료를 갖다 줬는데, 어르신이 ‘설사도 안하는데 이온음료를 왜 먹느냐’고 욕을 하며 옆에 있던 효자손을 휘둘렀고, 그것이 요양보호사의 얼굴에 맞아 어르신을 가라앉히기 위해 완력은 쓰지 않고 보드라운 이불로 감싸서 제지하여 진정시켜 드렸다.”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작은 아빠는 할머니의 현재 신변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2022년 3월 6일에 요양원을 찾아갔는데 눈 앞에 할머니의 몸 상태는 끔찍했습니다. 얼굴, 어깨, 팔, 손에 폭행 흔적으로 인한 보랏빛 멍들과, 통증으로 인해 양팔을 들지도 못하는 상태셨고,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고통스러워하고 계셨습니다. 폭행을 했던 요양보호사 팀장은 “할머니가 나에게 효자손을 휘둘러서 위협을 느꼈고 효자손을 빼앗는 과정에서 얼굴을 쳤다”라며 죄송하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였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2022년 3월 7일 정밀한 진찰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병원에 할머니를 모시고 가서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만 X-RAY를 찍었는데, 요양보호사의 폭행으로 양측 어깨 쇄골이 골절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했던 병원에서는 할머니가 고령으로 전신마취의 위험성 때문에 여기서는 수술을 할 수 없으니 소견서를 가지고 더 큰 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하여,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남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때리지 않았다. 보드라운 이불로 감싸 제지만 하여 진정시켰다”라는 요양원측의 해명과는 달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촬영한 CT와 X-RAY 검사결과는 폭행으로 양측 쇄골이 골절되어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진단서 첨부)와 좌우 갈비뼈 8개가 골절(진단서 발급예정)되는 중상을 입은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할머니의 기저질환으로 당장은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하여 골절이 된 상태로 병원에 입원하여 통증치료를 받고 조금은 안정된 상태로 계시며, 폭행을 한 요양원 직원 요양보호사는 이천경찰서에 폭행치상 및 가혹행위죄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 노인보호전문기관에 8일에 신고하였습니다. 이천시청, 110, 노인 관련 부서 모두 통화한 상태입니다.)

 

진통제로 조금 안정이 된 할머니에게 아버지가 전후 사정을 여쭤보니, 평소에도 욕설을 하고 괴롭히던 요양보호사가 생활실로 음료수를 가지고 와서 먹으라고 했고, 할머니가 먹기 싫다고 의사 표현을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양보호사는 “설사하면서 왜 안 마시느냐”라며 강제로 마시라고 했답니다. 누워계시던 할머니는 “지금은 설사를 안하는데 왜 마시라고 하냐”며 옆에 있던 효자손으로 다가오지 못하게 휘저으며 욕을 했더니, 효자손을 빼앗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두 번 때렸고, 움직이지 못하게 어깨를 무릎으로 내리찍어 눌렀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너무 서럽고 어깨가 아파서 자식들의 이름을 부르며 비명을 지르자 요양보호사는 열려있던 생활실 방문을 걸어 잠그고, 이불로 할머니를 덮어 씌운 채 주먹과 발로 손, 어깨, 가슴을 수도 없이 때렸고, 덮어 씌웠던 이불을 치우더니 그 후에도 수차례 발로 가슴을 차서 숨도 못 쉴 정도로 아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폭행하던 요양보호사가 나간 후에도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누워 잠시 계시다가 휴대폰으로 작은아빠에게 전화를 하신거라고 합니다. 요양보호사가 얘기한 것처럼 설사를 한 것이 맞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복사해 온 간호일지 기록을 찾아보니 2022년 2월 16일 이후에는 설사와 관련된 내용이 없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요양원측에 폭행이 일어난 후의 조치에 대해서 따져 묻자, 폭행이 일어난 날이 토요일이라서 보고를 받지 못했고, 보호자들이 일요일에 방문하여 할머니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하니 그때서야 직원들이 보고를 했다고 합니다. 요양원측은 할머니에 대한 초기조치의 미흡함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추후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양원측은 골절로 통증을 호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할머니에게, 보이는 상처에만 연고와 파스를 바르고 붙여주었을 뿐, 실질적인 골절에 대한 진료와 치료는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를 하였습니다. 또한 요양보호사의 폭행이 있은 후에도, 이틀동안 폭행당사자인 요양보호사와 할머니를 분리시키지 않고 생활실을 담당하게 하여 또 다른 폭행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켜 할머니를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하였으며, 의료인, 노인복지시설의 종사자(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같은 노인학대를 발견하기가 용이한 사람들은 신고의무자로 지정되어, 노인학대 사실을 알게 된 때에는 즉시 노인보호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반드시 신고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양원내에 근무하는 다른 직원들은 할머니에게 빨리 자식들 와서 보게 하라, 이번일로 경찰조사 받게 생겼다는 걱정만 하였을 뿐 어느 누구도 신고하지 않았고,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걷지도 못하시고 대·소변도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힘없고 쇠약한 환자입니다. 외부(타인)의 폭행, 가혹행위, 학대에 대해 저항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폭행한 요양보호사가 모욕적인 욕설을 하고, 학대를 하여도 무기를 들고 쫓아다니며 상해를 입히거나 위협을 할 수도 없습니다.

무릎으로 어깨를 찍어 눌러 양측쇄골이 골절되어 비명소리를 내는 할머니에게, 소리를 지른다며 방문을 걸어 잠그고 이불을 덮어씌운 후 다시 폭행을 하여 좌우 늑골(갈비뼈)을 8개나 부러뜨리는 행동은, 폭행을 하기 위한 의도적이고 고의적인 행동일 것입니다.

 

저희 할머니는 휴대폰으로 평소 자녀들과 소통하며 지냈고, 의사표현이 가능한 분이라 폭행 당하던 날 가족들에게 알려 고통속에서 방치되는 일을 멈출 수 있었지만, 코로나로 면회가 제한되어 환자의 신변여부를 확인 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서,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많은 분들이, 가족도 모르게 폭행과 가혹행위, 학대를 당하지 않도록 정부와 보건관계 기관의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희 가족은 현재 할머니 폭행사건으로 끔찍한 날들을 보내고 있으며,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각지대의 노인에 대한 폭행, 가혹행위, 학대는 다른 범죄보다도 더 무겁게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해 당사자 또한 엄벌을 받을 수 있도록 널리 퍼뜨려 주십시오.

 



 

 

 

 

 

 

 

 

 

 

 

 

댓글 297

쓰니1오래 전

Best안녕하세요 KBS 굿모닝대한민국라이브 제작진입니다. 혹시 전화로 더 자세한 이야기 여쭙고 싶은데 통화 가능하실런지요? 제 메일 주소를 남길테니 연락처 남겨주시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방송 통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함께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lucky8887@naver.com

위로오래 전

Best너무 심한데요? 어디 요양원인가요…와 정말 인간이 할 짓이 아니네요. 폭행한 팀장은 아직도 안 잘리고 그대로 다니고 있는건가요?

ㅇㅇ오래 전

Best세상에나... 깜빵에 넣어야합니다 저런것들은

채널A오래 전

Best안녕하세요. 채널A 방송국에서 글 보고 연락드립니다. edge@donga.com으로 메일 한번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ㅇㅇ오래 전

Best우리 이모 국립 요양원 영양사였음 음식 재료 다 썩은거 유통기한 지난거쓰고 식기 몇개월에 한번 소독할까말까 하고 이런거 다 고발하니까 이모 왕따당하고 부당해고 당함 저런 재료 납품하는 곳이 원장 가족들임 변호사 선임해서 재판하고 여기저기 고발하고 기자 만나서 인터뷰 해도 결국 기자 잠수타고 고발해도 이모만 피해봤음 다른곳 취업했는데 결국 거기서도 내부고발자라고 하면서 자름 이젠 영양사 일 안하심 아니 못하심 어르신들 드시는 식사에도 이런 장난질 하고 지들끼리 돈 나눠먹는데 폭행도 일어나지만 가족들이 모를뿐임

hand오래 전

정말 분노가 치솟네요...!! 꼭 잘 해결되시길 응원합니다.

ㅇㅇ오래 전

어휴….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렇게 사람이 온 몸이 피멍이 드나… 요양원 이름이랑 원장 실명, 보호사 실명 다 공개하세요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내 자존심에 나중에 늙어서 기운 딸리는데 나보다 어린년들이 와서 날 조롱하며 때리고 내가 반항하지 못하게 나를 제압하고 괴롭히면 굉장히 죽고싶은 심정일 것 같다. 학교폭력보다 잔인한듯 하다.

ㄴㄴㅗ오래 전

요양원 정말 사람 개보다 못한 처우 해주는 곳이 한 두곳이 아닙니다. 특히 간병인으로 일하는 조선족 인간들 정말 최악 인간이라고도 할 수 없음요. 보호자들 오면 잘해주는 척 오지는데, 막상 현장에서 보면 환자 오줌쌀때 같이 가주는 거 귀찮아서 일부로 안먹이고요. 환자 앞으로 들어온 과일 지가 다 먹고요. 그냥 누워서 핸드폰만 하고 난리고 아닙니다…

데빌스오래 전

저도 요양병원에서 일하지만 안그런 곳도 있어 글을 남깁니다 저 포함 저희병동 수선생님은 환자를 위해 엄청 애쓰는 의료인들이어서 저런일을 글로 보고도 믿기가 어렵네요 실상 저런 상황이 벌어지면 직원들이 나서서 신고하기가 쉽지않은 부분이있어요... 원활한 해결이 되길 바라고 비용이 좀 들더라도 규모가 크고 좋은 곳이라고 소문난병원으로 환자분을 보내시는것이 좋기는 합니다

ㅇㅇ오래 전

전직 사회복지사입니다. 일과 관련이 있을 것 같아 대학교때 요양보호사자격증을 같이 땄었습니다. 요양원에서 실습을 필수로 해야만 자격증이 주어지기에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요양원에서 실습을 이수하던 중 정말 충격적인 장면들을 목격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고 말도 잘 못하시는 고령 노인에게 두유를 한숨에 들이키지 않고 끊어마신다며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고혈압으로 인해 저염식을 해야하는 환자임에도 지켜지지않았으며 보호자가 방문시에 딱 그 한끼만 저염식으로 식사가 제공되는 등 실습생이 있음에도 거리낌없이 노인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며 속으로 너무 놀라고 화가나 보호자가 왔을 때 이야기를 해 주었고, 보호자들은 혹시라도 따지게되면 할머니를 더 괴롭힐까봐 조용히 클레임을 걸지 않은 채 조용히 다른 요양원으로 옮긴다고 하셨습니다. 그 과정중에 제가 그런 정보를 흘렸다는 걸 한 직원이 알고 원장에게 이르게 되었고, 요양보호사자격증을 발급못받게 하겠다며 반협박식으로 나왔지만 제가 사회복지과 대학생이며 아는 교수가 많다는 사실을 듣고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저에게 사실 자기는 하나님 믿는 사람이고,( 전 기독교 아닙니다 )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는 걸 어필하며 그 직원의 실수인 것으로 넘기려 하였습니다. 저는 실습이 끝난 뒤 이 사실을 자격증학원에 이야기하고 대학교수님께 이야기 하였었으나 다들 모른척하라는 반응이었고 겨우 대학교2년생이었던 저는 환멸을 느낀 채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15년 전의 이야기이며 이런 일은 굉장히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어 댓글남깁니다. 봉사활동도 참 많이 다녔었는데, 제가 느꼈던 건 그나마 규모가 크고 기독교재단이 아닌..(제가 느낀바로는 그렇습니다) 곳이 좀 대우가 나았던 점.. 이었습니다.

ㅇㅇ오래 전

개빡치네 진짜. 2년 반 동안 참고 사신거 보면 아마 본인보다 자식 걱정을 더 하실거임

ㅇㅇ오래 전

마음 아프네요 어떡해요… 꼭 잘 해결되시길 바라요

쓰니오래 전

신둔면에 있는 '참사랑 요양병원' 뉴스에 나온사진과 일치합니다. 모두 또 이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저희 할머니도 요양원에 가실지 모르는데 이런일을 당하실까 너무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바쁘셔 할머니와 있는 시간이 더 많았기에 어렸을땐 부모님보다 할머니가 더 좋았을 만큼 할머니를 소중히 여기는 손녀이라 그런지 더 분노하고 슬퍼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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